역대 최장 48.1㎝ 투표용지…경쟁률 4.4대1
입력 2020.03.28 (21:25)
수정 2020.03.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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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27일) 후보자 등록이 끝났는데, 비례 대표를 낸 정당이 35곳,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투표용지도 50cm 가까이 돼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지난 총선보다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첫 주말 선거전은 차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뒤 맞는 첫 주말, 코로나 19 우려에 각 당 후보자들, 차분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대규모 모임 참석 대신 소독 방역 봉사를 하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금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소독까지 그냥…고생하시겠어.)"]
마스크는 기본, 될 수 있으면 신체 접촉도 피합니다.
[박용찬/미래통합당 후보 : "주먹 인사 한 번 하시죠. 아이고, 반갑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됐지만 정작 유권자들, 정당 이름조차 생소합니다.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 무려 35개입니다.
2004년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투표용지도 길어져 48.1 cm, 역시, 역대 최장입니다.
너무 길어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진혜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개표 시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투표용지에 표기될 정당 기호도 확정됐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민생당이 기호 1, 2, 3번,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4번,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5번, 정의당 6번입니다.
정당 투표에선 민주, 통합당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아,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순입니다.
의석수가 같은 정당은 추첨으로 기호를 정했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4.4 대 1, 20대, 19대 총선보다 높습니다.
전국 최고 경쟁률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로, 12명이 몰렸습니다.
총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고,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기록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는 다음 달 10일부터 이틀 동안 시행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27일) 후보자 등록이 끝났는데, 비례 대표를 낸 정당이 35곳,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투표용지도 50cm 가까이 돼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지난 총선보다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첫 주말 선거전은 차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뒤 맞는 첫 주말, 코로나 19 우려에 각 당 후보자들, 차분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대규모 모임 참석 대신 소독 방역 봉사를 하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금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소독까지 그냥…고생하시겠어.)"]
마스크는 기본, 될 수 있으면 신체 접촉도 피합니다.
[박용찬/미래통합당 후보 : "주먹 인사 한 번 하시죠. 아이고, 반갑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됐지만 정작 유권자들, 정당 이름조차 생소합니다.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 무려 35개입니다.
2004년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투표용지도 길어져 48.1 cm, 역시, 역대 최장입니다.
너무 길어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진혜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개표 시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투표용지에 표기될 정당 기호도 확정됐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민생당이 기호 1, 2, 3번,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4번,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5번, 정의당 6번입니다.
정당 투표에선 민주, 통합당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아,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순입니다.
의석수가 같은 정당은 추첨으로 기호를 정했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4.4 대 1, 20대, 19대 총선보다 높습니다.
전국 최고 경쟁률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로, 12명이 몰렸습니다.
총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고,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기록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는 다음 달 10일부터 이틀 동안 시행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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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8 21:27:27
- 수정2020-03-28 2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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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후보자 등록이 끝났는데, 비례 대표를 낸 정당이 35곳,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투표용지도 50cm 가까이 돼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지난 총선보다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첫 주말 선거전은 차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뒤 맞는 첫 주말, 코로나 19 우려에 각 당 후보자들, 차분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대규모 모임 참석 대신 소독 방역 봉사를 하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금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소독까지 그냥…고생하시겠어.)"]
마스크는 기본, 될 수 있으면 신체 접촉도 피합니다.
[박용찬/미래통합당 후보 : "주먹 인사 한 번 하시죠. 아이고, 반갑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됐지만 정작 유권자들, 정당 이름조차 생소합니다.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 무려 35개입니다.
2004년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투표용지도 길어져 48.1 cm, 역시, 역대 최장입니다.
너무 길어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진혜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개표 시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투표용지에 표기될 정당 기호도 확정됐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민생당이 기호 1, 2, 3번,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4번,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5번, 정의당 6번입니다.
정당 투표에선 민주, 통합당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아,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순입니다.
의석수가 같은 정당은 추첨으로 기호를 정했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4.4 대 1, 20대, 19대 총선보다 높습니다.
전국 최고 경쟁률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로, 12명이 몰렸습니다.
총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고,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기록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는 다음 달 10일부터 이틀 동안 시행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27일) 후보자 등록이 끝났는데, 비례 대표를 낸 정당이 35곳, 정당 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투표용지도 50cm 가까이 돼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지역구 경쟁률은 지난 총선보다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첫 주말 선거전은 차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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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뒤 맞는 첫 주말, 코로나 19 우려에 각 당 후보자들, 차분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대규모 모임 참석 대신 소독 방역 봉사를 하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금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소독까지 그냥…고생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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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미래통합당 후보 : "주먹 인사 한 번 하시죠. 아이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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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투표용지도 길어져 48.1 cm, 역시, 역대 최장입니다.
너무 길어서, 투표지 분류기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진혜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개표 시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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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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