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도쿄올림픽 경기장 반입 허용?…일본 언론 보도에 논란
입력 2020.03.31 (21:52)
수정 2020.03.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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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본 욱일기의 올림픽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발표는 아니라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과 금지 행위 등을 정해 발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의 국기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리는 크기의 깃발, 현수막 등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정치적 주장이나 차별적인 표현은 아니라는 것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정작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직접 문의한 결과, 욱일기 허용이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인규/체육회 국제본부장 : "아직 공식적으로 문서로 접수된 바는 없는데, 저희가 기존에 대응해 왔다시피 욱일기가 경기장에 반입이 안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IOC는 도쿄올림픽이 인류 단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아베 총리가 얘기한대로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단합시키고,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희망합니다."]
대회 조직위의 욱일기 허용 방침이 공식화된다면 초유의 연기 사태를 맞은 도쿄 올림픽에 논란을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본 욱일기의 올림픽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발표는 아니라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과 금지 행위 등을 정해 발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의 국기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리는 크기의 깃발, 현수막 등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정치적 주장이나 차별적인 표현은 아니라는 것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정작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직접 문의한 결과, 욱일기 허용이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인규/체육회 국제본부장 : "아직 공식적으로 문서로 접수된 바는 없는데, 저희가 기존에 대응해 왔다시피 욱일기가 경기장에 반입이 안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IOC는 도쿄올림픽이 인류 단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아베 총리가 얘기한대로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단합시키고,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희망합니다."]
대회 조직위의 욱일기 허용 방침이 공식화된다면 초유의 연기 사태를 맞은 도쿄 올림픽에 논란을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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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31 21:58:05
[앵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본 욱일기의 올림픽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발표는 아니라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과 금지 행위 등을 정해 발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의 국기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리는 크기의 깃발, 현수막 등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정치적 주장이나 차별적인 표현은 아니라는 것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정작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직접 문의한 결과, 욱일기 허용이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인규/체육회 국제본부장 : "아직 공식적으로 문서로 접수된 바는 없는데, 저희가 기존에 대응해 왔다시피 욱일기가 경기장에 반입이 안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IOC는 도쿄올림픽이 인류 단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아베 총리가 얘기한대로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단합시키고,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희망합니다."]
대회 조직위의 욱일기 허용 방침이 공식화된다면 초유의 연기 사태를 맞은 도쿄 올림픽에 논란을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본 욱일기의 올림픽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발표는 아니라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과 금지 행위 등을 정해 발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의 국기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리는 크기의 깃발, 현수막 등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정치적 주장이나 차별적인 표현은 아니라는 것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정작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직접 문의한 결과, 욱일기 허용이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인규/체육회 국제본부장 : "아직 공식적으로 문서로 접수된 바는 없는데, 저희가 기존에 대응해 왔다시피 욱일기가 경기장에 반입이 안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IOC는 도쿄올림픽이 인류 단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아베 총리가 얘기한대로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단합시키고,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희망합니다."]
대회 조직위의 욱일기 허용 방침이 공식화된다면 초유의 연기 사태를 맞은 도쿄 올림픽에 논란을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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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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