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선수’ 여오현의 ‘45세 프로젝트’
입력 2020.04.02 (21:52)
수정 2020.04.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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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여오현에게 은퇴란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한 여오현은 45살까지 뛰겠다는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4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유연합니다.
'코로나 19' 탓에 외출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운동을 쉬지 않습니다.
["아우 땀 좀 나네."]
프로 21년 차 여오현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그랬듯 벌써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솔직히 (45살까지 뛰겠다는) 욕심은 있죠. (하지만) 제가 정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인가? 그런 점에서 책임감이 생겨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여오현은 올 시즌 역대 최초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리시브 효율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자랑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과 필라테스, 차별화된 맞춤형 식단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했습니다.
40대의 나이에도 20대 선수 못지 않은 몸상태와 유연성까지 갖춘 건 이런 노력 덕분입니다.
[여오현 : "(후배들과의 경쟁심)당연히 있죠.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해야 하나. 내가 더욱더 준비를 잘해야겠구나."]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인 영원한 리베로로 남는 게 꿈입니다.
[여오현 : "정말 저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미친 듯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참 열심히 하더라(는 기억으로 남고 싶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프로배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여오현에게 은퇴란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한 여오현은 45살까지 뛰겠다는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4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유연합니다.
'코로나 19' 탓에 외출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운동을 쉬지 않습니다.
["아우 땀 좀 나네."]
프로 21년 차 여오현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그랬듯 벌써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솔직히 (45살까지 뛰겠다는) 욕심은 있죠. (하지만) 제가 정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인가? 그런 점에서 책임감이 생겨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여오현은 올 시즌 역대 최초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리시브 효율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자랑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과 필라테스, 차별화된 맞춤형 식단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했습니다.
40대의 나이에도 20대 선수 못지 않은 몸상태와 유연성까지 갖춘 건 이런 노력 덕분입니다.
[여오현 : "(후배들과의 경쟁심)당연히 있죠.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해야 하나. 내가 더욱더 준비를 잘해야겠구나."]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인 영원한 리베로로 남는 게 꿈입니다.
[여오현 : "정말 저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미친 듯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참 열심히 하더라(는 기억으로 남고 싶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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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령 선수’ 여오현의 ‘45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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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2 22:11:56
- 수정2020-04-02 22:14:31
[앵커]
프로배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여오현에게 은퇴란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한 여오현은 45살까지 뛰겠다는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4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유연합니다.
'코로나 19' 탓에 외출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운동을 쉬지 않습니다.
["아우 땀 좀 나네."]
프로 21년 차 여오현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그랬듯 벌써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솔직히 (45살까지 뛰겠다는) 욕심은 있죠. (하지만) 제가 정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인가? 그런 점에서 책임감이 생겨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여오현은 올 시즌 역대 최초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리시브 효율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자랑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과 필라테스, 차별화된 맞춤형 식단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했습니다.
40대의 나이에도 20대 선수 못지 않은 몸상태와 유연성까지 갖춘 건 이런 노력 덕분입니다.
[여오현 : "(후배들과의 경쟁심)당연히 있죠.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해야 하나. 내가 더욱더 준비를 잘해야겠구나."]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인 영원한 리베로로 남는 게 꿈입니다.
[여오현 : "정말 저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미친 듯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참 열심히 하더라(는 기억으로 남고 싶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프로배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여오현에게 은퇴란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한 여오현은 45살까지 뛰겠다는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4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유연합니다.
'코로나 19' 탓에 외출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운동을 쉬지 않습니다.
["아우 땀 좀 나네."]
프로 21년 차 여오현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그랬듯 벌써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 '45세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솔직히 (45살까지 뛰겠다는) 욕심은 있죠. (하지만) 제가 정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인가? 그런 점에서 책임감이 생겨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여오현은 올 시즌 역대 최초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리시브 효율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자랑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과 필라테스, 차별화된 맞춤형 식단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했습니다.
40대의 나이에도 20대 선수 못지 않은 몸상태와 유연성까지 갖춘 건 이런 노력 덕분입니다.
[여오현 : "(후배들과의 경쟁심)당연히 있죠.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해야 하나. 내가 더욱더 준비를 잘해야겠구나."]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인 영원한 리베로로 남는 게 꿈입니다.
[여오현 : "정말 저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미친 듯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참 열심히 하더라(는 기억으로 남고 싶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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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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