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경기장에 대규모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입력 2020.04.03 (21:26)
수정 2020.04.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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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0명입니다.
이 가운데 183명이 해외유입 관련 확진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잠실주경기장 앞에 커다란 텐트와 컨테이너 박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진단 검사를 위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워킹스루'라 부르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입니다.
[해외 입국자/의료진/음성변조 : "저희 단체로 다 들어와서 검사 받았는데, 다 음성으로 나왔어요 (검사를 한 번 받으셨어요?) 저 말고, 친구들이 미리.."]
서울시가 오늘(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서울 거주자 모두 진단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공항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집 근처 선별진료소로 안내되고, 공항버스가 아닌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 대상자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아야 거주지로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검사대상자들은 자신의 차를 이곳에 주차한 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접수부터 문진, 검체 채취까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5분이면 검사가 끝나 하루 최대 천 명까지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박유미/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해외입국자들이) 집에 가 있다가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돌아다니거나 또 가족하고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잠실 주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인터넷 카페와 국민 청원 등에 지역 감염의 우려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차량을 이용해서만 잠실경기장 진료소 접근이 가능하며 진단 검사 후 곧장 귀가하는게 의무화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남 3구에 사는 입국자가 많아 잠실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지금까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0명입니다.
이 가운데 183명이 해외유입 관련 확진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잠실주경기장 앞에 커다란 텐트와 컨테이너 박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진단 검사를 위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워킹스루'라 부르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입니다.
[해외 입국자/의료진/음성변조 : "저희 단체로 다 들어와서 검사 받았는데, 다 음성으로 나왔어요 (검사를 한 번 받으셨어요?) 저 말고, 친구들이 미리.."]
서울시가 오늘(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서울 거주자 모두 진단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공항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집 근처 선별진료소로 안내되고, 공항버스가 아닌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 대상자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아야 거주지로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검사대상자들은 자신의 차를 이곳에 주차한 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접수부터 문진, 검체 채취까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5분이면 검사가 끝나 하루 최대 천 명까지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박유미/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해외입국자들이) 집에 가 있다가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돌아다니거나 또 가족하고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잠실 주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인터넷 카페와 국민 청원 등에 지역 감염의 우려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차량을 이용해서만 잠실경기장 진료소 접근이 가능하며 진단 검사 후 곧장 귀가하는게 의무화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남 3구에 사는 입국자가 많아 잠실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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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주경기장에 대규모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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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3 21:29:11
- 수정2020-04-03 21:35:01
[앵커]
지금까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0명입니다.
이 가운데 183명이 해외유입 관련 확진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잠실주경기장 앞에 커다란 텐트와 컨테이너 박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진단 검사를 위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워킹스루'라 부르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입니다.
[해외 입국자/의료진/음성변조 : "저희 단체로 다 들어와서 검사 받았는데, 다 음성으로 나왔어요 (검사를 한 번 받으셨어요?) 저 말고, 친구들이 미리.."]
서울시가 오늘(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서울 거주자 모두 진단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공항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집 근처 선별진료소로 안내되고, 공항버스가 아닌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 대상자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아야 거주지로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검사대상자들은 자신의 차를 이곳에 주차한 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접수부터 문진, 검체 채취까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5분이면 검사가 끝나 하루 최대 천 명까지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박유미/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해외입국자들이) 집에 가 있다가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돌아다니거나 또 가족하고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잠실 주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인터넷 카페와 국민 청원 등에 지역 감염의 우려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차량을 이용해서만 잠실경기장 진료소 접근이 가능하며 진단 검사 후 곧장 귀가하는게 의무화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남 3구에 사는 입국자가 많아 잠실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지금까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30명입니다.
이 가운데 183명이 해외유입 관련 확진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잠실주경기장 앞에 커다란 텐트와 컨테이너 박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진단 검사를 위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워킹스루'라 부르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입니다.
[해외 입국자/의료진/음성변조 : "저희 단체로 다 들어와서 검사 받았는데, 다 음성으로 나왔어요 (검사를 한 번 받으셨어요?) 저 말고, 친구들이 미리.."]
서울시가 오늘(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서울 거주자 모두 진단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공항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집 근처 선별진료소로 안내되고, 공항버스가 아닌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 대상자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아야 거주지로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검사대상자들은 자신의 차를 이곳에 주차한 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접수부터 문진, 검체 채취까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5분이면 검사가 끝나 하루 최대 천 명까지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박유미/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해외입국자들이) 집에 가 있다가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돌아다니거나 또 가족하고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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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서울시는 차량을 이용해서만 잠실경기장 진료소 접근이 가능하며 진단 검사 후 곧장 귀가하는게 의무화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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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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