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다음 달 6일까지 도쿄 등 7곳 ‘긴급 사태’ 선포”
입력 2020.04.06 (21:28)
수정 2020.04.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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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수금엔 남성만, 화목토엔 여성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
페루 정부가 취한 조칩니다.
슈퍼카 만들던 이탈리아 람보르기니가 재봉틀 돌려가며 마스크 만들게 됐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신문 지면에 마스크를 실제 크기만하게 그려놨습니다.
이걸 본으로 잘라 마스크 만들라는 겁니다.
인도는 또 객차 2만 개 개조해 격리병동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확진자 상황, 숫자를 헤아리기 두려울 정돕니다.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확진자 수 다른 나라들보다 0이 하나 더 붙었는데요.
우리는 저 아래 있어서 먼 얘기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순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 마음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베 총리가 수도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제한 등을 동반하는 이 조치는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결국 코로나19 관련 '긴급 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도쿄에서 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직후입니다.
코로나19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주말 직후임에도 확진자는 평소의 5배를 넘겼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의료 현장은 이미 위기적 상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긴급 사태' 선언을 준비해야 합니다."]
'긴급 사태' 대상은 도쿄 등 수도권을 비롯해 오사카와 효고, 후쿠오카 등 7곳입니다.
황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유지됩니다.
이 지역에선 백화점 등 다중시설의 이용이 제한되고, 소유자 동의 없이 토지나 건물 등도 임시 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심각한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도쿄도는 경증 환자를 수용할 호텔 확보 등 긴급 사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관련법이 시행돼 '긴급 사태' 지역에 도쿄도가 포함되는 것을 상정해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염병과 관련한 첫 번째 '긴급 사태'는 이르면 내일(7일) 선포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하는 108조 엔, 우리 돈 천 2백조 원을 긴급 투입할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긴급 사태에는 벌금과 같은 형사 처벌 조항이 없습니다.
폭발적인 감염 확산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뒤늦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월수금엔 남성만, 화목토엔 여성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
페루 정부가 취한 조칩니다.
슈퍼카 만들던 이탈리아 람보르기니가 재봉틀 돌려가며 마스크 만들게 됐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신문 지면에 마스크를 실제 크기만하게 그려놨습니다.
이걸 본으로 잘라 마스크 만들라는 겁니다.
인도는 또 객차 2만 개 개조해 격리병동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확진자 상황, 숫자를 헤아리기 두려울 정돕니다.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확진자 수 다른 나라들보다 0이 하나 더 붙었는데요.
우리는 저 아래 있어서 먼 얘기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순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 마음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베 총리가 수도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제한 등을 동반하는 이 조치는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결국 코로나19 관련 '긴급 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도쿄에서 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직후입니다.
코로나19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주말 직후임에도 확진자는 평소의 5배를 넘겼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의료 현장은 이미 위기적 상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긴급 사태' 선언을 준비해야 합니다."]
'긴급 사태' 대상은 도쿄 등 수도권을 비롯해 오사카와 효고, 후쿠오카 등 7곳입니다.
황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유지됩니다.
이 지역에선 백화점 등 다중시설의 이용이 제한되고, 소유자 동의 없이 토지나 건물 등도 임시 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심각한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도쿄도는 경증 환자를 수용할 호텔 확보 등 긴급 사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관련법이 시행돼 '긴급 사태' 지역에 도쿄도가 포함되는 것을 상정해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염병과 관련한 첫 번째 '긴급 사태'는 이르면 내일(7일) 선포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하는 108조 엔, 우리 돈 천 2백조 원을 긴급 투입할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긴급 사태에는 벌금과 같은 형사 처벌 조항이 없습니다.
폭발적인 감염 확산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뒤늦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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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06 21:31:27
- 수정2020-04-06 22:22:15
[앵커]
월수금엔 남성만, 화목토엔 여성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
페루 정부가 취한 조칩니다.
슈퍼카 만들던 이탈리아 람보르기니가 재봉틀 돌려가며 마스크 만들게 됐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신문 지면에 마스크를 실제 크기만하게 그려놨습니다.
이걸 본으로 잘라 마스크 만들라는 겁니다.
인도는 또 객차 2만 개 개조해 격리병동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확진자 상황, 숫자를 헤아리기 두려울 정돕니다.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확진자 수 다른 나라들보다 0이 하나 더 붙었는데요.
우리는 저 아래 있어서 먼 얘기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순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 마음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베 총리가 수도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제한 등을 동반하는 이 조치는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결국 코로나19 관련 '긴급 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도쿄에서 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직후입니다.
코로나19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주말 직후임에도 확진자는 평소의 5배를 넘겼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의료 현장은 이미 위기적 상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긴급 사태' 선언을 준비해야 합니다."]
'긴급 사태' 대상은 도쿄 등 수도권을 비롯해 오사카와 효고, 후쿠오카 등 7곳입니다.
황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유지됩니다.
이 지역에선 백화점 등 다중시설의 이용이 제한되고, 소유자 동의 없이 토지나 건물 등도 임시 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심각한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도쿄도는 경증 환자를 수용할 호텔 확보 등 긴급 사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관련법이 시행돼 '긴급 사태' 지역에 도쿄도가 포함되는 것을 상정해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염병과 관련한 첫 번째 '긴급 사태'는 이르면 내일(7일) 선포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하는 108조 엔, 우리 돈 천 2백조 원을 긴급 투입할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긴급 사태에는 벌금과 같은 형사 처벌 조항이 없습니다.
폭발적인 감염 확산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뒤늦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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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가 취한 조칩니다.
슈퍼카 만들던 이탈리아 람보르기니가 재봉틀 돌려가며 마스크 만들게 됐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신문 지면에 마스크를 실제 크기만하게 그려놨습니다.
이걸 본으로 잘라 마스크 만들라는 겁니다.
인도는 또 객차 2만 개 개조해 격리병동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확진자 상황, 숫자를 헤아리기 두려울 정돕니다.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확진자 수 다른 나라들보다 0이 하나 더 붙었는데요.
우리는 저 아래 있어서 먼 얘기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순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 마음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아베 총리가 수도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제한 등을 동반하는 이 조치는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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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가 결국 코로나19 관련 '긴급 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도쿄에서 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직후입니다.
코로나19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주말 직후임에도 확진자는 평소의 5배를 넘겼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의료 현장은 이미 위기적 상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긴급 사태' 선언을 준비해야 합니다."]
'긴급 사태' 대상은 도쿄 등 수도권을 비롯해 오사카와 효고, 후쿠오카 등 7곳입니다.
황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유지됩니다.
이 지역에선 백화점 등 다중시설의 이용이 제한되고, 소유자 동의 없이 토지나 건물 등도 임시 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심각한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도쿄도는 경증 환자를 수용할 호텔 확보 등 긴급 사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관련법이 시행돼 '긴급 사태' 지역에 도쿄도가 포함되는 것을 상정해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염병과 관련한 첫 번째 '긴급 사태'는 이르면 내일(7일) 선포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하는 108조 엔, 우리 돈 천 2백조 원을 긴급 투입할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긴급 사태에는 벌금과 같은 형사 처벌 조항이 없습니다.
폭발적인 감염 확산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뒤늦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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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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