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언택트 시대…‘가상 현실 스포츠’가 뜬다
입력 2020.04.06 (21:51)
수정 2020.04.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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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지구촌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선 가운데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가상 현실 세계에서 즐기는 '버추얼 스포츠'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뮬러원 머신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머신의 굉음과 관중의 반응까지. 실제 포뮬러원 경주처럼 보이지만 가상 현실입니다.
F1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취소되자, 팬들을 위해 가상 대회를 열었고, 현역 포뮬러원 드라이버가 직접 운전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 "쉬웠다구요 절대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의자에 앉아서 했고 실제처럼 관성력이 작용하지 않았지만 미친 듯이 땀을 흘렸습니다."]
13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한 화면에서 온라인 대기 중입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열심히 페달을 돌립니다.
벨기에의 유명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플랜더스가 코로나19 여파에 가상 현실 대회로 열렸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선수의 동작까지 정밀하게 움직임을 반영한 이 대회는 TV 중계까지 됐습니다.
철인 3종에서는 집에서 하는 가상 현실 스포츠다운 진풍경도 나왔습니다.
[미린다 카르페/철인3종 선수 : "남편이 우승 트로피를 내게 보여준답시고 지나가다 그만 전원을 뽑아 버리고 말았네요. 이런 바보같으니."]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가상 현실 스포츠가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스포츠의 생생함과 열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스포츠로써 새롭게 조명받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코로나19로 지구촌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선 가운데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가상 현실 세계에서 즐기는 '버추얼 스포츠'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뮬러원 머신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머신의 굉음과 관중의 반응까지. 실제 포뮬러원 경주처럼 보이지만 가상 현실입니다.
F1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취소되자, 팬들을 위해 가상 대회를 열었고, 현역 포뮬러원 드라이버가 직접 운전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 "쉬웠다구요 절대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의자에 앉아서 했고 실제처럼 관성력이 작용하지 않았지만 미친 듯이 땀을 흘렸습니다."]
13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한 화면에서 온라인 대기 중입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열심히 페달을 돌립니다.
벨기에의 유명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플랜더스가 코로나19 여파에 가상 현실 대회로 열렸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선수의 동작까지 정밀하게 움직임을 반영한 이 대회는 TV 중계까지 됐습니다.
철인 3종에서는 집에서 하는 가상 현실 스포츠다운 진풍경도 나왔습니다.
[미린다 카르페/철인3종 선수 : "남편이 우승 트로피를 내게 보여준답시고 지나가다 그만 전원을 뽑아 버리고 말았네요. 이런 바보같으니."]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가상 현실 스포츠가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스포츠의 생생함과 열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스포츠로써 새롭게 조명받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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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07 08:16:13
[앵커]
코로나19로 지구촌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선 가운데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가상 현실 세계에서 즐기는 '버추얼 스포츠'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뮬러원 머신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머신의 굉음과 관중의 반응까지. 실제 포뮬러원 경주처럼 보이지만 가상 현실입니다.
F1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취소되자, 팬들을 위해 가상 대회를 열었고, 현역 포뮬러원 드라이버가 직접 운전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 "쉬웠다구요 절대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의자에 앉아서 했고 실제처럼 관성력이 작용하지 않았지만 미친 듯이 땀을 흘렸습니다."]
13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한 화면에서 온라인 대기 중입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열심히 페달을 돌립니다.
벨기에의 유명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플랜더스가 코로나19 여파에 가상 현실 대회로 열렸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선수의 동작까지 정밀하게 움직임을 반영한 이 대회는 TV 중계까지 됐습니다.
철인 3종에서는 집에서 하는 가상 현실 스포츠다운 진풍경도 나왔습니다.
[미린다 카르페/철인3종 선수 : "남편이 우승 트로피를 내게 보여준답시고 지나가다 그만 전원을 뽑아 버리고 말았네요. 이런 바보같으니."]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가상 현실 스포츠가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스포츠의 생생함과 열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스포츠로써 새롭게 조명받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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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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