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에 차량 편의제공 적발되자 뺑소니…참관인 발열로 투표소 폐쇄 소동
입력 2020.04.11 (21:11)
수정 2020.04.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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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에서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승합차로 유권자들을 투표소까지 실어 나른 운전자가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 끝에 이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나는가 하면, 투표용지를 배부하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표소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 뒤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유권자들을 태우고 수차례 사전투표소를 드나들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덜미를 붙잡힌 겁니다.
선관위 직원이 차량 블랙박스를 요구하자,
[선관위 직원 : "(차량) 멈추라고요, 멈추시라고요."]
운전자는 직원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선거캠프 관계자가 유권자에게 투표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기부 행위로 보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전남 선관위는 승합차 운전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도주한 운전자를 붙잡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던 주민센터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배부 업무를 했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일찍 문을 닫은 겁니다.
해당 사무원은 어제(10일)부터 이 투표소에서 근무했는데, 오늘(11일) 오후 미열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됐고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선관위는 직원의 발열 증세가 나타난 직후 투표소를 소독한 후, 이 투표소를 방문한 주민들을 인근 투표소로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에서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승합차로 유권자들을 투표소까지 실어 나른 운전자가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 끝에 이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나는가 하면, 투표용지를 배부하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표소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 뒤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유권자들을 태우고 수차례 사전투표소를 드나들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덜미를 붙잡힌 겁니다.
선관위 직원이 차량 블랙박스를 요구하자,
[선관위 직원 : "(차량) 멈추라고요, 멈추시라고요."]
운전자는 직원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선거캠프 관계자가 유권자에게 투표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기부 행위로 보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전남 선관위는 승합차 운전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도주한 운전자를 붙잡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던 주민센터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배부 업무를 했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일찍 문을 닫은 겁니다.
해당 사무원은 어제(10일)부터 이 투표소에서 근무했는데, 오늘(11일) 오후 미열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됐고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선관위는 직원의 발열 증세가 나타난 직후 투표소를 소독한 후, 이 투표소를 방문한 주민들을 인근 투표소로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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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에 차량 편의제공 적발되자 뺑소니…참관인 발열로 투표소 폐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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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1 21:12:57
- 수정2020-04-11 22:09:32
[앵커]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에서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승합차로 유권자들을 투표소까지 실어 나른 운전자가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 끝에 이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나는가 하면, 투표용지를 배부하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표소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 뒤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유권자들을 태우고 수차례 사전투표소를 드나들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덜미를 붙잡힌 겁니다.
선관위 직원이 차량 블랙박스를 요구하자,
[선관위 직원 : "(차량) 멈추라고요, 멈추시라고요."]
운전자는 직원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선거캠프 관계자가 유권자에게 투표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기부 행위로 보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전남 선관위는 승합차 운전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도주한 운전자를 붙잡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던 주민센터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배부 업무를 했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일찍 문을 닫은 겁니다.
해당 사무원은 어제(10일)부터 이 투표소에서 근무했는데, 오늘(11일) 오후 미열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됐고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선관위는 직원의 발열 증세가 나타난 직후 투표소를 소독한 후, 이 투표소를 방문한 주민들을 인근 투표소로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에서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승합차로 유권자들을 투표소까지 실어 나른 운전자가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 끝에 이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나는가 하면, 투표용지를 배부하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표소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 뒤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유권자들을 태우고 수차례 사전투표소를 드나들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덜미를 붙잡힌 겁니다.
선관위 직원이 차량 블랙박스를 요구하자,
[선관위 직원 : "(차량) 멈추라고요, 멈추시라고요."]
운전자는 직원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선거캠프 관계자가 유권자에게 투표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기부 행위로 보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전남 선관위는 승합차 운전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도주한 운전자를 붙잡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던 주민센터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배부 업무를 했던 사무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일찍 문을 닫은 겁니다.
해당 사무원은 어제(10일)부터 이 투표소에서 근무했는데, 오늘(11일) 오후 미열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됐고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선관위는 직원의 발열 증세가 나타난 직후 투표소를 소독한 후, 이 투표소를 방문한 주민들을 인근 투표소로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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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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