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원지 상춘객 ‘북적’…교회, 부활절 방역 준비 분주
입력 2020.04.11 (21:16)
수정 2020.04.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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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맞아 조심스럽게 외출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방역당국은 부활절 등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역의 강도를 낮춘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지 여부는 다음주말쯤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해변가에 모인 사람들.
모터보트도 타고, 갈매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저마다의 시간을 보냅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주로 재택을 많이 하다가 이제 모처럼 한 번 나온 거거든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씻어봅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많이 개운해요.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유명 관광지는 출입을 통제하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산과 바닷가에는 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방역 당국은 불편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조만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종료할 것인지 그리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것인지, 혹은 추가적으로 연장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결론은 다음 주말쯤 내려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부활절을 맞은 내일(12일) 전국적으로 상당수 교회가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서울의 한 교회는 아예 대형 야외 주차장을 빌려 이른바 '드라이브 인 예배'를 준비 중입니다.
내일(12일) 예배는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라디오로 설교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청한 차량만 들어올 수 있고, 주차도 한 칸씩 띄워서 해야 합니다.
[이기원/온누리교회 목회기획실장 : "(진행요원들은)모두 다 마스크와 소독제 일회용 장갑을 끼고, 화장실에 갈 때는 발열체크나 이런 것들을 하고..."]
각 지자체들은 실내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지는 않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주말을 맞아 조심스럽게 외출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방역당국은 부활절 등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역의 강도를 낮춘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지 여부는 다음주말쯤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해변가에 모인 사람들.
모터보트도 타고, 갈매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저마다의 시간을 보냅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주로 재택을 많이 하다가 이제 모처럼 한 번 나온 거거든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씻어봅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많이 개운해요.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유명 관광지는 출입을 통제하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산과 바닷가에는 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방역 당국은 불편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조만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종료할 것인지 그리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것인지, 혹은 추가적으로 연장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결론은 다음 주말쯤 내려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부활절을 맞은 내일(12일) 전국적으로 상당수 교회가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서울의 한 교회는 아예 대형 야외 주차장을 빌려 이른바 '드라이브 인 예배'를 준비 중입니다.
내일(12일) 예배는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라디오로 설교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청한 차량만 들어올 수 있고, 주차도 한 칸씩 띄워서 해야 합니다.
[이기원/온누리교회 목회기획실장 : "(진행요원들은)모두 다 마스크와 소독제 일회용 장갑을 끼고, 화장실에 갈 때는 발열체크나 이런 것들을 하고..."]
각 지자체들은 실내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지는 않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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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3 0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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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조심스럽게 외출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방역당국은 부활절 등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역의 강도를 낮춘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지 여부는 다음주말쯤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해변가에 모인 사람들.
모터보트도 타고, 갈매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저마다의 시간을 보냅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주로 재택을 많이 하다가 이제 모처럼 한 번 나온 거거든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씻어봅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많이 개운해요.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유명 관광지는 출입을 통제하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산과 바닷가에는 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방역 당국은 불편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조만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종료할 것인지 그리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것인지, 혹은 추가적으로 연장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결론은 다음 주말쯤 내려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부활절을 맞은 내일(12일) 전국적으로 상당수 교회가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서울의 한 교회는 아예 대형 야외 주차장을 빌려 이른바 '드라이브 인 예배'를 준비 중입니다.
내일(12일) 예배는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라디오로 설교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청한 차량만 들어올 수 있고, 주차도 한 칸씩 띄워서 해야 합니다.
[이기원/온누리교회 목회기획실장 : "(진행요원들은)모두 다 마스크와 소독제 일회용 장갑을 끼고, 화장실에 갈 때는 발열체크나 이런 것들을 하고..."]
각 지자체들은 실내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지는 않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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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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