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두라고’의 주인공 신명호의 장수비결
입력 2020.04.11 (21:35)
수정 2020.04.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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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프로농구에서 수비력 하나만으로 13년이나 버틴 선수가 있습니다.
38살의 나이에 드디어 자유계약선수가 된 신명호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비하려고 하면 오히려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선수.
[유도훈 : "신명호는 놔두라고."]
[문경은 : "신명호는 놔두라고."]
외국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
[유도훈 : "He is not shooter!"]
패스를 하고 후회를 하는 동료선수마저 있습니다.
[전태풍 : "명호야, 진짜 미안해. 효범이인줄 알았어..."]
[신명호 : "충분히 전태풍의 마음은 이해하고요. 게임은 이겨야하니까요."]
통산 평균 2.3득점에 3점슛 성공률은 22%. 공격력은 보잘 것 없지만 수비 하나 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비 5걸에 3차례나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충희를 괴롭혔던 정덕화처럼 슈터 전문수비수는 있었지만, 모든 선수를 돌아가면 막는건 신명호가 유일합니다.
2007년 프로에 들어온 뒤 13년을 버티며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것도 수비력 덕택입니다.
[신명호/KCC : "저에게... 저는 공격자를 방해하는 입장의 사람이죠. 골대를 지킬수 있는 게 수비라고 생각해요."]
연습에선 슛도 백발백중.
팀의 궂은일을 도맡은 38살 노장의 생존방식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남자프로농구에서 수비력 하나만으로 13년이나 버틴 선수가 있습니다.
38살의 나이에 드디어 자유계약선수가 된 신명호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비하려고 하면 오히려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선수.
[유도훈 : "신명호는 놔두라고."]
[문경은 : "신명호는 놔두라고."]
외국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
[유도훈 : "He is not shooter!"]
패스를 하고 후회를 하는 동료선수마저 있습니다.
[전태풍 : "명호야, 진짜 미안해. 효범이인줄 알았어..."]
[신명호 : "충분히 전태풍의 마음은 이해하고요. 게임은 이겨야하니까요."]
통산 평균 2.3득점에 3점슛 성공률은 22%. 공격력은 보잘 것 없지만 수비 하나 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비 5걸에 3차례나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충희를 괴롭혔던 정덕화처럼 슈터 전문수비수는 있었지만, 모든 선수를 돌아가면 막는건 신명호가 유일합니다.
2007년 프로에 들어온 뒤 13년을 버티며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것도 수비력 덕택입니다.
[신명호/KCC : "저에게... 저는 공격자를 방해하는 입장의 사람이죠. 골대를 지킬수 있는 게 수비라고 생각해요."]
연습에선 슛도 백발백중.
팀의 궂은일을 도맡은 38살 노장의 생존방식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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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놔두라고’의 주인공 신명호의 장수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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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1 21:36:45
- 수정2020-04-11 21:49:49
[앵커]
남자프로농구에서 수비력 하나만으로 13년이나 버틴 선수가 있습니다.
38살의 나이에 드디어 자유계약선수가 된 신명호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비하려고 하면 오히려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선수.
[유도훈 : "신명호는 놔두라고."]
[문경은 : "신명호는 놔두라고."]
외국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
[유도훈 : "He is not shooter!"]
패스를 하고 후회를 하는 동료선수마저 있습니다.
[전태풍 : "명호야, 진짜 미안해. 효범이인줄 알았어..."]
[신명호 : "충분히 전태풍의 마음은 이해하고요. 게임은 이겨야하니까요."]
통산 평균 2.3득점에 3점슛 성공률은 22%. 공격력은 보잘 것 없지만 수비 하나 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비 5걸에 3차례나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충희를 괴롭혔던 정덕화처럼 슈터 전문수비수는 있었지만, 모든 선수를 돌아가면 막는건 신명호가 유일합니다.
2007년 프로에 들어온 뒤 13년을 버티며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것도 수비력 덕택입니다.
[신명호/KCC : "저에게... 저는 공격자를 방해하는 입장의 사람이죠. 골대를 지킬수 있는 게 수비라고 생각해요."]
연습에선 슛도 백발백중.
팀의 궂은일을 도맡은 38살 노장의 생존방식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남자프로농구에서 수비력 하나만으로 13년이나 버틴 선수가 있습니다.
38살의 나이에 드디어 자유계약선수가 된 신명호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비하려고 하면 오히려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선수.
[유도훈 : "신명호는 놔두라고."]
[문경은 : "신명호는 놔두라고."]
외국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
[유도훈 : "He is not shooter!"]
패스를 하고 후회를 하는 동료선수마저 있습니다.
[전태풍 : "명호야, 진짜 미안해. 효범이인줄 알았어..."]
[신명호 : "충분히 전태풍의 마음은 이해하고요. 게임은 이겨야하니까요."]
통산 평균 2.3득점에 3점슛 성공률은 22%. 공격력은 보잘 것 없지만 수비 하나 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비 5걸에 3차례나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충희를 괴롭혔던 정덕화처럼 슈터 전문수비수는 있었지만, 모든 선수를 돌아가면 막는건 신명호가 유일합니다.
2007년 프로에 들어온 뒤 13년을 버티며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것도 수비력 덕택입니다.
[신명호/KCC : "저에게... 저는 공격자를 방해하는 입장의 사람이죠. 골대를 지킬수 있는 게 수비라고 생각해요."]
연습에선 슛도 백발백중.
팀의 궂은일을 도맡은 38살 노장의 생존방식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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