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 KBS 개표 방송은 이렇게

[앵커]

오늘 열리는 21대 총선 개표 방송도 KBS가 함께 합니다.

신속 정확한 출구조사가 이번 개표 방송의 핵심인데요, 여기에 국내 최초로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야외 개표 방송 세트가 세워져 초대형 증강현실을 선보입니다.

최첨단 기술로 꾸며진 KBS의 믿음직한 개표 방송을 홍석우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사당 잔디밭에 초대형 야외 세트가 들어섰습니다.

국내 최초로 AR 드론이 국회와 한강을 오가며 증강 현실을 구현한 초대형 개표 방송 세트입니다.

KBS는 이 곳을 통해,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까지 모두 마무리될 무렵인 오늘 오후 6시 15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출구조사가 실시되고, 만 2천여 명의 조사요원이 투입됩니다.

개표율 20% 전후로는, 한층 정교해진 KBS의 당선자 예측시스템 '디시전 K'가 미리 당선 예상자를 가려냅니다.

실내 스튜디오에 설치된 24미터짜리 직각 '듀얼 K 월'을 통해선 전국의 개표 현황 등 복잡다단한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K-터치)는 최대관심지역부터 읍면동 단위까지 상세하게 분석해냅니다.

지난 6개월간 총선 민심을 추적해온 토크쇼 '정치합시다' 패널들의 생생한 해석과 전망도 볼 거리입니다.

[유시민/노무현 재단 이사장 : "시민들 목소리도 많이 들어봤고요. 여론조사도 꾸준히 해가지고 민심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려고 노력을 했어요."]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아무래도 선거에서 일어난 일들 이런 것들을 다른 분들보다는 많이 알지 않겠습니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와 KBS의 단독 인터뷰도 공개됩니다.

유튜브.페이스북 등을 통한 모바일 개표 방송도 8시간 동안 별도로 진행됩니다.

[최원정/KBS 아나운서 : "투표 인증샷을 카카오 톡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 개표 방송은 오늘 오후 4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KBS 1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