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재앙속 권한 다툼…마음은 벌써 대선?
입력 2020.04.15 (06:18)
수정 2020.04.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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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6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주지사들이 경제 활동 재개 권한을 놓고 으르렁 대고 있습니다.
5월 경제활동 재개가 트럼프 대통령에겐 시급해 보입니다. 11월 대선을 의식해서 그런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대책을 설명하는 백악관 태스크 포스팀 회견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영상을 보자고 합니다.
자신이 코로나 19에 이렇게 잘 대응했다는 영상인데 선거운동 광고를 방불케합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기자들을 몰아세웁니다.
[트럼프 : "Look, you know you are fake. You know that, the whole network the way you cover it is fake"]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미리 보고받았으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자기 방식으로 대응한겁니다.
중단된 경제 활동을 재개할 방안을 곧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변합니다.
[트럼프 : "This is... when somebody is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the authority is total, and that's the way it's got to be."total total"]
강제로 집에 머물게 하도록 주지사들이 명령했는데, 이제 이를 해제하는 것은 대통령이 하겠다고 하니 주지사들이 반발합니다.
[쿠오모 : "WE DIDN'T HAVE KING GEORGE WASHINGTON. WE DON'T HAVE KING TRUMP. WE HAVE PRESIDENT TRUMP."]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이 시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 논란을 무릎쓰고 서두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바이든 후보는 샌더스 후보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까지 받았습니다.
[오바마 : "And that’s why I’m so proud to endorse Joe Biden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4년 전 대선 패배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분열하지 않겠다는 듯 민주당이 이른 시점 전열을 정비하는 모양샙니다.
코로나19 대응 책임론까지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거슬리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경제활동 재개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배경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코로나 19 태스크 포스팀 파우치 박사는 5월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엔 아직 준비가 되지않았다고 AP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6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주지사들이 경제 활동 재개 권한을 놓고 으르렁 대고 있습니다.
5월 경제활동 재개가 트럼프 대통령에겐 시급해 보입니다. 11월 대선을 의식해서 그런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대책을 설명하는 백악관 태스크 포스팀 회견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영상을 보자고 합니다.
자신이 코로나 19에 이렇게 잘 대응했다는 영상인데 선거운동 광고를 방불케합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기자들을 몰아세웁니다.
[트럼프 : "Look, you know you are fake. You know that, the whole network the way you cover it is fake"]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미리 보고받았으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자기 방식으로 대응한겁니다.
중단된 경제 활동을 재개할 방안을 곧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변합니다.
[트럼프 : "This is... when somebody is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the authority is total, and that's the way it's got to be."total total"]
강제로 집에 머물게 하도록 주지사들이 명령했는데, 이제 이를 해제하는 것은 대통령이 하겠다고 하니 주지사들이 반발합니다.
[쿠오모 : "WE DIDN'T HAVE KING GEORGE WASHINGTON. WE DON'T HAVE KING TRUMP. WE HAVE PRESIDENT TRUMP."]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이 시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 논란을 무릎쓰고 서두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바이든 후보는 샌더스 후보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까지 받았습니다.
[오바마 : "And that’s why I’m so proud to endorse Joe Biden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4년 전 대선 패배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분열하지 않겠다는 듯 민주당이 이른 시점 전열을 정비하는 모양샙니다.
코로나19 대응 책임론까지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거슬리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경제활동 재개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배경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코로나 19 태스크 포스팀 파우치 박사는 5월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엔 아직 준비가 되지않았다고 AP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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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코로나 재앙속 권한 다툼…마음은 벌써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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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5 06:21:23
- 수정2020-04-15 08:04:36
[앵커]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6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주지사들이 경제 활동 재개 권한을 놓고 으르렁 대고 있습니다.
5월 경제활동 재개가 트럼프 대통령에겐 시급해 보입니다. 11월 대선을 의식해서 그런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대책을 설명하는 백악관 태스크 포스팀 회견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영상을 보자고 합니다.
자신이 코로나 19에 이렇게 잘 대응했다는 영상인데 선거운동 광고를 방불케합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기자들을 몰아세웁니다.
[트럼프 : "Look, you know you are fake. You know that, the whole network the way you cover it is fake"]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미리 보고받았으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자기 방식으로 대응한겁니다.
중단된 경제 활동을 재개할 방안을 곧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변합니다.
[트럼프 : "This is... when somebody is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the authority is total, and that's the way it's got to be."total total"]
강제로 집에 머물게 하도록 주지사들이 명령했는데, 이제 이를 해제하는 것은 대통령이 하겠다고 하니 주지사들이 반발합니다.
[쿠오모 : "WE DIDN'T HAVE KING GEORGE WASHINGTON. WE DON'T HAVE KING TRUMP. WE HAVE PRESIDENT TRUMP."]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이 시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 논란을 무릎쓰고 서두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바이든 후보는 샌더스 후보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까지 받았습니다.
[오바마 : "And that’s why I’m so proud to endorse Joe Biden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4년 전 대선 패배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분열하지 않겠다는 듯 민주당이 이른 시점 전열을 정비하는 모양샙니다.
코로나19 대응 책임론까지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거슬리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경제활동 재개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배경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코로나 19 태스크 포스팀 파우치 박사는 5월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엔 아직 준비가 되지않았다고 AP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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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6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주지사들이 경제 활동 재개 권한을 놓고 으르렁 대고 있습니다.
5월 경제활동 재개가 트럼프 대통령에겐 시급해 보입니다. 11월 대선을 의식해서 그런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대책을 설명하는 백악관 태스크 포스팀 회견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영상을 보자고 합니다.
자신이 코로나 19에 이렇게 잘 대응했다는 영상인데 선거운동 광고를 방불케합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기자들을 몰아세웁니다.
[트럼프 : "Look, you know you are fake. You know that, the whole network the way you cover it is fake"]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미리 보고받았으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자기 방식으로 대응한겁니다.
중단된 경제 활동을 재개할 방안을 곧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변합니다.
[트럼프 : "This is... when somebody is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the authority is total, and that's the way it's got to be."total total"]
강제로 집에 머물게 하도록 주지사들이 명령했는데, 이제 이를 해제하는 것은 대통령이 하겠다고 하니 주지사들이 반발합니다.
[쿠오모 : "WE DIDN'T HAVE KING GEORGE WASHINGTON. WE DON'T HAVE KING TRUMP. WE HAVE PRESIDENT TRUMP."]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이 시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 논란을 무릎쓰고 서두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바이든 후보는 샌더스 후보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까지 받았습니다.
[오바마 : "And that’s why I’m so proud to endorse Joe Biden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4년 전 대선 패배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분열하지 않겠다는 듯 민주당이 이른 시점 전열을 정비하는 모양샙니다.
코로나19 대응 책임론까지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거슬리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경제활동 재개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배경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코로나 19 태스크 포스팀 파우치 박사는 5월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엔 아직 준비가 되지않았다고 AP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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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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