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확진자 급증 ‘비상’…베트남, 외국인 입국 금지
입력 2021.06.01 (00:14)
수정 2021.06.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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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잘 대응해왔던 동남아 국가들, 요즘 비상입니다.
먼저 태국 볼까요?
지난달(4월) 중순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더니 이번 달엔 4~5천 명대가 됐습니다.
이달 초 교도소 집단감염 사태가 결정적 원인이 됐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가 마흔일곱(47) 명에 불과했던 ‘코로나 청정국’ 베트남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불과했는데, 한 달 만에 2~300명대로 훌쩍 뛰었습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백신 확보가 늦어진데다 변이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영국 변이와 인도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종까지 확인됐습니다.
[베트남 ‘VTV 뉴스’ : "2가지 바이러스의 혼합 변종이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에는 우리 교민이 20만 명에 달하는데.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김종각/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장 : "일부 구역은 셧다운(폐쇄) 시켰거든요, 미용실, 음식점도 (문을 닫고) 관광객도 없는 상황에서 영업도 자꾸 중단되니까 (힘들죠.)"]
특히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캄보디아, 라오스와 미얀마에선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을 과잉 투여하고 있는 서구권을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대유행을 오래 방치할수록 더 강력한 변이가 전 세계로 번질 거라고 경고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백신 불평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먼저 태국 볼까요?
지난달(4월) 중순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더니 이번 달엔 4~5천 명대가 됐습니다.
이달 초 교도소 집단감염 사태가 결정적 원인이 됐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가 마흔일곱(47) 명에 불과했던 ‘코로나 청정국’ 베트남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불과했는데, 한 달 만에 2~300명대로 훌쩍 뛰었습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백신 확보가 늦어진데다 변이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영국 변이와 인도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종까지 확인됐습니다.
[베트남 ‘VTV 뉴스’ : "2가지 바이러스의 혼합 변종이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에는 우리 교민이 20만 명에 달하는데.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김종각/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장 : "일부 구역은 셧다운(폐쇄) 시켰거든요, 미용실, 음식점도 (문을 닫고) 관광객도 없는 상황에서 영업도 자꾸 중단되니까 (힘들죠.)"]
특히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캄보디아, 라오스와 미얀마에선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을 과잉 투여하고 있는 서구권을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대유행을 오래 방치할수록 더 강력한 변이가 전 세계로 번질 거라고 경고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백신 불평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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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확진자 급증 ‘비상’…베트남, 외국인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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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1 00:14:35
- 수정2021-06-01 00:22:15
코로나 확산세에 잘 대응해왔던 동남아 국가들, 요즘 비상입니다.
먼저 태국 볼까요?
지난달(4월) 중순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더니 이번 달엔 4~5천 명대가 됐습니다.
이달 초 교도소 집단감염 사태가 결정적 원인이 됐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가 마흔일곱(47) 명에 불과했던 ‘코로나 청정국’ 베트남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불과했는데, 한 달 만에 2~300명대로 훌쩍 뛰었습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백신 확보가 늦어진데다 변이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영국 변이와 인도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종까지 확인됐습니다.
[베트남 ‘VTV 뉴스’ : "2가지 바이러스의 혼합 변종이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에는 우리 교민이 20만 명에 달하는데.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김종각/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장 : "일부 구역은 셧다운(폐쇄) 시켰거든요, 미용실, 음식점도 (문을 닫고) 관광객도 없는 상황에서 영업도 자꾸 중단되니까 (힘들죠.)"]
특히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캄보디아, 라오스와 미얀마에선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을 과잉 투여하고 있는 서구권을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대유행을 오래 방치할수록 더 강력한 변이가 전 세계로 번질 거라고 경고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백신 불평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먼저 태국 볼까요?
지난달(4월) 중순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더니 이번 달엔 4~5천 명대가 됐습니다.
이달 초 교도소 집단감염 사태가 결정적 원인이 됐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가 마흔일곱(47) 명에 불과했던 ‘코로나 청정국’ 베트남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불과했는데, 한 달 만에 2~300명대로 훌쩍 뛰었습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백신 확보가 늦어진데다 변이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영국 변이와 인도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종까지 확인됐습니다.
[베트남 ‘VTV 뉴스’ : "2가지 바이러스의 혼합 변종이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에는 우리 교민이 20만 명에 달하는데.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김종각/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장 : "일부 구역은 셧다운(폐쇄) 시켰거든요, 미용실, 음식점도 (문을 닫고) 관광객도 없는 상황에서 영업도 자꾸 중단되니까 (힘들죠.)"]
특히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캄보디아, 라오스와 미얀마에선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을 과잉 투여하고 있는 서구권을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대유행을 오래 방치할수록 더 강력한 변이가 전 세계로 번질 거라고 경고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백신 불평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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