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P4G 개회식 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제작사 실수”
입력 2021.06.01 (06:38)
수정 2021.06.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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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즉 P4G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기획단은 제작사 실수였다면서 영상을 수정해 공개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상영된 영상입니다.
약자인 P4G의 자세한 행사명에 이어 개최 도시인 서울을 소개합니다.
남산 서울타워와 광화문 2층 누각, 한강 전경이 소개된 뒤 지구 전체 모습으로 줌아웃됩니다.
그런데 위성사진을 자세히 보면 평양 대동강에 있는 섬, 능라도에서 화면 효과가 시작됩니다.
정상급 행사에서 나온 실수인데다 개최 도시 서울을 부각하는 장면에서 하필 평양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편집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면서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참여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로 뻗어 나가는 효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시작점의 위성사진 위치가 잘못 표현됐다"는 겁니다.
준비기획단은 또 오류는 행사 직전까지 영상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실수로 발생했다며, 해당 오류를 인지한 뒤 수정 편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나 청와대가 아니라 제작사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
하지만 야권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다자 정상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외교참사가 벌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즉 P4G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기획단은 제작사 실수였다면서 영상을 수정해 공개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상영된 영상입니다.
약자인 P4G의 자세한 행사명에 이어 개최 도시인 서울을 소개합니다.
남산 서울타워와 광화문 2층 누각, 한강 전경이 소개된 뒤 지구 전체 모습으로 줌아웃됩니다.
그런데 위성사진을 자세히 보면 평양 대동강에 있는 섬, 능라도에서 화면 효과가 시작됩니다.
정상급 행사에서 나온 실수인데다 개최 도시 서울을 부각하는 장면에서 하필 평양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편집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면서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참여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로 뻗어 나가는 효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시작점의 위성사진 위치가 잘못 표현됐다"는 겁니다.
준비기획단은 또 오류는 행사 직전까지 영상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실수로 발생했다며, 해당 오류를 인지한 뒤 수정 편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나 청와대가 아니라 제작사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
하지만 야권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다자 정상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외교참사가 벌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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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P4G 개회식 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제작사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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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1 06:38:51
- 수정2021-06-01 06:44:14
[앵커]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즉 P4G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기획단은 제작사 실수였다면서 영상을 수정해 공개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상영된 영상입니다.
약자인 P4G의 자세한 행사명에 이어 개최 도시인 서울을 소개합니다.
남산 서울타워와 광화문 2층 누각, 한강 전경이 소개된 뒤 지구 전체 모습으로 줌아웃됩니다.
그런데 위성사진을 자세히 보면 평양 대동강에 있는 섬, 능라도에서 화면 효과가 시작됩니다.
정상급 행사에서 나온 실수인데다 개최 도시 서울을 부각하는 장면에서 하필 평양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편집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면서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참여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로 뻗어 나가는 효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시작점의 위성사진 위치가 잘못 표현됐다"는 겁니다.
준비기획단은 또 오류는 행사 직전까지 영상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실수로 발생했다며, 해당 오류를 인지한 뒤 수정 편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나 청와대가 아니라 제작사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
하지만 야권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다자 정상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외교참사가 벌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즉 P4G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기획단은 제작사 실수였다면서 영상을 수정해 공개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상영된 영상입니다.
약자인 P4G의 자세한 행사명에 이어 개최 도시인 서울을 소개합니다.
남산 서울타워와 광화문 2층 누각, 한강 전경이 소개된 뒤 지구 전체 모습으로 줌아웃됩니다.
그런데 위성사진을 자세히 보면 평양 대동강에 있는 섬, 능라도에서 화면 효과가 시작됩니다.
정상급 행사에서 나온 실수인데다 개최 도시 서울을 부각하는 장면에서 하필 평양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편집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면서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참여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로 뻗어 나가는 효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시작점의 위성사진 위치가 잘못 표현됐다"는 겁니다.
준비기획단은 또 오류는 행사 직전까지 영상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실수로 발생했다며, 해당 오류를 인지한 뒤 수정 편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나 청와대가 아니라 제작사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
하지만 야권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다자 정상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외교참사가 벌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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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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