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또 무차별 흉기 난동…6명 사망
입력 2021.06.06 (21:27)
수정 2021.06.06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안후이성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6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4명에 달하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는 이같은 무차별 흉기 난동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자를 바닥에 눌러 제압합니다.
시민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안후이성의 한 번화가에서 길가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순식간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방 TV 뉴스 :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범죄 혐의자를 제압해 체포하고 부상 당한 사람들은 치료받도록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실직자인 이 남성이 가정 불화에 분노를 느껴 분풀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14명이나 나오면서 혈액이 부족한 상황.
헌혈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동방 TV뉴스 : "사건이 갑자기 나서 혈액 재고가 부족하자 안칭시는 무상 헌혈자를 긴급 모집했습니다. 수백명이 헌혈 장소를 찾아 헌혈했습니다."]
한달여 전 중국 남부 광시자치구에선 20대 남성이 유치원에 뛰어들었습니다.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1월 윈난성에서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인질극까지 벌이던 중년 남성이 공안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잇따르자, 중국 당국은 교육기관의 출입 요건을 엄격히 하고 곳곳에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입니다.
잇따른 무차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빈부 격차가 꼽힙니다.
CCTV를 비롯한 통제 수단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양의정
중국 안후이성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6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4명에 달하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는 이같은 무차별 흉기 난동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자를 바닥에 눌러 제압합니다.
시민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안후이성의 한 번화가에서 길가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순식간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방 TV 뉴스 :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범죄 혐의자를 제압해 체포하고 부상 당한 사람들은 치료받도록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실직자인 이 남성이 가정 불화에 분노를 느껴 분풀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14명이나 나오면서 혈액이 부족한 상황.
헌혈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동방 TV뉴스 : "사건이 갑자기 나서 혈액 재고가 부족하자 안칭시는 무상 헌혈자를 긴급 모집했습니다. 수백명이 헌혈 장소를 찾아 헌혈했습니다."]
한달여 전 중국 남부 광시자치구에선 20대 남성이 유치원에 뛰어들었습니다.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1월 윈난성에서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인질극까지 벌이던 중년 남성이 공안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잇따르자, 중국 당국은 교육기관의 출입 요건을 엄격히 하고 곳곳에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입니다.
잇따른 무차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빈부 격차가 꼽힙니다.
CCTV를 비롯한 통제 수단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양의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에서 또 무차별 흉기 난동…6명 사망
-
- 입력 2021-06-06 21:27:11
- 수정2021-06-06 21:55:29
[앵커]
중국 안후이성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6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4명에 달하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는 이같은 무차별 흉기 난동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자를 바닥에 눌러 제압합니다.
시민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안후이성의 한 번화가에서 길가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순식간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방 TV 뉴스 :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범죄 혐의자를 제압해 체포하고 부상 당한 사람들은 치료받도록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실직자인 이 남성이 가정 불화에 분노를 느껴 분풀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14명이나 나오면서 혈액이 부족한 상황.
헌혈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동방 TV뉴스 : "사건이 갑자기 나서 혈액 재고가 부족하자 안칭시는 무상 헌혈자를 긴급 모집했습니다. 수백명이 헌혈 장소를 찾아 헌혈했습니다."]
한달여 전 중국 남부 광시자치구에선 20대 남성이 유치원에 뛰어들었습니다.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1월 윈난성에서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인질극까지 벌이던 중년 남성이 공안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잇따르자, 중국 당국은 교육기관의 출입 요건을 엄격히 하고 곳곳에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입니다.
잇따른 무차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빈부 격차가 꼽힙니다.
CCTV를 비롯한 통제 수단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양의정
중국 안후이성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6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4명에 달하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는 이같은 무차별 흉기 난동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자를 바닥에 눌러 제압합니다.
시민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안후이성의 한 번화가에서 길가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순식간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방 TV 뉴스 :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범죄 혐의자를 제압해 체포하고 부상 당한 사람들은 치료받도록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실직자인 이 남성이 가정 불화에 분노를 느껴 분풀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14명이나 나오면서 혈액이 부족한 상황.
헌혈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동방 TV뉴스 : "사건이 갑자기 나서 혈액 재고가 부족하자 안칭시는 무상 헌혈자를 긴급 모집했습니다. 수백명이 헌혈 장소를 찾아 헌혈했습니다."]
한달여 전 중국 남부 광시자치구에선 20대 남성이 유치원에 뛰어들었습니다.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1월 윈난성에서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인질극까지 벌이던 중년 남성이 공안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가 잇따르자, 중국 당국은 교육기관의 출입 요건을 엄격히 하고 곳곳에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입니다.
잇따른 무차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빈부 격차가 꼽힙니다.
CCTV를 비롯한 통제 수단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양의정
-
-
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조성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