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맞으면 다음 달부터 ‘푸껫관광’, 해외여행 재개 신호탄?
입력 2021.06.06 (21:31)
수정 2021.06.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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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죠.
태국 푸껫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열리는 해외 여행길의 신호탄이 될 것 같은데요.
방콕에서 김원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파가 넘치던 모래사장엔 인적이 뚝 끊어졌습니다.
리조트도, 쇼핑몰도 텅 비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유령 도시처럼 변해갑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백신을 두번 맞은 관광객은 누구든 푸껫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6세 이하 자녀는 부모를 동반하면 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 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14일 이상 푸껫에 머문 관광객은 방콕 등 태국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37만 명의 푸껫주민 중 60%가 이미 한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삐아퐁 추웅/푸껫주 부지사 : "이 계획을 위해 정부는 93만회의 백신을 제공했습니다. 이달말까지 주민의 70%가 접종할 것입니다."]
반대로 백신을 맞지 않은 태국 국민의 푸껫 관광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푸껫 관광 샌드박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에는 하루라도 빨리 해외관광객을 받겠다는 태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월부터 확진자가 하루 2~3천 명씩 나오는 데다 영국과 인도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끄라비와 꼬사무이 등 태국의 다른 주요 관광지의 개방은 미뤄졌습니다.
[쁘라윳/태국 총리 : "전반적으로 정부는 이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3분기에만 1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푸껫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에는 백신을 맞은 외국인에게 방콕 등 대부분의 도시를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권형욱/그래픽:한종헌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죠.
태국 푸껫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열리는 해외 여행길의 신호탄이 될 것 같은데요.
방콕에서 김원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파가 넘치던 모래사장엔 인적이 뚝 끊어졌습니다.
리조트도, 쇼핑몰도 텅 비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유령 도시처럼 변해갑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백신을 두번 맞은 관광객은 누구든 푸껫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6세 이하 자녀는 부모를 동반하면 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 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14일 이상 푸껫에 머문 관광객은 방콕 등 태국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37만 명의 푸껫주민 중 60%가 이미 한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삐아퐁 추웅/푸껫주 부지사 : "이 계획을 위해 정부는 93만회의 백신을 제공했습니다. 이달말까지 주민의 70%가 접종할 것입니다."]
반대로 백신을 맞지 않은 태국 국민의 푸껫 관광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푸껫 관광 샌드박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에는 하루라도 빨리 해외관광객을 받겠다는 태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월부터 확진자가 하루 2~3천 명씩 나오는 데다 영국과 인도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끄라비와 꼬사무이 등 태국의 다른 주요 관광지의 개방은 미뤄졌습니다.
[쁘라윳/태국 총리 : "전반적으로 정부는 이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3분기에만 1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푸껫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에는 백신을 맞은 외국인에게 방콕 등 대부분의 도시를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권형욱/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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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07 19:45:41
[앵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죠.
태국 푸껫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열리는 해외 여행길의 신호탄이 될 것 같은데요.
방콕에서 김원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파가 넘치던 모래사장엔 인적이 뚝 끊어졌습니다.
리조트도, 쇼핑몰도 텅 비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유령 도시처럼 변해갑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백신을 두번 맞은 관광객은 누구든 푸껫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6세 이하 자녀는 부모를 동반하면 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 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14일 이상 푸껫에 머문 관광객은 방콕 등 태국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37만 명의 푸껫주민 중 60%가 이미 한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삐아퐁 추웅/푸껫주 부지사 : "이 계획을 위해 정부는 93만회의 백신을 제공했습니다. 이달말까지 주민의 70%가 접종할 것입니다."]
반대로 백신을 맞지 않은 태국 국민의 푸껫 관광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푸껫 관광 샌드박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에는 하루라도 빨리 해외관광객을 받겠다는 태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월부터 확진자가 하루 2~3천 명씩 나오는 데다 영국과 인도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끄라비와 꼬사무이 등 태국의 다른 주요 관광지의 개방은 미뤄졌습니다.
[쁘라윳/태국 총리 : "전반적으로 정부는 이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3분기에만 1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푸껫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에는 백신을 맞은 외국인에게 방콕 등 대부분의 도시를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권형욱/그래픽:한종헌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죠.
태국 푸껫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은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열리는 해외 여행길의 신호탄이 될 것 같은데요.
방콕에서 김원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파가 넘치던 모래사장엔 인적이 뚝 끊어졌습니다.
리조트도, 쇼핑몰도 텅 비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유령 도시처럼 변해갑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백신을 두번 맞은 관광객은 누구든 푸껫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6세 이하 자녀는 부모를 동반하면 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 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14일 이상 푸껫에 머문 관광객은 방콕 등 태국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37만 명의 푸껫주민 중 60%가 이미 한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삐아퐁 추웅/푸껫주 부지사 : "이 계획을 위해 정부는 93만회의 백신을 제공했습니다. 이달말까지 주민의 70%가 접종할 것입니다."]
반대로 백신을 맞지 않은 태국 국민의 푸껫 관광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푸껫 관광 샌드박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에는 하루라도 빨리 해외관광객을 받겠다는 태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월부터 확진자가 하루 2~3천 명씩 나오는 데다 영국과 인도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끄라비와 꼬사무이 등 태국의 다른 주요 관광지의 개방은 미뤄졌습니다.
[쁘라윳/태국 총리 : "전반적으로 정부는 이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3분기에만 1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푸껫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에는 백신을 맞은 외국인에게 방콕 등 대부분의 도시를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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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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