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귀국 수송기 2대 급파…“초기 방역 골든타임 놓쳐”
입력 2021.07.18 (21:04)
수정 2021.07.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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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청해부대 군인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오늘(18일) 수송기가 출발했습니다.
부대원들을 다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모레 오후쯤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부대원은 그 사이 60여 명 더 확인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 300여 명을 데리고 올 수송기 2대가 이륙을 준비합니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대신 운항할 해군과 의료진 등, 특수임무단 20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수송기는 이륙 후 약 20시간 뒤 현지에 도착합니다.
청해부대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뉘어 탑승하는데 확진자와 유증상자, 무증상자를 나누기 위해 기내에 격벽을 설치했습니다.
또 중증 치료에 대비해 기내 산소통도 배치됐습니다.
문무대왕함 인수인계는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청해부대원들이 1차로 방역을 하고 나오면 특수임무 단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국내 복귀 운항을 시작합니다.
[양민수/해군 파견부대 지휘관/준장 : “(문무대왕함) 장비 안전하게 인수하고, 방역을 재점검해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대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20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자가 나왔을 때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체 검사 도구를 사용하면서 격리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증상자가 여러 명 나왔으면, 이미 상의해서 그 사람들 진단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아예 체계 자체가 제대로 안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아요.”]
청해부대 귀국 수송기는 모레인 20일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청해부대 군인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오늘(18일) 수송기가 출발했습니다.
부대원들을 다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모레 오후쯤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부대원은 그 사이 60여 명 더 확인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 300여 명을 데리고 올 수송기 2대가 이륙을 준비합니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대신 운항할 해군과 의료진 등, 특수임무단 20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수송기는 이륙 후 약 20시간 뒤 현지에 도착합니다.
청해부대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뉘어 탑승하는데 확진자와 유증상자, 무증상자를 나누기 위해 기내에 격벽을 설치했습니다.
또 중증 치료에 대비해 기내 산소통도 배치됐습니다.
문무대왕함 인수인계는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청해부대원들이 1차로 방역을 하고 나오면 특수임무 단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국내 복귀 운항을 시작합니다.
[양민수/해군 파견부대 지휘관/준장 : “(문무대왕함) 장비 안전하게 인수하고, 방역을 재점검해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대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20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자가 나왔을 때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체 검사 도구를 사용하면서 격리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증상자가 여러 명 나왔으면, 이미 상의해서 그 사람들 진단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아예 체계 자체가 제대로 안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아요.”]
청해부대 귀국 수송기는 모레인 20일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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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청해부대 군인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오늘(18일) 수송기가 출발했습니다.
부대원들을 다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모레 오후쯤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부대원은 그 사이 60여 명 더 확인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 300여 명을 데리고 올 수송기 2대가 이륙을 준비합니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대신 운항할 해군과 의료진 등, 특수임무단 20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수송기는 이륙 후 약 20시간 뒤 현지에 도착합니다.
청해부대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뉘어 탑승하는데 확진자와 유증상자, 무증상자를 나누기 위해 기내에 격벽을 설치했습니다.
또 중증 치료에 대비해 기내 산소통도 배치됐습니다.
문무대왕함 인수인계는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청해부대원들이 1차로 방역을 하고 나오면 특수임무 단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국내 복귀 운항을 시작합니다.
[양민수/해군 파견부대 지휘관/준장 : “(문무대왕함) 장비 안전하게 인수하고, 방역을 재점검해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대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20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자가 나왔을 때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체 검사 도구를 사용하면서 격리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증상자가 여러 명 나왔으면, 이미 상의해서 그 사람들 진단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아예 체계 자체가 제대로 안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아요.”]
청해부대 귀국 수송기는 모레인 20일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청해부대 군인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오늘(18일) 수송기가 출발했습니다.
부대원들을 다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모레 오후쯤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부대원은 그 사이 60여 명 더 확인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해부대 300여 명을 데리고 올 수송기 2대가 이륙을 준비합니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대신 운항할 해군과 의료진 등, 특수임무단 20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수송기는 이륙 후 약 20시간 뒤 현지에 도착합니다.
청해부대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뉘어 탑승하는데 확진자와 유증상자, 무증상자를 나누기 위해 기내에 격벽을 설치했습니다.
또 중증 치료에 대비해 기내 산소통도 배치됐습니다.
문무대왕함 인수인계는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청해부대원들이 1차로 방역을 하고 나오면 특수임무 단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국내 복귀 운항을 시작합니다.
[양민수/해군 파견부대 지휘관/준장 : “(문무대왕함) 장비 안전하게 인수하고, 방역을 재점검해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대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20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자가 나왔을 때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체 검사 도구를 사용하면서 격리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증상자가 여러 명 나왔으면, 이미 상의해서 그 사람들 진단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아예 체계 자체가 제대로 안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아요.”]
청해부대 귀국 수송기는 모레인 20일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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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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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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