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손흥민 울버햄프턴전 출격 준비 완료

[앵커]

손흥민이 내일 밤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는데 주연 배우가 따로 없네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버햄프턴전을 앞둔 토트넘의 훈련 현장.

손흥민의 익살스런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동료 델레 알리와 농담을 주고받고,

["(오 소니~~) 나보고 어쩌라고."]

패스 돌리기 연습에서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주인공은 손흥민이었습니다.

토트넘 훈련 현장을 담은 구단 카메라의 시선은 손흥민을 따라다녔습니다.

반면 이적설에 휩싸인 채 지난주 훈련에 합류한 해리 케인은 조용했습니다.

영국 현지 취재진도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손흥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누/감독 : "(얼마나 손흥민이 중요한가?) 손흥민은 재능이 뛰어나다. 그를 가져서 좋다. 하지만 손흥민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케인이 빠진 해결사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울버햄프턴전에도 최전방 원톱 공격수 출전이 유력합니다.

울버햄프턴은 누누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은 팀으로, 힘과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있어, 손흥민과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내일 밤 10시 울버햄프턴전에서 리그 2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