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접종 예약률 68.5%…“추석방역대책·거리두기 방안 다음달 3일 발표”
입력 2021.08.29 (21:09)
수정 2021.08.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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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천6백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4일 연속 네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유행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 주 400명 대로 올라선 뒤, 엿새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역시 늘었는데요.
최근 1주일 동안, 3차례에 걸쳐 하루 1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언제든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면서, 추석 전까지 4차 유행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접종 예약률도 높은데요.
50살 미만 청장년층의 예약률이 68%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추석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달 3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 접종 대상자 중 68.5%가 사전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연령 별로 보면 40대 예약률이 7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68.5%, 10대 후반이 66.8%, 30대 61.6% 순이었습니다.
예약한 사람들이 모두 접종을 받고, 지자체 자율접종 등으로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까지 합치면, 50살 미만 최종 접종률은 82.6%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예약을 안 한 사람은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기회가 있습니다.
또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힌 대상자가 추석 전으로 일정 변경을 원하면, 다음 달 2일까지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편, 어제까지 진행된 50대의 1차 접종률은 84.5%로 집계됐는데, 이제 50대 이상의 1차 접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청장년층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추석 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달성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접종을 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은 최대한 삼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에 해당하거나 기저 질환을 가진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여러 지역에서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접종을 받아도 단속이나 출국조치 같은 불이익이 없다며 접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추석 특별 방역대책과 다음달 5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안은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연기돼 오는 금요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지훈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천6백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4일 연속 네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유행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 주 400명 대로 올라선 뒤, 엿새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역시 늘었는데요.
최근 1주일 동안, 3차례에 걸쳐 하루 1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언제든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면서, 추석 전까지 4차 유행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접종 예약률도 높은데요.
50살 미만 청장년층의 예약률이 68%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추석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달 3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 접종 대상자 중 68.5%가 사전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연령 별로 보면 40대 예약률이 7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68.5%, 10대 후반이 66.8%, 30대 61.6% 순이었습니다.
예약한 사람들이 모두 접종을 받고, 지자체 자율접종 등으로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까지 합치면, 50살 미만 최종 접종률은 82.6%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예약을 안 한 사람은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기회가 있습니다.
또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힌 대상자가 추석 전으로 일정 변경을 원하면, 다음 달 2일까지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편, 어제까지 진행된 50대의 1차 접종률은 84.5%로 집계됐는데, 이제 50대 이상의 1차 접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청장년층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추석 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달성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접종을 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은 최대한 삼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에 해당하거나 기저 질환을 가진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여러 지역에서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접종을 받아도 단속이나 출국조치 같은 불이익이 없다며 접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추석 특별 방역대책과 다음달 5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안은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연기돼 오는 금요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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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9 21:09:18
- 수정2021-08-29 22:41:12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천6백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4일 연속 네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유행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 주 400명 대로 올라선 뒤, 엿새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역시 늘었는데요.
최근 1주일 동안, 3차례에 걸쳐 하루 1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언제든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면서, 추석 전까지 4차 유행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접종 예약률도 높은데요.
50살 미만 청장년층의 예약률이 68%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추석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달 3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 접종 대상자 중 68.5%가 사전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연령 별로 보면 40대 예약률이 7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68.5%, 10대 후반이 66.8%, 30대 61.6% 순이었습니다.
예약한 사람들이 모두 접종을 받고, 지자체 자율접종 등으로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까지 합치면, 50살 미만 최종 접종률은 82.6%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예약을 안 한 사람은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기회가 있습니다.
또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힌 대상자가 추석 전으로 일정 변경을 원하면, 다음 달 2일까지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편, 어제까지 진행된 50대의 1차 접종률은 84.5%로 집계됐는데, 이제 50대 이상의 1차 접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청장년층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추석 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달성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접종을 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은 최대한 삼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에 해당하거나 기저 질환을 가진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여러 지역에서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접종을 받아도 단속이나 출국조치 같은 불이익이 없다며 접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추석 특별 방역대책과 다음달 5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안은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연기돼 오는 금요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지훈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천6백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4일 연속 네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유행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 주 400명 대로 올라선 뒤, 엿새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역시 늘었는데요.
최근 1주일 동안, 3차례에 걸쳐 하루 1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언제든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면서, 추석 전까지 4차 유행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접종 예약률도 높은데요.
50살 미만 청장년층의 예약률이 68%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추석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달 3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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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서 49살 청장년층 접종 대상자 중 68.5%가 사전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연령 별로 보면 40대 예약률이 7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68.5%, 10대 후반이 66.8%, 30대 61.6% 순이었습니다.
예약한 사람들이 모두 접종을 받고, 지자체 자율접종 등으로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까지 합치면, 50살 미만 최종 접종률은 82.6%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예약을 안 한 사람은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기회가 있습니다.
또 접종일이 추석 이후로 잡힌 대상자가 추석 전으로 일정 변경을 원하면, 다음 달 2일까지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편, 어제까지 진행된 50대의 1차 접종률은 84.5%로 집계됐는데, 이제 50대 이상의 1차 접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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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접종을 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은 최대한 삼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에 해당하거나 기저 질환을 가진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여러 지역에서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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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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