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도 유통기한 지난 백신 대량 접종…모더나 255만 회분 내일 도입
입력 2021.09.05 (21:01)
수정 2021.09.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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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쿄 페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5일) 폐막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최국화 앵커 진행으로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백신 소식부터 짚어봅니다.
고대구로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서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접종이 확인됐습니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추석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죠.
정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의 오접종 대상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접종한 104명입니다.
병원 측은 접종 권고 기한, 즉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도 냉장 유효 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지난 달 20일, 25일, 26일 사흘간 모두 21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 동강동천병원에서는 91명, 고대 구로병원에선 100여 명 등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접종 기관에서 먼저 들어온 백신을 맞혀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접종 전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실태도 정기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은 오늘 126만 3천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내일(6일) 255만 2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 25만여 회분이 부족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략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 근접한 수치로서, 접종 계획의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공급 지연으로 인한 접종 차질을 줄이기 위해, 백신 도입 사흘 안에 병ㆍ의원까지 배송이 완료되도록 운송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위해선 남은 2주 동안 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백신 공급 계획과 의료기관 역량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보도그래픽:안재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쿄 페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5일) 폐막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최국화 앵커 진행으로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백신 소식부터 짚어봅니다.
고대구로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서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접종이 확인됐습니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추석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죠.
정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의 오접종 대상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접종한 104명입니다.
병원 측은 접종 권고 기한, 즉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도 냉장 유효 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지난 달 20일, 25일, 26일 사흘간 모두 21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 동강동천병원에서는 91명, 고대 구로병원에선 100여 명 등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접종 기관에서 먼저 들어온 백신을 맞혀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접종 전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실태도 정기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은 오늘 126만 3천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내일(6일) 255만 2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 25만여 회분이 부족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략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 근접한 수치로서, 접종 계획의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공급 지연으로 인한 접종 차질을 줄이기 위해, 백신 도입 사흘 안에 병ㆍ의원까지 배송이 완료되도록 운송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위해선 남은 2주 동안 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백신 공급 계획과 의료기관 역량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보도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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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5 21:01:58
- 수정2021-09-05 2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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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쿄 페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5일) 폐막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최국화 앵커 진행으로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백신 소식부터 짚어봅니다.
고대구로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서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접종이 확인됐습니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추석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죠.
정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의 오접종 대상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접종한 104명입니다.
병원 측은 접종 권고 기한, 즉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도 냉장 유효 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지난 달 20일, 25일, 26일 사흘간 모두 21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 동강동천병원에서는 91명, 고대 구로병원에선 100여 명 등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접종 기관에서 먼저 들어온 백신을 맞혀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접종 전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실태도 정기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은 오늘 126만 3천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내일(6일) 255만 2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 25만여 회분이 부족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략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 근접한 수치로서, 접종 계획의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공급 지연으로 인한 접종 차질을 줄이기 위해, 백신 도입 사흘 안에 병ㆍ의원까지 배송이 완료되도록 운송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위해선 남은 2주 동안 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백신 공급 계획과 의료기관 역량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보도그래픽:안재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쿄 페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5일) 폐막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최국화 앵커 진행으로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백신 소식부터 짚어봅니다.
고대구로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서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접종이 확인됐습니다.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추석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죠.
정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의 오접종 대상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접종한 104명입니다.
병원 측은 접종 권고 기한, 즉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도 냉장 유효 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지난 달 20일, 25일, 26일 사흘간 모두 21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 동강동천병원에서는 91명, 고대 구로병원에선 100여 명 등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접종 기관에서 먼저 들어온 백신을 맞혀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접종 전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실태도 정기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은 오늘 126만 3천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내일(6일) 255만 2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 25만여 회분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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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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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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