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공공재 LPG 담합은 범죄…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외

입력 2021.09.13 (19:11) 수정 2021.09.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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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KBS가 단독 보도한 LPG 충전사업자 담합 의혹과 관련해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성명을 내고 제주지역 LPG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만큼 답합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LPG 담합 의혹이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데도 구체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지만, 이번에는 내부 고발자까지 나선만큼 실체적 진실 규명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제주도 역시 즉각적인 자체 조사에 나서 LPG 시장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상생지원금 현장 접수 시작…‘줄서기’ 행렬

오늘(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가 시작되면서, 오전 한때 각 읍면동 주민센터는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주민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면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온 일부 주민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늘부터 태어난 해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신청 마감 기한은 다음 달 29일까지입니다.

‘탐나는전’ 부정 유통 14건 적발…전수조사 실시

제주도가 올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부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결과 모두 14건이 적발됐습니다.

적발 유형 모두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종이형 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였고, 금액은 8천 8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제주도는 추석을 맞아 탐나는전 한도액이 1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감귤 출하 앞두고 비상품 유통 ‘고개’…단속 강화

올해 처음 비상품 감귤 수확 현장이 적발된 가운데 제주도가 불법 유통행위 단속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13개 단속반을 편성해 감귤 과수원과 선과장, 재래시장과 직매장 등을 단속하고 도매시장에 가격 정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드론을 이용해 수확 현장도 단속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감귤 크기가 큰 '대과' 비율이 평년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관측돼 비상품 감귤의 격리가 중요합니다.

70차례 넘게 112 전화 폭언 50대 ‘1년 2개월 실형’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경찰 112에 70차례 넘게 전화해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56살 A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하수처리장 수질 기준 초과 하수 방류 여전

도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질 기준 초과 하수 방류 실태에 대한 KBS의 보도 이후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오염수 방류 행위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이 공개한 지난 6월 방류수 수질 초과 자료를 보면 도내 25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가운데 2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했습니다.

특히 9곳의 경우 전체 6개 기준 모두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선박이 남방큰돌고래 위협…보호구역 지정하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성명을 내고 관광 선박들이 돌고래 반경 50m 이내 접근 금지라는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나서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해상을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멸종위기 준위협종인 남방큰돌고래는 한반도 해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개체수는 약 백 30마리 정도로 추산됩니다.

[뉴스픽] “거액 들인 스마트 교차로…‘글쎄’”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의 "거액 들인 스마트 교차로…'글쎄'"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서귀포시가 1억 원 넘게 투입해 설치한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가 체감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 한 곳에 3천만 원씩,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홍동과 신시가지, 중문동 3곳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했는데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는 교차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진입하면 이를 감지해 빛과 소리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의 효과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제주일보는 전했는데요,

한 대천동 주민은 기존 안내판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하겠다며 특히 교차로에 진입할 때 갑작스럽게 작동해 빛이 번쩍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이 분산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보행자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차량 감지 음성 안내는 야간 소음 민원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음량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보행자들이 주로 다니는 낮이나 이른 저녁에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전혀 들리지 않아 무용지물이라고 제주일보는 평가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굳이 많은 예산을 들일 정도로 효과가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동안 지켜본 후 효과분석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제주일보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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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공공재 LPG 담합은 범죄…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외
    • 입력 2021-09-13 19:11:24
    • 수정2021-09-13 19:35:28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KBS가 단독 보도한 LPG 충전사업자 담합 의혹과 관련해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성명을 내고 제주지역 LPG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만큼 답합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LPG 담합 의혹이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데도 구체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지만, 이번에는 내부 고발자까지 나선만큼 실체적 진실 규명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제주도 역시 즉각적인 자체 조사에 나서 LPG 시장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상생지원금 현장 접수 시작…‘줄서기’ 행렬

오늘(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가 시작되면서, 오전 한때 각 읍면동 주민센터는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주민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면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온 일부 주민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늘부터 태어난 해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신청 마감 기한은 다음 달 29일까지입니다.

‘탐나는전’ 부정 유통 14건 적발…전수조사 실시

제주도가 올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부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결과 모두 14건이 적발됐습니다.

적발 유형 모두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종이형 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였고, 금액은 8천 8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제주도는 추석을 맞아 탐나는전 한도액이 1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감귤 출하 앞두고 비상품 유통 ‘고개’…단속 강화

올해 처음 비상품 감귤 수확 현장이 적발된 가운데 제주도가 불법 유통행위 단속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13개 단속반을 편성해 감귤 과수원과 선과장, 재래시장과 직매장 등을 단속하고 도매시장에 가격 정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드론을 이용해 수확 현장도 단속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감귤 크기가 큰 '대과' 비율이 평년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관측돼 비상품 감귤의 격리가 중요합니다.

70차례 넘게 112 전화 폭언 50대 ‘1년 2개월 실형’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경찰 112에 70차례 넘게 전화해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56살 A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하수처리장 수질 기준 초과 하수 방류 여전

도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질 기준 초과 하수 방류 실태에 대한 KBS의 보도 이후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오염수 방류 행위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이 공개한 지난 6월 방류수 수질 초과 자료를 보면 도내 25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가운데 2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했습니다.

특히 9곳의 경우 전체 6개 기준 모두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선박이 남방큰돌고래 위협…보호구역 지정하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성명을 내고 관광 선박들이 돌고래 반경 50m 이내 접근 금지라는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나서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해상을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멸종위기 준위협종인 남방큰돌고래는 한반도 해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개체수는 약 백 30마리 정도로 추산됩니다.

[뉴스픽] “거액 들인 스마트 교차로…‘글쎄’”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의 "거액 들인 스마트 교차로…'글쎄'"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서귀포시가 1억 원 넘게 투입해 설치한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가 체감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 한 곳에 3천만 원씩,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홍동과 신시가지, 중문동 3곳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했는데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는 교차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진입하면 이를 감지해 빛과 소리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의 효과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제주일보는 전했는데요,

한 대천동 주민은 기존 안내판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하겠다며 특히 교차로에 진입할 때 갑작스럽게 작동해 빛이 번쩍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이 분산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보행자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차량 감지 음성 안내는 야간 소음 민원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음량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보행자들이 주로 다니는 낮이나 이른 저녁에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전혀 들리지 않아 무용지물이라고 제주일보는 평가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굳이 많은 예산을 들일 정도로 효과가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동안 지켜본 후 효과분석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제주일보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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