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28명’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돌파 감염’ 급증

입력 2021.10.06 (12:06) 수정 2021.10.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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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뛰었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 검사자가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먼저 코로나19 현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KBS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신규 확진자 다시 2천 명대로 올랐는데, 백신 접종을 마친 뒤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2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서 354명이고요.

사망자가 많이 나왔네요, 12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은 세 지역 모두 어제보다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680명을 넘었고요,

인천에서는 13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두 곳이 눈에 띕니다.

먼저 충남은 어제보다 35명 늘어서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은 50명이 늘어서 1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주요 지표 가운데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 후에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첫 주에는 8.6%였던 돌파 감염 비중이 9월 넷째 주에는 20%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지표는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인데요.

그동안 15% 내외였던 외국인 확진자 비중이 지난달 말에는 24.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아직 30%대 수준입니다.

[앵커]

어제 인구대비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이 90%를 넘어섰는데, 오늘 새로 들어온 백신 접종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약 4만 4천 명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7.5%, 또, 접종 완료자 비율은 인구 대비 54.5%입니다.

어제부터 16~17세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고, 12세부터 15세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데요.

과연 소아·청소년이 백신을 믿고 맞아도 되는지 여러 궁금증 많을 겁니다.

방역 당국이 밝힌 답 가운데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같은 연령대이지만 학교를 안 다녀도 접종이 가능한가, 네, 접종 가능합니다.

2004년부터 2009년 출생인 만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은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도 여러 사정 때문에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가, 이 역시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해당 연령대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도록 식약처가 허가했기 때문에 잔여 백신도 화이자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가입니다.

12세부터 17세의 경우도 부모와 당사자의 판단에 따라 당연히 자율적으로 접종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정부가 소아·청소년 접종을 결정한 이유는 최근 소아·청소년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데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국내 고3 학생 접종에서 감염 예방 효과가 9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점 때문입니다.

접종 후 이따금씩 일어나는 이상 반응은 성인과 비슷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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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028명’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돌파 감염’ 급증
    • 입력 2021-10-06 12:06:33
    • 수정2021-10-06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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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뛰었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 검사자가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먼저 코로나19 현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KBS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신규 확진자 다시 2천 명대로 올랐는데, 백신 접종을 마친 뒤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2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서 354명이고요.

사망자가 많이 나왔네요, 12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은 세 지역 모두 어제보다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680명을 넘었고요,

인천에서는 13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두 곳이 눈에 띕니다.

먼저 충남은 어제보다 35명 늘어서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은 50명이 늘어서 1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주요 지표 가운데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 후에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첫 주에는 8.6%였던 돌파 감염 비중이 9월 넷째 주에는 20%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지표는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인데요.

그동안 15% 내외였던 외국인 확진자 비중이 지난달 말에는 24.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아직 30%대 수준입니다.

[앵커]

어제 인구대비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이 90%를 넘어섰는데, 오늘 새로 들어온 백신 접종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약 4만 4천 명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7.5%, 또, 접종 완료자 비율은 인구 대비 54.5%입니다.

어제부터 16~17세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고, 12세부터 15세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데요.

과연 소아·청소년이 백신을 믿고 맞아도 되는지 여러 궁금증 많을 겁니다.

방역 당국이 밝힌 답 가운데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같은 연령대이지만 학교를 안 다녀도 접종이 가능한가, 네, 접종 가능합니다.

2004년부터 2009년 출생인 만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은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도 여러 사정 때문에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가, 이 역시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해당 연령대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도록 식약처가 허가했기 때문에 잔여 백신도 화이자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가입니다.

12세부터 17세의 경우도 부모와 당사자의 판단에 따라 당연히 자율적으로 접종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정부가 소아·청소년 접종을 결정한 이유는 최근 소아·청소년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데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국내 고3 학생 접종에서 감염 예방 효과가 9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점 때문입니다.

접종 후 이따금씩 일어나는 이상 반응은 성인과 비슷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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