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담] 이낙연 측 반발에 “당이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
입력 2021.10.10 (21:06)
수정 2021.11.08 (1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잠시 연결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나와 계시죠.
축하드립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이낙연 캠프에서 무효표 처리 부분에 대해서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저희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 당헌, 당규를 합리적으로 다 해석해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앵커]
짤막하게 답을 주셨군요. 집권당이자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의 대선 후보가 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청사진 가운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거 하나만 요약해서 답변을 주신다면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시대과제는 또 불평등 불공정을 극복하는 공정사회 구현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좀 더한다면 지금 저성장을 극복하고 또 기회가 넘치는 성장사회로의 복귀, 이게 당장의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개표 결과가 그동안의 결과와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대장동 이슈가 영향을 많이 줬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모든 지역 선거 또 모든 슈퍼위크에서 다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교만하지 마라, 국민을 두려워해라는 채찍을, 회초리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는 그런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앵커]
대장동 얘기가 나온 김에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관련자들한테 위법이 있었는가는 수사와 재판에서 가릴 문제겠지만, 정책적인 부분 그러니까 위법 여부를 떠나서 당초 민간업자들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조항이 왜 빠졌는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담당했던 그실무진에서도 그 조항을 넣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 대목에 한정해서 어떻게 답변 주시겠습니까.
[답변]
당초의 모든 개발사업들은 민간의 허가를 내서 민간이 개발이익을 100% 차지하는 방식으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공개발을 LH에 포기시켰고 제가 공공개발할 때 시의회에 다수당을 이용해서 4년간이나 막았고 결국 저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민간과 공동사업을 하면서 당시 2015년 부동산 경기상황에서는 예정되는 이익에 70%, 4400억을 저희가 환수했습니다.
그 후에 사업자의 몫인 1조 5,000억을 투자하면서 1,800억 정도를 그들이 취하게 되어 있었는데 2018년 이후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사업자들의 이익이 늘어났습니다마는 2018년 3월에 시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분양가를 통제한다든지 또 개발이익을 추가환수한다든지 하는 조치를 못한 게 참 아쉽습니다.
[앵커]
당초에 그러면 그거를 좀 설정을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지적인데요.
[답변]
그거는 정말 무책임한 사후적 평가고 제가 위례 신도시에 아파트분양사업을 먼저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했더니 1,100억으로 예정됐던 수익이 반반씩을 갖기로 했는데 비용을 부풀려 가지고 수익이 800억 400억 결국은 300억으로 줄어가지고 성남시 몫이 150억밖에 안 됐습니다.
비용은 얼마든지 회계상 부풀릴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하는 대장동 사업에서는 비용을 부풀려서 이익을 줄일 수 없도록 아예 예정 이익의 70%를 고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제가 지침을 정했기 때문에 당시로는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앵커]
어떤 취지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야당이 지금 특검 수사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이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는 당초의 개발이익의 70% 넘게 회수했고 2017년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기미가 보여서 제가 인허가권을 아주 나쁘게 이야기하면 남용을 해서 1,100억을 추가환수 했습니다. 저 그거 때문에 저보고 공산당이라는 욕을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의 민간 사업자의 돈을 나눠가지는, 이익을 나눠가지는 건 저희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거기에 특검을 했던 분이 관련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특검을 했던 분이... 지금 의심을 받는 상황인데 또 특검을 하게 되면 시간만 많이 걸리고 결국은 정치적 공방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 방식으로는 검찰의 합동 수사 본부의 철저한 수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요. 본인의 강점으로 추진력과 실행력, 이런 키워드를 많이 말씀하셨잖아요. 사이다발언. 이런 것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이 극심한 상태고,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기존의 정치인 이재명의 강점이 이런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짤막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반대로 봐야 되겠죠.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규칙을 어기고 소수의 강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상태를 적절하게 이렇게 봉합해 놓는 것은 진정한 통합이 아닙니다. 제가 계곡정비도 법과 원칙에 따라서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이 99.7% 스스로 철거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대장동 문제도 어떤 경우도 추진력에 의해서 민간개발에서 100% 갖게 하는 것을 못 갖게 해서 5,500억이라도 환수하는 이런 정상적인 행정과 정치가 되면 그 위에서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겠죠.
저는 봉합해 놓고 시끄럽지 않은 게 통합이다 이렇게 하는 거는 옳지 않고 공정한 질서 속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노력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면 그게 진정으로 통합된 공동체적인 문화가 제대로 성숙되는 그런 정상사회 공정사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점을 비주류 아웃사이더라고 하는 저에게 우리 국민들 우리 당원들이 기대하시고 좀 더 새롭게 새로운 변화 개혁을 만들어내라는 그런 명령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잠시 연결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나와 계시죠.
축하드립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이낙연 캠프에서 무효표 처리 부분에 대해서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저희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 당헌, 당규를 합리적으로 다 해석해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앵커]
짤막하게 답을 주셨군요. 집권당이자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의 대선 후보가 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청사진 가운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거 하나만 요약해서 답변을 주신다면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시대과제는 또 불평등 불공정을 극복하는 공정사회 구현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좀 더한다면 지금 저성장을 극복하고 또 기회가 넘치는 성장사회로의 복귀, 이게 당장의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개표 결과가 그동안의 결과와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대장동 이슈가 영향을 많이 줬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모든 지역 선거 또 모든 슈퍼위크에서 다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교만하지 마라, 국민을 두려워해라는 채찍을, 회초리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는 그런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앵커]
대장동 얘기가 나온 김에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관련자들한테 위법이 있었는가는 수사와 재판에서 가릴 문제겠지만, 정책적인 부분 그러니까 위법 여부를 떠나서 당초 민간업자들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조항이 왜 빠졌는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담당했던 그실무진에서도 그 조항을 넣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 대목에 한정해서 어떻게 답변 주시겠습니까.
[답변]
당초의 모든 개발사업들은 민간의 허가를 내서 민간이 개발이익을 100% 차지하는 방식으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공개발을 LH에 포기시켰고 제가 공공개발할 때 시의회에 다수당을 이용해서 4년간이나 막았고 결국 저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민간과 공동사업을 하면서 당시 2015년 부동산 경기상황에서는 예정되는 이익에 70%, 4400억을 저희가 환수했습니다.
그 후에 사업자의 몫인 1조 5,000억을 투자하면서 1,800억 정도를 그들이 취하게 되어 있었는데 2018년 이후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사업자들의 이익이 늘어났습니다마는 2018년 3월에 시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분양가를 통제한다든지 또 개발이익을 추가환수한다든지 하는 조치를 못한 게 참 아쉽습니다.
[앵커]
당초에 그러면 그거를 좀 설정을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지적인데요.
[답변]
그거는 정말 무책임한 사후적 평가고 제가 위례 신도시에 아파트분양사업을 먼저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했더니 1,100억으로 예정됐던 수익이 반반씩을 갖기로 했는데 비용을 부풀려 가지고 수익이 800억 400억 결국은 300억으로 줄어가지고 성남시 몫이 150억밖에 안 됐습니다.
비용은 얼마든지 회계상 부풀릴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하는 대장동 사업에서는 비용을 부풀려서 이익을 줄일 수 없도록 아예 예정 이익의 70%를 고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제가 지침을 정했기 때문에 당시로는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앵커]
어떤 취지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야당이 지금 특검 수사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이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는 당초의 개발이익의 70% 넘게 회수했고 2017년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기미가 보여서 제가 인허가권을 아주 나쁘게 이야기하면 남용을 해서 1,100억을 추가환수 했습니다. 저 그거 때문에 저보고 공산당이라는 욕을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의 민간 사업자의 돈을 나눠가지는, 이익을 나눠가지는 건 저희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거기에 특검을 했던 분이 관련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특검을 했던 분이... 지금 의심을 받는 상황인데 또 특검을 하게 되면 시간만 많이 걸리고 결국은 정치적 공방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 방식으로는 검찰의 합동 수사 본부의 철저한 수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요. 본인의 강점으로 추진력과 실행력, 이런 키워드를 많이 말씀하셨잖아요. 사이다발언. 이런 것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이 극심한 상태고,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기존의 정치인 이재명의 강점이 이런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짤막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반대로 봐야 되겠죠.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규칙을 어기고 소수의 강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상태를 적절하게 이렇게 봉합해 놓는 것은 진정한 통합이 아닙니다. 제가 계곡정비도 법과 원칙에 따라서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이 99.7% 스스로 철거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대장동 문제도 어떤 경우도 추진력에 의해서 민간개발에서 100% 갖게 하는 것을 못 갖게 해서 5,500억이라도 환수하는 이런 정상적인 행정과 정치가 되면 그 위에서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겠죠.
저는 봉합해 놓고 시끄럽지 않은 게 통합이다 이렇게 하는 거는 옳지 않고 공정한 질서 속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노력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면 그게 진정으로 통합된 공동체적인 문화가 제대로 성숙되는 그런 정상사회 공정사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점을 비주류 아웃사이더라고 하는 저에게 우리 국민들 우리 당원들이 기대하시고 좀 더 새롭게 새로운 변화 개혁을 만들어내라는 그런 명령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대담] 이낙연 측 반발에 “당이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
-
- 입력 2021-10-10 21:06:41
- 수정2021-11-08 16:48:09
[앵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잠시 연결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나와 계시죠.
축하드립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이낙연 캠프에서 무효표 처리 부분에 대해서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저희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 당헌, 당규를 합리적으로 다 해석해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앵커]
짤막하게 답을 주셨군요. 집권당이자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의 대선 후보가 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청사진 가운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거 하나만 요약해서 답변을 주신다면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시대과제는 또 불평등 불공정을 극복하는 공정사회 구현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좀 더한다면 지금 저성장을 극복하고 또 기회가 넘치는 성장사회로의 복귀, 이게 당장의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개표 결과가 그동안의 결과와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대장동 이슈가 영향을 많이 줬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모든 지역 선거 또 모든 슈퍼위크에서 다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교만하지 마라, 국민을 두려워해라는 채찍을, 회초리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는 그런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앵커]
대장동 얘기가 나온 김에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관련자들한테 위법이 있었는가는 수사와 재판에서 가릴 문제겠지만, 정책적인 부분 그러니까 위법 여부를 떠나서 당초 민간업자들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조항이 왜 빠졌는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담당했던 그실무진에서도 그 조항을 넣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 대목에 한정해서 어떻게 답변 주시겠습니까.
[답변]
당초의 모든 개발사업들은 민간의 허가를 내서 민간이 개발이익을 100% 차지하는 방식으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공개발을 LH에 포기시켰고 제가 공공개발할 때 시의회에 다수당을 이용해서 4년간이나 막았고 결국 저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민간과 공동사업을 하면서 당시 2015년 부동산 경기상황에서는 예정되는 이익에 70%, 4400억을 저희가 환수했습니다.
그 후에 사업자의 몫인 1조 5,000억을 투자하면서 1,800억 정도를 그들이 취하게 되어 있었는데 2018년 이후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사업자들의 이익이 늘어났습니다마는 2018년 3월에 시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분양가를 통제한다든지 또 개발이익을 추가환수한다든지 하는 조치를 못한 게 참 아쉽습니다.
[앵커]
당초에 그러면 그거를 좀 설정을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지적인데요.
[답변]
그거는 정말 무책임한 사후적 평가고 제가 위례 신도시에 아파트분양사업을 먼저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했더니 1,100억으로 예정됐던 수익이 반반씩을 갖기로 했는데 비용을 부풀려 가지고 수익이 800억 400억 결국은 300억으로 줄어가지고 성남시 몫이 150억밖에 안 됐습니다.
비용은 얼마든지 회계상 부풀릴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하는 대장동 사업에서는 비용을 부풀려서 이익을 줄일 수 없도록 아예 예정 이익의 70%를 고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제가 지침을 정했기 때문에 당시로는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앵커]
어떤 취지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야당이 지금 특검 수사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이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는 당초의 개발이익의 70% 넘게 회수했고 2017년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기미가 보여서 제가 인허가권을 아주 나쁘게 이야기하면 남용을 해서 1,100억을 추가환수 했습니다. 저 그거 때문에 저보고 공산당이라는 욕을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의 민간 사업자의 돈을 나눠가지는, 이익을 나눠가지는 건 저희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거기에 특검을 했던 분이 관련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특검을 했던 분이... 지금 의심을 받는 상황인데 또 특검을 하게 되면 시간만 많이 걸리고 결국은 정치적 공방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 방식으로는 검찰의 합동 수사 본부의 철저한 수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요. 본인의 강점으로 추진력과 실행력, 이런 키워드를 많이 말씀하셨잖아요. 사이다발언. 이런 것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이 극심한 상태고,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기존의 정치인 이재명의 강점이 이런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짤막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반대로 봐야 되겠죠.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규칙을 어기고 소수의 강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상태를 적절하게 이렇게 봉합해 놓는 것은 진정한 통합이 아닙니다. 제가 계곡정비도 법과 원칙에 따라서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이 99.7% 스스로 철거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대장동 문제도 어떤 경우도 추진력에 의해서 민간개발에서 100% 갖게 하는 것을 못 갖게 해서 5,500억이라도 환수하는 이런 정상적인 행정과 정치가 되면 그 위에서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겠죠.
저는 봉합해 놓고 시끄럽지 않은 게 통합이다 이렇게 하는 거는 옳지 않고 공정한 질서 속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노력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면 그게 진정으로 통합된 공동체적인 문화가 제대로 성숙되는 그런 정상사회 공정사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점을 비주류 아웃사이더라고 하는 저에게 우리 국민들 우리 당원들이 기대하시고 좀 더 새롭게 새로운 변화 개혁을 만들어내라는 그런 명령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잠시 연결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나와 계시죠.
축하드립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이낙연 캠프에서 무효표 처리 부분에 대해서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저희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 당헌, 당규를 합리적으로 다 해석해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앵커]
짤막하게 답을 주셨군요. 집권당이자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의 대선 후보가 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청사진 가운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거 하나만 요약해서 답변을 주신다면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답변]
시대과제는 또 불평등 불공정을 극복하는 공정사회 구현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좀 더한다면 지금 저성장을 극복하고 또 기회가 넘치는 성장사회로의 복귀, 이게 당장의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개표 결과가 그동안의 결과와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대장동 이슈가 영향을 많이 줬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모든 지역 선거 또 모든 슈퍼위크에서 다 이기면 좋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교만하지 마라, 국민을 두려워해라는 채찍을, 회초리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는 그런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앵커]
대장동 얘기가 나온 김에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관련자들한테 위법이 있었는가는 수사와 재판에서 가릴 문제겠지만, 정책적인 부분 그러니까 위법 여부를 떠나서 당초 민간업자들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조항이 왜 빠졌는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담당했던 그실무진에서도 그 조항을 넣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 대목에 한정해서 어떻게 답변 주시겠습니까.
[답변]
당초의 모든 개발사업들은 민간의 허가를 내서 민간이 개발이익을 100% 차지하는 방식으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공개발을 LH에 포기시켰고 제가 공공개발할 때 시의회에 다수당을 이용해서 4년간이나 막았고 결국 저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민간과 공동사업을 하면서 당시 2015년 부동산 경기상황에서는 예정되는 이익에 70%, 4400억을 저희가 환수했습니다.
그 후에 사업자의 몫인 1조 5,000억을 투자하면서 1,800억 정도를 그들이 취하게 되어 있었는데 2018년 이후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사업자들의 이익이 늘어났습니다마는 2018년 3월에 시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분양가를 통제한다든지 또 개발이익을 추가환수한다든지 하는 조치를 못한 게 참 아쉽습니다.
[앵커]
당초에 그러면 그거를 좀 설정을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지적인데요.
[답변]
그거는 정말 무책임한 사후적 평가고 제가 위례 신도시에 아파트분양사업을 먼저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했더니 1,100억으로 예정됐던 수익이 반반씩을 갖기로 했는데 비용을 부풀려 가지고 수익이 800억 400억 결국은 300억으로 줄어가지고 성남시 몫이 150억밖에 안 됐습니다.
비용은 얼마든지 회계상 부풀릴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하는 대장동 사업에서는 비용을 부풀려서 이익을 줄일 수 없도록 아예 예정 이익의 70%를 고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제가 지침을 정했기 때문에 당시로는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앵커]
어떤 취지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야당이 지금 특검 수사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이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는 당초의 개발이익의 70% 넘게 회수했고 2017년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기미가 보여서 제가 인허가권을 아주 나쁘게 이야기하면 남용을 해서 1,100억을 추가환수 했습니다. 저 그거 때문에 저보고 공산당이라는 욕을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의 민간 사업자의 돈을 나눠가지는, 이익을 나눠가지는 건 저희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거기에 특검을 했던 분이 관련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특검을 했던 분이... 지금 의심을 받는 상황인데 또 특검을 하게 되면 시간만 많이 걸리고 결국은 정치적 공방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 방식으로는 검찰의 합동 수사 본부의 철저한 수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요. 본인의 강점으로 추진력과 실행력, 이런 키워드를 많이 말씀하셨잖아요. 사이다발언. 이런 것들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이 극심한 상태고,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기존의 정치인 이재명의 강점이 이런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짤막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반대로 봐야 되겠죠.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규칙을 어기고 소수의 강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상태를 적절하게 이렇게 봉합해 놓는 것은 진정한 통합이 아닙니다. 제가 계곡정비도 법과 원칙에 따라서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이 99.7% 스스로 철거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대장동 문제도 어떤 경우도 추진력에 의해서 민간개발에서 100% 갖게 하는 것을 못 갖게 해서 5,500억이라도 환수하는 이런 정상적인 행정과 정치가 되면 그 위에서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겠죠.
저는 봉합해 놓고 시끄럽지 않은 게 통합이다 이렇게 하는 거는 옳지 않고 공정한 질서 속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노력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면 그게 진정으로 통합된 공동체적인 문화가 제대로 성숙되는 그런 정상사회 공정사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점을 비주류 아웃사이더라고 하는 저에게 우리 국민들 우리 당원들이 기대하시고 좀 더 새롭게 새로운 변화 개혁을 만들어내라는 그런 명령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
-
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이재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2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