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앞두고 유행 규모 증가세…내일부터 ‘방역패스’ 도입
입력 2021.10.31 (21:01)
수정 2021.10.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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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내일(1일)부터 드디어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조심스럽게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려는 여전합니다.
내일(1일)부터는 일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을 다 맞았거나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걸 증명하는, 이른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첫 소식,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시장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상가는 1주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1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133명은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추가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50대와 기저질환자 대상 '부스터 샷'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이뤄집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과 맞물려 유행 규모가 커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개인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그리고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핼러윈을 계기로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선 강제 출국 등 엄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풀리고 사적모임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집니다.
특히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가 도입되는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미접종자들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손실이 커질까 우려됩니다.
[박주형/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연맹 대표 : "실제 고객 중에 15% 정도는 아직 백신 접종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환불에 대한 부담이 생겨서…."]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3%까지 올랐는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인구대비 80% 이상까지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내일(1일)부터 드디어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조심스럽게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려는 여전합니다.
내일(1일)부터는 일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을 다 맞았거나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걸 증명하는, 이른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첫 소식,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시장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상가는 1주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1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133명은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추가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50대와 기저질환자 대상 '부스터 샷'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이뤄집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과 맞물려 유행 규모가 커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개인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그리고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핼러윈을 계기로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선 강제 출국 등 엄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풀리고 사적모임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집니다.
특히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가 도입되는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미접종자들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손실이 커질까 우려됩니다.
[박주형/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연맹 대표 : "실제 고객 중에 15% 정도는 아직 백신 접종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환불에 대한 부담이 생겨서…."]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3%까지 올랐는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인구대비 80% 이상까지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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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31 21:01:08
- 수정2021-10-31 22:02:15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내일(1일)부터 드디어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조심스럽게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려는 여전합니다.
내일(1일)부터는 일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을 다 맞았거나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걸 증명하는, 이른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첫 소식,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시장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상가는 1주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1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133명은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추가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50대와 기저질환자 대상 '부스터 샷'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이뤄집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과 맞물려 유행 규모가 커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개인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그리고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핼러윈을 계기로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선 강제 출국 등 엄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풀리고 사적모임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집니다.
특히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가 도입되는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미접종자들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손실이 커질까 우려됩니다.
[박주형/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연맹 대표 : "실제 고객 중에 15% 정도는 아직 백신 접종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환불에 대한 부담이 생겨서…."]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3%까지 올랐는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인구대비 80% 이상까지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내일(1일)부터 드디어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조심스럽게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모일 수 있는 사람 수도 늘어납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려는 여전합니다.
내일(1일)부터는 일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을 다 맞았거나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걸 증명하는, 이른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첫 소식,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시장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상가는 1주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1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133명은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추가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50대와 기저질환자 대상 '부스터 샷'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이뤄집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과 맞물려 유행 규모가 커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개인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그리고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핼러윈을 계기로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선 강제 출국 등 엄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풀리고 사적모임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집니다.
특히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가 도입되는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미접종자들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손실이 커질까 우려됩니다.
[박주형/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연맹 대표 : "실제 고객 중에 15% 정도는 아직 백신 접종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환불에 대한 부담이 생겨서…."]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3%까지 올랐는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인구대비 80% 이상까지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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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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