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입동…출근길 ‘강한 비’에 기온 ‘뚝’

입력 2021.11.07 (21:19) 수정 2021.11.07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7일)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입니다.

그런데 날씨는 비교적 포근했죠.

내일(8일)부터는 춥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거리를 붉게 수놓은 낙엽이 가을의 절정을 알립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한낮 햇살이 다소 덥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송주연/서울 강서구 : "외투 가져왔는데 지금 벗고 놀 만큼 땀이 났거든요. 자전거 타면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따뜻하고..."]

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합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 등 서쪽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최고 60mm입니다.

내일 밤에는 강원 산지에 1cm의 눈이 쌓이는 등 모레(9일)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 영하 25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며,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겠고 한동안 대기가 정체되며 주 후반까지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은 금요일 아침기온이 영상 1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정점을 찍은 뒤 일요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겨울 추위, 건강 관리는 물론,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근한 입동…출근길 ‘강한 비’에 기온 ‘뚝’
    • 입력 2021-11-07 21:19:56
    • 수정2021-11-07 21:48:52
    뉴스 9
[앵커]

오늘(7일)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입니다.

그런데 날씨는 비교적 포근했죠.

내일(8일)부터는 춥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거리를 붉게 수놓은 낙엽이 가을의 절정을 알립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한낮 햇살이 다소 덥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송주연/서울 강서구 : "외투 가져왔는데 지금 벗고 놀 만큼 땀이 났거든요. 자전거 타면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따뜻하고..."]

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합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 등 서쪽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최고 60mm입니다.

내일 밤에는 강원 산지에 1cm의 눈이 쌓이는 등 모레(9일)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 영하 25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며,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겠고 한동안 대기가 정체되며 주 후반까지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은 금요일 아침기온이 영상 1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정점을 찍은 뒤 일요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겨울 추위, 건강 관리는 물론,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