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 태권도, 코로나 뚫고 “얍!”

입력 2021.11.14 (21:31) 수정 2021.11.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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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이나 K드라마 등에 앞서 한국을 전 세계 알린 원조 한류, 바로 태권도인데요.

태권도를 사랑하는 유럽인들의 잔치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애국가가 태권도 대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미하엘 뮐러/베를린 시장 : "오늘 이 멋진 스포츠 행사를 경험하게 될 가족, 친구 및 손님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인 예술단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이고, 북춤이 흥을 돋웁니다.

어린이가 북소리에 장단을 맞춥니다.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시작한 현지 태권도 시범팀의 공연.

넘치는 힘과 절도있는 동작에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참가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입니다.

유럽인들의 태권도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이번 대회엔 코로나를 뚫고 유럽 5개 나라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습니다.

겨루기 시합은 태권도의 진면목을 선보입니다.

치열한 응원전 속에 어린이들이 맹렬한 발차기를 주고 받습니다.

[라리카 로말케/11살/3년 수련 : "힘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태권도를 매우 좋아합니다. 태권도장에서 팀원들과 무엇이라도 할 수 있고, 하지 못 하는 것이 있을 때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줍니다."]

엄중한 코로나 시기에도 태권도는 국적과 나이에 구애없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원조 한류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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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한류 태권도, 코로나 뚫고 “얍!”
    • 입력 2021-11-14 21:31:48
    • 수정2021-11-14 22:02:06
    뉴스 9
[앵커]

K팝이나 K드라마 등에 앞서 한국을 전 세계 알린 원조 한류, 바로 태권도인데요.

태권도를 사랑하는 유럽인들의 잔치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애국가가 태권도 대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미하엘 뮐러/베를린 시장 : "오늘 이 멋진 스포츠 행사를 경험하게 될 가족, 친구 및 손님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인 예술단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이고, 북춤이 흥을 돋웁니다.

어린이가 북소리에 장단을 맞춥니다.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시작한 현지 태권도 시범팀의 공연.

넘치는 힘과 절도있는 동작에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참가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입니다.

유럽인들의 태권도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이번 대회엔 코로나를 뚫고 유럽 5개 나라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습니다.

겨루기 시합은 태권도의 진면목을 선보입니다.

치열한 응원전 속에 어린이들이 맹렬한 발차기를 주고 받습니다.

[라리카 로말케/11살/3년 수련 : "힘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태권도를 매우 좋아합니다. 태권도장에서 팀원들과 무엇이라도 할 수 있고, 하지 못 하는 것이 있을 때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줍니다."]

엄중한 코로나 시기에도 태권도는 국적과 나이에 구애없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원조 한류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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