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년 연장 자중해야”…尹 “성장 복지 선순환으로”

입력 2021.12.26 (21:09) 수정 2021.12.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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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오늘(26일)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내용은 계현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기성 세대는 성장 사회에서 기회를 충분히 누렸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런 취지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에선 정년 연장을 자중하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둥지에서 떨어져 죽어야 될 그런 경쟁, 전쟁을 하고 있는데, 정년 연장을 하니까 청년들은 그러는 거죠. 더 어려워지지 않냐? 세대갈등의 원인이 되거든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안이 청와대와 정부 반대에 부닥친 상황이지만, 정 안되면 대선 이후, 내년 말을 데드라인으로 할 수 있다는, 여전한 추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다주택자들에게 기회를 한 번은 더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시중에 매물이 나와요."]

이 후보는 산모와의 간담회에서는 비용 부담을 줄인 공공 산후 조리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직접, 일자리와 복지 분야 공약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아동, 노인, 장애인에 대한 추가 급여를 통해 가장 어려운 계층의 삶부터 보듬어가겠습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세대별 맞춤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융합 산업 분야의 신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세종,익산,대덕 등을 꼽아 중원 민심에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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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정년 연장 자중해야”…尹 “성장 복지 선순환으로”
    • 입력 2021-12-26 21:09:30
    • 수정2021-12-27 07:55:08
    뉴스 9
[앵커]

이제 대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오늘(26일)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내용은 계현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기성 세대는 성장 사회에서 기회를 충분히 누렸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런 취지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에선 정년 연장을 자중하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둥지에서 떨어져 죽어야 될 그런 경쟁, 전쟁을 하고 있는데, 정년 연장을 하니까 청년들은 그러는 거죠. 더 어려워지지 않냐? 세대갈등의 원인이 되거든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안이 청와대와 정부 반대에 부닥친 상황이지만, 정 안되면 대선 이후, 내년 말을 데드라인으로 할 수 있다는, 여전한 추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다주택자들에게 기회를 한 번은 더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시중에 매물이 나와요."]

이 후보는 산모와의 간담회에서는 비용 부담을 줄인 공공 산후 조리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직접, 일자리와 복지 분야 공약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아동, 노인, 장애인에 대한 추가 급여를 통해 가장 어려운 계층의 삶부터 보듬어가겠습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세대별 맞춤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융합 산업 분야의 신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세종,익산,대덕 등을 꼽아 중원 민심에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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