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제안 1주일 만에 안철수 ‘마이 웨이’ 선언
입력 2022.02.20 (20:01)
수정 2022.02.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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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꼭 일주일 전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던 안철수 후보가 오늘(20일)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제안을 철회하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줬지만 답변을 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 쪽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첫 언급은 "무의미한 시간을 정리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일화 제안 딱 1주일 만에, 결렬을 선언한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회견의 상당 부분은 책임이 상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쓰였습니다.
자신의 제안에 윤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었고, 시간을 끌며 궁지로 몰아넣겠다는 수법을 썼다고 표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상중의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제 진심은 상대에 의해 짓밟혔습니다."]
안 후보의 회견 전, 윤 후보가 전화를 걸어왔지만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안 후보는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마이웨이' 선언에 국민의힘, 곤혹스런 기류였습니다.
윤 후보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당 차원에선 충정을 이해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선대본부 : "수석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께서 소통을 꾸준히 해오셨고, 그랬기 때문에 사실 오늘의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은 저희로서는 상당히 의외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는 열려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송영길 대표가 나서, 민주당은 안 후보의 의제를 수용해 통합 정부를 꾸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꼭 일주일 전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던 안철수 후보가 오늘(20일)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제안을 철회하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줬지만 답변을 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 쪽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첫 언급은 "무의미한 시간을 정리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일화 제안 딱 1주일 만에, 결렬을 선언한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회견의 상당 부분은 책임이 상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쓰였습니다.
자신의 제안에 윤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었고, 시간을 끌며 궁지로 몰아넣겠다는 수법을 썼다고 표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상중의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제 진심은 상대에 의해 짓밟혔습니다."]
안 후보의 회견 전, 윤 후보가 전화를 걸어왔지만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안 후보는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마이웨이' 선언에 국민의힘, 곤혹스런 기류였습니다.
윤 후보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당 차원에선 충정을 이해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선대본부 : "수석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께서 소통을 꾸준히 해오셨고, 그랬기 때문에 사실 오늘의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은 저희로서는 상당히 의외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는 열려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송영길 대표가 나서, 민주당은 안 후보의 의제를 수용해 통합 정부를 꾸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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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화 제안 1주일 만에 안철수 ‘마이 웨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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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20 2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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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일주일 전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던 안철수 후보가 오늘(20일)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제안을 철회하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줬지만 답변을 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 쪽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첫 언급은 "무의미한 시간을 정리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일화 제안 딱 1주일 만에, 결렬을 선언한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회견의 상당 부분은 책임이 상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쓰였습니다.
자신의 제안에 윤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었고, 시간을 끌며 궁지로 몰아넣겠다는 수법을 썼다고 표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상중의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제 진심은 상대에 의해 짓밟혔습니다."]
안 후보의 회견 전, 윤 후보가 전화를 걸어왔지만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안 후보는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마이웨이' 선언에 국민의힘, 곤혹스런 기류였습니다.
윤 후보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당 차원에선 충정을 이해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선대본부 : "수석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께서 소통을 꾸준히 해오셨고, 그랬기 때문에 사실 오늘의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은 저희로서는 상당히 의외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는 열려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송영길 대표가 나서, 민주당은 안 후보의 의제를 수용해 통합 정부를 꾸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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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꼭 일주일 전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던 안철수 후보가 오늘(20일)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제안을 철회하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줬지만 답변을 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 쪽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첫 언급은 "무의미한 시간을 정리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일화 제안 딱 1주일 만에, 결렬을 선언한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회견의 상당 부분은 책임이 상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쓰였습니다.
자신의 제안에 윤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었고, 시간을 끌며 궁지로 몰아넣겠다는 수법을 썼다고 표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상중의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제 진심은 상대에 의해 짓밟혔습니다."]
안 후보의 회견 전, 윤 후보가 전화를 걸어왔지만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고 안 후보는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마이웨이' 선언에 국민의힘, 곤혹스런 기류였습니다.
윤 후보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당 차원에선 충정을 이해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선대본부 : "수석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께서 소통을 꾸준히 해오셨고, 그랬기 때문에 사실 오늘의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은 저희로서는 상당히 의외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는 열려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송영길 대표가 나서, 민주당은 안 후보의 의제를 수용해 통합 정부를 꾸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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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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