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에 “3각 협력·관계개선 의지” 中에는 “책임 있는 역할해야”
입력 2022.03.11 (21:08)
수정 2022.03.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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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주요 나라들과 외교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
상견례 성격의 짧은 통화와 만남이었지만, 외교 기조는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 관계 개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과 어제(10일) 통화에 이어 오늘(11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당선인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15분간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한반도 사안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 강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안은 합리적으로 해결해 가자 했고,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정상회담에 응해 오지 않았던 일본 정부는 새 정부의 기조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건전한 한일 관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확보하는 데 불가결하며,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전달받았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 대사 :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 협력을 심화시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선 기간 동안 중국이 경계하는 사드 배치 등을 언급해 왔던 윤 당선인은 비공개 발언에선 뼈 있는 언급도 내놨습니다.
중국이 책임있는 세계 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기를 국민이 기대한다고 했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뒤이어선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 대리를 만나서는 양국 관계가 혈맹에 걸맞게 다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측은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주요 나라들과 외교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
상견례 성격의 짧은 통화와 만남이었지만, 외교 기조는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 관계 개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과 어제(10일) 통화에 이어 오늘(11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당선인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15분간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한반도 사안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 강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안은 합리적으로 해결해 가자 했고,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정상회담에 응해 오지 않았던 일본 정부는 새 정부의 기조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건전한 한일 관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확보하는 데 불가결하며,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전달받았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 대사 :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 협력을 심화시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선 기간 동안 중국이 경계하는 사드 배치 등을 언급해 왔던 윤 당선인은 비공개 발언에선 뼈 있는 언급도 내놨습니다.
중국이 책임있는 세계 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기를 국민이 기대한다고 했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뒤이어선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 대리를 만나서는 양국 관계가 혈맹에 걸맞게 다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측은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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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1 2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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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주요 나라들과 외교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
상견례 성격의 짧은 통화와 만남이었지만, 외교 기조는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 관계 개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과 어제(10일) 통화에 이어 오늘(11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당선인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15분간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한반도 사안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 강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안은 합리적으로 해결해 가자 했고,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정상회담에 응해 오지 않았던 일본 정부는 새 정부의 기조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건전한 한일 관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확보하는 데 불가결하며,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전달받았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 대사 :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 협력을 심화시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선 기간 동안 중국이 경계하는 사드 배치 등을 언급해 왔던 윤 당선인은 비공개 발언에선 뼈 있는 언급도 내놨습니다.
중국이 책임있는 세계 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기를 국민이 기대한다고 했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뒤이어선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 대리를 만나서는 양국 관계가 혈맹에 걸맞게 다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측은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주요 나라들과 외교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
상견례 성격의 짧은 통화와 만남이었지만, 외교 기조는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 관계 개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과 어제(10일) 통화에 이어 오늘(11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당선인 간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15분간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한반도 사안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 강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안은 합리적으로 해결해 가자 했고,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정상회담에 응해 오지 않았던 일본 정부는 새 정부의 기조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건전한 한일 관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확보하는 데 불가결하며,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전달받았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 대사 :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 협력을 심화시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선 기간 동안 중국이 경계하는 사드 배치 등을 언급해 왔던 윤 당선인은 비공개 발언에선 뼈 있는 언급도 내놨습니다.
중국이 책임있는 세계 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기를 국민이 기대한다고 했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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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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