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SU7, 39Km 달리고 고장”…중, 커지는 전기차 안전 우려
입력 2024.05.09 (12:30)
수정 2024.05.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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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IT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첫 전기차 SU7이 40km도 채 달리지 못하고 고장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중국 IT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 내부 시스템에는 구동 계통이 고장났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계기판에 찍힌 이 차의 주행거리는 39km.
차주는 차를 인도받자마자 주행 중 갑자기 고장났다고 주장합니다.
[샤오미 SU7 차주 : "막 운행을 시작했고, (차량을) 막 인도받았습니다. 39km만 주행했어요."]
SU7 인도 사흘 만에 기어 조작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 고장이 잇따랐다고 주장하는 차주도 나왔습니다.
지난 한 달 예약 주문만 8만 8천 건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SU7이지만, 최근 들어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IT업체 화웨이가 설계한 전기차가 추돌 사고 뒤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일가족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직원/음성변조 : "불이 나서 빨리 소화기를 꺼내서 불을 끄려다가 소화기 내용물이 다 떨어져서, 창문을 부쉈어요. 문이 안 열리더라고요."]
제조사는 사고 충격이 커 순간적으로 전원과 신호가 끊기면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차종을 막론하고 사고와 논란이 이어지며 SNS에는 전기차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T 기업들까지 잇따라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사이, 품질과 안전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채상우/화면출처:웨이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중국의 IT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첫 전기차 SU7이 40km도 채 달리지 못하고 고장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중국 IT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 내부 시스템에는 구동 계통이 고장났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계기판에 찍힌 이 차의 주행거리는 39km.
차주는 차를 인도받자마자 주행 중 갑자기 고장났다고 주장합니다.
[샤오미 SU7 차주 : "막 운행을 시작했고, (차량을) 막 인도받았습니다. 39km만 주행했어요."]
SU7 인도 사흘 만에 기어 조작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 고장이 잇따랐다고 주장하는 차주도 나왔습니다.
지난 한 달 예약 주문만 8만 8천 건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SU7이지만, 최근 들어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IT업체 화웨이가 설계한 전기차가 추돌 사고 뒤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일가족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직원/음성변조 : "불이 나서 빨리 소화기를 꺼내서 불을 끄려다가 소화기 내용물이 다 떨어져서, 창문을 부쉈어요. 문이 안 열리더라고요."]
제조사는 사고 충격이 커 순간적으로 전원과 신호가 끊기면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차종을 막론하고 사고와 논란이 이어지며 SNS에는 전기차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T 기업들까지 잇따라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사이, 품질과 안전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채상우/화면출처:웨이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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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SU7, 39Km 달리고 고장”…중, 커지는 전기차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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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09 12:30:17
- 수정2024-05-09 12:37:19
[앵커]
중국의 IT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첫 전기차 SU7이 40km도 채 달리지 못하고 고장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중국 IT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 내부 시스템에는 구동 계통이 고장났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계기판에 찍힌 이 차의 주행거리는 39km.
차주는 차를 인도받자마자 주행 중 갑자기 고장났다고 주장합니다.
[샤오미 SU7 차주 : "막 운행을 시작했고, (차량을) 막 인도받았습니다. 39km만 주행했어요."]
SU7 인도 사흘 만에 기어 조작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 고장이 잇따랐다고 주장하는 차주도 나왔습니다.
지난 한 달 예약 주문만 8만 8천 건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SU7이지만, 최근 들어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IT업체 화웨이가 설계한 전기차가 추돌 사고 뒤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일가족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직원/음성변조 : "불이 나서 빨리 소화기를 꺼내서 불을 끄려다가 소화기 내용물이 다 떨어져서, 창문을 부쉈어요. 문이 안 열리더라고요."]
제조사는 사고 충격이 커 순간적으로 전원과 신호가 끊기면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차종을 막론하고 사고와 논란이 이어지며 SNS에는 전기차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T 기업들까지 잇따라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사이, 품질과 안전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채상우/화면출처:웨이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중국의 IT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첫 전기차 SU7이 40km도 채 달리지 못하고 고장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중국 IT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 내부 시스템에는 구동 계통이 고장났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계기판에 찍힌 이 차의 주행거리는 39km.
차주는 차를 인도받자마자 주행 중 갑자기 고장났다고 주장합니다.
[샤오미 SU7 차주 : "막 운행을 시작했고, (차량을) 막 인도받았습니다. 39km만 주행했어요."]
SU7 인도 사흘 만에 기어 조작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 고장이 잇따랐다고 주장하는 차주도 나왔습니다.
지난 한 달 예약 주문만 8만 8천 건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SU7이지만, 최근 들어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IT업체 화웨이가 설계한 전기차가 추돌 사고 뒤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일가족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직원/음성변조 : "불이 나서 빨리 소화기를 꺼내서 불을 끄려다가 소화기 내용물이 다 떨어져서, 창문을 부쉈어요. 문이 안 열리더라고요."]
제조사는 사고 충격이 커 순간적으로 전원과 신호가 끊기면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차종을 막론하고 사고와 논란이 이어지며 SNS에는 전기차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T 기업들까지 잇따라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사이, 품질과 안전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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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채상우/화면출처:웨이보·더우인/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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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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