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모의토론 특훈” “예측 불가 후보”

입력 2024.09.10 (21:50) 수정 2024.09.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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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TV 토론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오전 시작됩니다.

트럼프 대역까지 써가며 집중 훈련 중인 해리스와 특유의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 트럼프의 대결, KBS 2TV에서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됩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선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토론이 열릴 필라델피아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

["기분이 어떠십니까? (엄지 척) 트럼프가 걱정해야 할까요?"]

닷새 동안 호텔에 머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한 대역까지 등장시켜 모의 토론을 하는 특훈에 매진했습니다.

갑작스런 등판 이후 두 달 만에 상대 후보와 처음으로 맞붙는 해리스 부통령은 '전직 검사'로서 몰아붙이는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지율이 주춤한 상태여서 존재감 부각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말까지도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7일 : "토론에서 그녀(해리스)를 무너뜨리더라도 그들은 '트럼프가 오늘 밤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주장할 겁니다."]

트럼프 선거 캠프 측은 '우리의 후보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다"며 '아무리 준비해도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는 내일 오전 9시 50분부터 2TV를 통해 두 후보의 토론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합니다.

상대 후보 발언 때는 마이크가 꺼지는 규칙이 적용되지만 뚜렷한 언쟁이 있을 경우 주최 측이 마이크를 켤 수 있습니다.

그동안 화면 너머로만 서로를 공격해 온 두 후보.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더 나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절대 틀린 적이 없어요. 절대요."]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후보 : "할 말이 있으면 제 앞에서 말하세요."]

미 언론들은 이번 TV 토론이 두 후보 간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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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은 없다”…“모의토론 특훈” “예측 불가 후보”
    • 입력 2024-09-10 21:50:48
    • 수정2024-09-10 2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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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TV 토론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오전 시작됩니다.

트럼프 대역까지 써가며 집중 훈련 중인 해리스와 특유의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 트럼프의 대결, KBS 2TV에서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됩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선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토론이 열릴 필라델피아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

["기분이 어떠십니까? (엄지 척) 트럼프가 걱정해야 할까요?"]

닷새 동안 호텔에 머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한 대역까지 등장시켜 모의 토론을 하는 특훈에 매진했습니다.

갑작스런 등판 이후 두 달 만에 상대 후보와 처음으로 맞붙는 해리스 부통령은 '전직 검사'로서 몰아붙이는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지율이 주춤한 상태여서 존재감 부각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말까지도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7일 : "토론에서 그녀(해리스)를 무너뜨리더라도 그들은 '트럼프가 오늘 밤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주장할 겁니다."]

트럼프 선거 캠프 측은 '우리의 후보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다"며 '아무리 준비해도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는 내일 오전 9시 50분부터 2TV를 통해 두 후보의 토론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합니다.

상대 후보 발언 때는 마이크가 꺼지는 규칙이 적용되지만 뚜렷한 언쟁이 있을 경우 주최 측이 마이크를 켤 수 있습니다.

그동안 화면 너머로만 서로를 공격해 온 두 후보.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더 나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절대 틀린 적이 없어요. 절대요."]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후보 : "할 말이 있으면 제 앞에서 말하세요."]

미 언론들은 이번 TV 토론이 두 후보 간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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