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가해자 대부분은 ‘아는 사람’?…장애인 학대 ‘급증’

입력 2024.11.12 (20:05) 수정 2024.11.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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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인권 침해를 조사하는 기관,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쉼터 모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 해드린 적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주에는 지난 1년 간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가 나왔는데, 장애인학대 신고가 처음으로 5000건을 넘어섰습니다.

부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김태훈 관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장애인 학대와 관련한 현황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했더니, 신고도 늘었고, 실제로 학대로 판정된 사례도 모두 늘었습니다?

[앵커]

유형을 살펴보면, 피해자 10명 중 7명이 발달장애인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주로 어떤 식으로 학대를 가하고 있었습니까?

[앵커]

신체적 정서적인 착취 외에, 노동력을 착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지적장애인으로 나타났는데, 이건 사회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앵커]

가해자 대부분은 피해자와 평소에 알고 지내는 사이가 많았습니다.

그 부분도 구체적으로 조사가 됐죠?

[앵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받은 장애인을 발견하고 보호하고 치료하는, 장애인학대를 예방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학대 신고 조사를 진행하다가 오히려 신고를 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요?

[앵커]

운영이 어려운 건 쉼터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내년도 운영 예산이 삭감될 예정인 데다 기부금이 없으면 직원을 내보내야 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앵커]

무엇보다 이런 상황이 올해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건데, 이미 수년 전부터 이런 상황이 보도가 됐고, 그럼에도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시급하게 필요한 변화는 무엇입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장애인권익홍호기관 김태훈 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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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2 20:05:15
    • 수정2024-11-12 20:29:22
    뉴스7(부산)
[앵커]

장애인 인권 침해를 조사하는 기관,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쉼터 모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 해드린 적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주에는 지난 1년 간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가 나왔는데, 장애인학대 신고가 처음으로 5000건을 넘어섰습니다.

부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김태훈 관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장애인 학대와 관련한 현황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했더니, 신고도 늘었고, 실제로 학대로 판정된 사례도 모두 늘었습니다?

[앵커]

유형을 살펴보면, 피해자 10명 중 7명이 발달장애인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주로 어떤 식으로 학대를 가하고 있었습니까?

[앵커]

신체적 정서적인 착취 외에, 노동력을 착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지적장애인으로 나타났는데, 이건 사회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앵커]

가해자 대부분은 피해자와 평소에 알고 지내는 사이가 많았습니다.

그 부분도 구체적으로 조사가 됐죠?

[앵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받은 장애인을 발견하고 보호하고 치료하는, 장애인학대를 예방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학대 신고 조사를 진행하다가 오히려 신고를 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요?

[앵커]

운영이 어려운 건 쉼터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내년도 운영 예산이 삭감될 예정인 데다 기부금이 없으면 직원을 내보내야 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앵커]

무엇보다 이런 상황이 올해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건데, 이미 수년 전부터 이런 상황이 보도가 됐고, 그럼에도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시급하게 필요한 변화는 무엇입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장애인권익홍호기관 김태훈 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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