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망한 파병 북한군 손편지 공개
입력 2024.12.25 (10:33)
수정 2024.12.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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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한 장의 손편지를 현지시각 24일 공개했습니다.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에는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으며, 이 편지를 가지고 있던 북한군 병사의 여권에는 '정경홍'으로 보이는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편지는 작성해 놓고 전달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이 편지가 노획한 공책의 일부이며, 공책의 다른 부분에 대한 번역이 진행 중이어서 이후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를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배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가 이미 3천 명을 넘어섰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에는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으며, 이 편지를 가지고 있던 북한군 병사의 여권에는 '정경홍'으로 보이는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편지는 작성해 놓고 전달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이 편지가 노획한 공책의 일부이며, 공책의 다른 부분에 대한 번역이 진행 중이어서 이후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를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배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가 이미 3천 명을 넘어섰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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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5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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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한 장의 손편지를 현지시각 24일 공개했습니다.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에는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으며, 이 편지를 가지고 있던 북한군 병사의 여권에는 '정경홍'으로 보이는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편지는 작성해 놓고 전달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이 편지가 노획한 공책의 일부이며, 공책의 다른 부분에 대한 번역이 진행 중이어서 이후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를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배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가 이미 3천 명을 넘어섰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에는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으며, 이 편지를 가지고 있던 북한군 병사의 여권에는 '정경홍'으로 보이는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편지는 작성해 놓고 전달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이 편지가 노획한 공책의 일부이며, 공책의 다른 부분에 대한 번역이 진행 중이어서 이후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를 점령했으며,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배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가 이미 3천 명을 넘어섰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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