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축구도사 모드’ 이재성 “제 새해 목표는요!”

입력 2025.01.01 (07:02) 수정 2025.01.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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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축구 국가대표팀과 분데스리가를 오가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마인츠의 이재성을 KBS가 화상 인터뷰로 만났습니다.

이제 자신의 축구 인생 후반전을 막 시작한 것 같다는 이재성의 2025년 새해 목표는 뭘까요?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클린스만호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았던 이재성.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 속에 요르단에 져 4강에서 탈락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고 말합니다.

[이재성/마인츠 : "가장 아쉬웠고 가장 힘듦을 준 경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기억이 남는 것 같고 또 그 경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만들어주는 경기였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다시 뛰기 시작한 이재성은 헤더 머신으로 거듭나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이재성/마인츠 : "어떤 일이 오더라도 성실히 임하면 또 결국은 다 회복이 되고 또다시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던 대표팀에서의 한 해였던 것 같고요."]

꾸준한 노력과 팀을 향한 헌신은 소속팀 마인츠에서도 빛났습니다.

특히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재성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올 시즌 14경기 만에 5골에 도움 두 개를 올리고 있어 두 자릿수 득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성/마인츠 : "10골이라는 단어가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렵더라고요. 이번 시즌이 참 절호의 찬스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또 팀의 목표인 유로파리그도, 유럽 대항전도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32살의 나이에도 갈수록 축구를 더 사랑하게 됐다는 이재성은 새해에도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성/마인츠 : "축구를 사랑하고 애정하는 마음은 변치 않아서 (제 축구 인생은) 후반전 이제 막 시작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은 선수들을 응원해 주셔서 서로 기쁨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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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축구도사 모드’ 이재성 “제 새해 목표는요!”
    • 입력 2025-01-01 07:02:57
    • 수정2025-01-01 07: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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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축구 국가대표팀과 분데스리가를 오가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마인츠의 이재성을 KBS가 화상 인터뷰로 만났습니다.

이제 자신의 축구 인생 후반전을 막 시작한 것 같다는 이재성의 2025년 새해 목표는 뭘까요?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클린스만호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았던 이재성.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 속에 요르단에 져 4강에서 탈락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고 말합니다.

[이재성/마인츠 : "가장 아쉬웠고 가장 힘듦을 준 경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기억이 남는 것 같고 또 그 경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만들어주는 경기였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다시 뛰기 시작한 이재성은 헤더 머신으로 거듭나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이재성/마인츠 : "어떤 일이 오더라도 성실히 임하면 또 결국은 다 회복이 되고 또다시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던 대표팀에서의 한 해였던 것 같고요."]

꾸준한 노력과 팀을 향한 헌신은 소속팀 마인츠에서도 빛났습니다.

특히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재성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올 시즌 14경기 만에 5골에 도움 두 개를 올리고 있어 두 자릿수 득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성/마인츠 : "10골이라는 단어가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렵더라고요. 이번 시즌이 참 절호의 찬스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또 팀의 목표인 유로파리그도, 유럽 대항전도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32살의 나이에도 갈수록 축구를 더 사랑하게 됐다는 이재성은 새해에도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성/마인츠 : "축구를 사랑하고 애정하는 마음은 변치 않아서 (제 축구 인생은) 후반전 이제 막 시작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은 선수들을 응원해 주셔서 서로 기쁨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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