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모든 가능성에 대비”…변호인단 “윤 대통령, 관저에 있다”
입력 2025.01.08 (19:04)
수정 2025.01.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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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호처는 영장 재집행시 가용 자원을 거의 대부분 동원해 수사관들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내부에선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 도주설을 제기했는데, 변호인단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호처는 경찰 특공대 투입 등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저 진입로는 버스로 막았고, 원형 철조망도 촘촘하게 보수를 마쳤습니다.
드론 무력화 기능이 탑재된 방탄차도 관저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군과 경찰 협조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호처 직원 7백여 명 대부분이 재집행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경호처 내부에선 국가 기관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간 침묵했던 최상목 권한대행은 원론적 입장만을 다시 밝히며, '불개입'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 부상이나 정부 기관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최 대행에게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2차 경찰 조사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을 포함해, 현재 경찰 조사에 응한 경호처 지휘부는 아무도 없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도피설'에 변호인단은 "어제 저녁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며 "거짓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
경호처는 영장 재집행시 가용 자원을 거의 대부분 동원해 수사관들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내부에선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 도주설을 제기했는데, 변호인단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호처는 경찰 특공대 투입 등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저 진입로는 버스로 막았고, 원형 철조망도 촘촘하게 보수를 마쳤습니다.
드론 무력화 기능이 탑재된 방탄차도 관저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군과 경찰 협조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호처 직원 7백여 명 대부분이 재집행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경호처 내부에선 국가 기관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간 침묵했던 최상목 권한대행은 원론적 입장만을 다시 밝히며, '불개입'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 부상이나 정부 기관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최 대행에게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2차 경찰 조사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을 포함해, 현재 경찰 조사에 응한 경호처 지휘부는 아무도 없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도피설'에 변호인단은 "어제 저녁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며 "거짓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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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처 “모든 가능성에 대비”…변호인단 “윤 대통령, 관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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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8 19:04:13
- 수정2025-01-08 19:44:12
[앵커]
경호처는 영장 재집행시 가용 자원을 거의 대부분 동원해 수사관들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내부에선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 도주설을 제기했는데, 변호인단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호처는 경찰 특공대 투입 등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저 진입로는 버스로 막았고, 원형 철조망도 촘촘하게 보수를 마쳤습니다.
드론 무력화 기능이 탑재된 방탄차도 관저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군과 경찰 협조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호처 직원 7백여 명 대부분이 재집행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경호처 내부에선 국가 기관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간 침묵했던 최상목 권한대행은 원론적 입장만을 다시 밝히며, '불개입'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 부상이나 정부 기관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최 대행에게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2차 경찰 조사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을 포함해, 현재 경찰 조사에 응한 경호처 지휘부는 아무도 없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도피설'에 변호인단은 "어제 저녁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며 "거짓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
경호처는 영장 재집행시 가용 자원을 거의 대부분 동원해 수사관들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내부에선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 도주설을 제기했는데, 변호인단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호처는 경찰 특공대 투입 등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저 진입로는 버스로 막았고, 원형 철조망도 촘촘하게 보수를 마쳤습니다.
드론 무력화 기능이 탑재된 방탄차도 관저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군과 경찰 협조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호처 직원 7백여 명 대부분이 재집행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경호처 내부에선 국가 기관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간 침묵했던 최상목 권한대행은 원론적 입장만을 다시 밝히며, '불개입'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 부상이나 정부 기관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최 대행에게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2차 경찰 조사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을 포함해, 현재 경찰 조사에 응한 경호처 지휘부는 아무도 없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도피설'에 변호인단은 "어제 저녁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며 "거짓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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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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