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충청북도교육청 신년 과제와 운용 계획은?

입력 2025.01.08 (20:00) 수정 2025.01.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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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뉴스7 충북에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주요 단체장 등을 모시고 새해 계획과 과제를 들어보는 신년 대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함께 올 한 해 충북 교육의 정책 방향과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겠습니다.

2024년 교육 현장에서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주요 성과로 말씀을 드리면,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원년으로 '체·덕·지를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학생 성장 플랫폼인 다채움을 개통하고, 온라인 학교 개교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교육 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였습니다.

현문현답의 자세로 지역별 학생과의 소통간담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학생 포럼 등을 추진해서 교육정책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충북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앵커]

취임 직후부터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단위 학교의 진학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셨는데, 성과가 있었을까요?

[답변]

지난 12월 초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우리가 항상 취약했던 국어, 수학, 영어의 점수가 아주 눈에 띄게 향상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도 했습니다.

한 해의 진학 성과와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모든 학교의 지속 가능한 진학 경쟁력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단위학교 선생님들의 진학 역량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단위의 대입 진학 데이터와 합격 사례집, 면접 사례집, 수능 워크북 등 진학자료도 개발해서 학교에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지난해 충북 교육계의 변화 가운데 하나가 IB 프로그램 도입입니다.

첫 해 성과와 향후 계획 말씀해 주시죠.

[답변]

우리 충북교육청도 지난 5월에 IB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고 난 이후에 시도 간 업무 협약과 IB 본부와의 협약 각서를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IB 교육의 핵심은 교원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학습 역량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이 수업 설계와 평가 전문가 연수 지원으로 IB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IB 준비학교 9개교를 운영하였고요.

올해는 신규 학교를 추가로 공모해서 총 18개 교가 IB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디지털 기반의 충북형 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교육 현장에 도입이 됐습니다.

그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 기울이셨는데 어디까지 진행됐을까요?

[답변]

이 다채움은 다채로운 학생 성장 플랫폼의 고유명 네이밍인데요.

우리 교육청에서 만든 교육 격차 해소와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교육 플랫폼입니다.

23년 9월 말 시범 개통을 한 뒤 학교 현장에 적용성을 높여서 다채움 1.0을 작년 3월에 모든 학교에 정식으로 개통했었습니다.

현재 2만여 개의 수업 콘텐츠와 24만 개 이상의 평가 문항 그리고 전자 독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고도화돼서 다채움 2.0은 올 4월까지 고도화하고 안정화 시기를 거쳐서 학교 현장에서는 9월부터 전면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용자를 기존에 선생님 학생들만 사용했었는데 이제 올해 자치 2.0에서는 학부모와 교직원까지도 넓히고 그런 과정에서 다채로움 통합 포털 학습 공간 체험 클래스 학생 성장 보고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올해부터 고교 학점제 도입 예정인데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다양한 방안으로 준비를 해서 진로설계 교원 역량 강화를 연수를 강화한다든지 학점제 공간 조성과 또 예산 확보 등으로 우리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군 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 인근 학교 대학 지역과 연계해서 온 오프라인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그 진로 맞춤형 심화 학습을 위해서 지역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서 진로 학업 설계를 돕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고교학점제 지원센터와 온라인 학교 등을 통해서 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따라서 학업을 설계하고 또 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새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정책은 무엇일까요?

[답변]

2025년 충북교육은‘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실력다짐 충북교육’이 생활화, 습관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학생이 몸활동과 독서활동을 즐기며 다져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을 넓고, 깊게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교육격차를 줄이는 책임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초 수리력 강화와 늘봄 서비스 확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안정적 발달을 책임지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지혜를 모아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모두가 함께 성장’하도록 이끌겠습니다.

학생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실천하며, IB 교육 확대와 지역 클러스터 조성으로 학교와 지역의 성장을 함께 이끌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아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을사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충북교육은‘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의 올해 신년 화두는 “전지다학(全地多學)”으로 정하였습니다.

이 말은‘충북 모든 곳에서 다양한 배움이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와 지역, 온라인 공간 등 학생이 있는 모든 곳이 배움터가 되고, 저마다의 빛깔로 배움을 꽃 피우며 지혜를 모아 모두가 성장하는 충북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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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8 20:00:12
    • 수정2025-01-08 2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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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뉴스7 충북에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주요 단체장 등을 모시고 새해 계획과 과제를 들어보는 신년 대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함께 올 한 해 충북 교육의 정책 방향과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겠습니다.

2024년 교육 현장에서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주요 성과로 말씀을 드리면,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원년으로 '체·덕·지를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학생 성장 플랫폼인 다채움을 개통하고, 온라인 학교 개교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교육 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였습니다.

현문현답의 자세로 지역별 학생과의 소통간담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학생 포럼 등을 추진해서 교육정책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충북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앵커]

취임 직후부터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단위 학교의 진학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셨는데, 성과가 있었을까요?

[답변]

지난 12월 초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우리가 항상 취약했던 국어, 수학, 영어의 점수가 아주 눈에 띄게 향상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도 했습니다.

한 해의 진학 성과와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모든 학교의 지속 가능한 진학 경쟁력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단위학교 선생님들의 진학 역량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단위의 대입 진학 데이터와 합격 사례집, 면접 사례집, 수능 워크북 등 진학자료도 개발해서 학교에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지난해 충북 교육계의 변화 가운데 하나가 IB 프로그램 도입입니다.

첫 해 성과와 향후 계획 말씀해 주시죠.

[답변]

우리 충북교육청도 지난 5월에 IB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고 난 이후에 시도 간 업무 협약과 IB 본부와의 협약 각서를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IB 교육의 핵심은 교원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학습 역량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이 수업 설계와 평가 전문가 연수 지원으로 IB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IB 준비학교 9개교를 운영하였고요.

올해는 신규 학교를 추가로 공모해서 총 18개 교가 IB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디지털 기반의 충북형 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교육 현장에 도입이 됐습니다.

그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 기울이셨는데 어디까지 진행됐을까요?

[답변]

이 다채움은 다채로운 학생 성장 플랫폼의 고유명 네이밍인데요.

우리 교육청에서 만든 교육 격차 해소와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교육 플랫폼입니다.

23년 9월 말 시범 개통을 한 뒤 학교 현장에 적용성을 높여서 다채움 1.0을 작년 3월에 모든 학교에 정식으로 개통했었습니다.

현재 2만여 개의 수업 콘텐츠와 24만 개 이상의 평가 문항 그리고 전자 독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고도화돼서 다채움 2.0은 올 4월까지 고도화하고 안정화 시기를 거쳐서 학교 현장에서는 9월부터 전면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용자를 기존에 선생님 학생들만 사용했었는데 이제 올해 자치 2.0에서는 학부모와 교직원까지도 넓히고 그런 과정에서 다채로움 통합 포털 학습 공간 체험 클래스 학생 성장 보고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올해부터 고교 학점제 도입 예정인데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다양한 방안으로 준비를 해서 진로설계 교원 역량 강화를 연수를 강화한다든지 학점제 공간 조성과 또 예산 확보 등으로 우리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군 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 인근 학교 대학 지역과 연계해서 온 오프라인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그 진로 맞춤형 심화 학습을 위해서 지역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서 진로 학업 설계를 돕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고교학점제 지원센터와 온라인 학교 등을 통해서 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따라서 학업을 설계하고 또 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새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정책은 무엇일까요?

[답변]

2025년 충북교육은‘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실력다짐 충북교육’이 생활화, 습관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학생이 몸활동과 독서활동을 즐기며 다져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을 넓고, 깊게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교육격차를 줄이는 책임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초 수리력 강화와 늘봄 서비스 확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안정적 발달을 책임지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지혜를 모아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모두가 함께 성장’하도록 이끌겠습니다.

학생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실천하며, IB 교육 확대와 지역 클러스터 조성으로 학교와 지역의 성장을 함께 이끌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아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을사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충북교육은‘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의 올해 신년 화두는 “전지다학(全地多學)”으로 정하였습니다.

이 말은‘충북 모든 곳에서 다양한 배움이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와 지역, 온라인 공간 등 학생이 있는 모든 곳이 배움터가 되고, 저마다의 빛깔로 배움을 꽃 피우며 지혜를 모아 모두가 성장하는 충북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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