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장에 쏟아진 온정의 ‘인형 소나기’…10만 개 신기록 [잇슈 SNS]

연말연시를 맞아 미국에선 수만 개의 인형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이색 기부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아이스하키 경기장, 홈팀 '허시 베어스'의 첫 골이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관중석에서 수천 개의 봉제 인형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집니다.

이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를 대표하는 연말 기부 행사인 '테디베어 토스'입니다.

매년 이 행사가 진행되는 경기 때 홈팀의 첫 골이 터지면 관중들은 미리 준비한 각양각색의 인형들을 경기장 빙판을 향해 던지는데요.

이렇게 모인 인형들은 지역 자선 단체나 아동 보호 기관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특별한 이날 만원 관중의 온정이 한 데 모이면서 10만 2천 개 이상의 봉제 인형이 수집됐는데요.

지난해 허시 베어스 구단이 세운 이 분야의 세계 기록 7만 4천여 개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신기록까지 달성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