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인형뽑기인줄’ 로봇청소기 일냈다…귀여움까지 장착
입력 2025.01.09 (18:10)
수정 2025.01.09 (1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금발의 파란 눈 사람, 아닙니다.
로봇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쏙 빼닮은 로봇 보시면 어떠신가요.
지나치게 사람을 닮아서, 저는 소름이 돋기도 하던데.
기술이 발전할수록 불쾌감이 깊어진다고 해서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 영상 보시면 생각 달라지실 겁니다.
부지런히 바닥을 청소하던 로봇청소기가 양말이 떨어진걸 발견합니다.
숨겨진 팔을 쑥 꺼내더니 인형뽑기를 하듯 양말을 들어 바구니로 옮깁니다.
다시 팔을 집어넣고 청소하러 갑니다.
중국 로보락의 이 제품은 로봇청소기의 최대 난제였던 널린 옷을 처리해 주는데, 동작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병상의 할머니가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습니다.
반려견은 꼬리를 흔들며 손길을 반깁니다.
골든 리트리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로봇입니다.
미국업체 톰봇이 만든 아예 귀여움이 목적인 반려견 로봇은 치매 노인들의 손길과 목소리에 반응해 정서적 안정을 줍니다.
[토마스 스티븐스/로봇 제조사 대표 : "어머니가 치매 진단 받고 안전 때문에 반려견과 헤어졌습니다. 매우 불행해해서 저는 반려견을 대체할 걸 찾았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눈이 크고, 얼굴은 '밤비'를 닮은 로봇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분위기에 맞춰 표정도 바꿔줍니다.
역시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인챈티드 툴스가 만든 이 로봇은 발 대신 공이 달려서 바쁘게 움직이며 병원 등에서 사람을 시중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그냥 사람 같은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사람을 너무 닮은 데 어딘가 어색하기도 해서 소름이 끼칩니다.
[로봇 : "즐거워요. 당신과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어요."]
얼굴을 대면 립스틱을 발라주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만,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은 유모차 속 아기같은 외모로 귀여움을 추구해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픽사의 만화영화에 나오는 스탠드 모양의 로봇도 보입니다.
이제 로봇은 차가운 금속덩어리도, 사람을 닮아 불쾌한 물건도 아닙니다.
전세계 업계는 사람과 로봇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친구같고 식구같은 로봇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오늘 소개한 로봇 중 국산은 없다는 점입니다.
세계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격전을 벌이는데, 어느새 우리만 뒤쳐진 게 아닐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금발의 파란 눈 사람, 아닙니다.
로봇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쏙 빼닮은 로봇 보시면 어떠신가요.
지나치게 사람을 닮아서, 저는 소름이 돋기도 하던데.
기술이 발전할수록 불쾌감이 깊어진다고 해서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 영상 보시면 생각 달라지실 겁니다.
부지런히 바닥을 청소하던 로봇청소기가 양말이 떨어진걸 발견합니다.
숨겨진 팔을 쑥 꺼내더니 인형뽑기를 하듯 양말을 들어 바구니로 옮깁니다.
다시 팔을 집어넣고 청소하러 갑니다.
중국 로보락의 이 제품은 로봇청소기의 최대 난제였던 널린 옷을 처리해 주는데, 동작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병상의 할머니가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습니다.
반려견은 꼬리를 흔들며 손길을 반깁니다.
골든 리트리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로봇입니다.
미국업체 톰봇이 만든 아예 귀여움이 목적인 반려견 로봇은 치매 노인들의 손길과 목소리에 반응해 정서적 안정을 줍니다.
[토마스 스티븐스/로봇 제조사 대표 : "어머니가 치매 진단 받고 안전 때문에 반려견과 헤어졌습니다. 매우 불행해해서 저는 반려견을 대체할 걸 찾았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눈이 크고, 얼굴은 '밤비'를 닮은 로봇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분위기에 맞춰 표정도 바꿔줍니다.
역시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인챈티드 툴스가 만든 이 로봇은 발 대신 공이 달려서 바쁘게 움직이며 병원 등에서 사람을 시중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그냥 사람 같은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사람을 너무 닮은 데 어딘가 어색하기도 해서 소름이 끼칩니다.
[로봇 : "즐거워요. 당신과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어요."]
얼굴을 대면 립스틱을 발라주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만,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은 유모차 속 아기같은 외모로 귀여움을 추구해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픽사의 만화영화에 나오는 스탠드 모양의 로봇도 보입니다.
이제 로봇은 차가운 금속덩어리도, 사람을 닮아 불쾌한 물건도 아닙니다.
전세계 업계는 사람과 로봇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친구같고 식구같은 로봇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오늘 소개한 로봇 중 국산은 없다는 점입니다.
세계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격전을 벌이는데, 어느새 우리만 뒤쳐진 게 아닐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대기의 핫클립] ‘인형뽑기인줄’ 로봇청소기 일냈다…귀여움까지 장착
-
- 입력 2025-01-09 18:10:25
- 수정2025-01-09 18:20:39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금발의 파란 눈 사람, 아닙니다.
로봇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쏙 빼닮은 로봇 보시면 어떠신가요.
지나치게 사람을 닮아서, 저는 소름이 돋기도 하던데.
기술이 발전할수록 불쾌감이 깊어진다고 해서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 영상 보시면 생각 달라지실 겁니다.
부지런히 바닥을 청소하던 로봇청소기가 양말이 떨어진걸 발견합니다.
숨겨진 팔을 쑥 꺼내더니 인형뽑기를 하듯 양말을 들어 바구니로 옮깁니다.
다시 팔을 집어넣고 청소하러 갑니다.
중국 로보락의 이 제품은 로봇청소기의 최대 난제였던 널린 옷을 처리해 주는데, 동작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병상의 할머니가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습니다.
반려견은 꼬리를 흔들며 손길을 반깁니다.
골든 리트리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로봇입니다.
미국업체 톰봇이 만든 아예 귀여움이 목적인 반려견 로봇은 치매 노인들의 손길과 목소리에 반응해 정서적 안정을 줍니다.
[토마스 스티븐스/로봇 제조사 대표 : "어머니가 치매 진단 받고 안전 때문에 반려견과 헤어졌습니다. 매우 불행해해서 저는 반려견을 대체할 걸 찾았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눈이 크고, 얼굴은 '밤비'를 닮은 로봇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분위기에 맞춰 표정도 바꿔줍니다.
역시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인챈티드 툴스가 만든 이 로봇은 발 대신 공이 달려서 바쁘게 움직이며 병원 등에서 사람을 시중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그냥 사람 같은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사람을 너무 닮은 데 어딘가 어색하기도 해서 소름이 끼칩니다.
[로봇 : "즐거워요. 당신과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어요."]
얼굴을 대면 립스틱을 발라주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만,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은 유모차 속 아기같은 외모로 귀여움을 추구해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픽사의 만화영화에 나오는 스탠드 모양의 로봇도 보입니다.
이제 로봇은 차가운 금속덩어리도, 사람을 닮아 불쾌한 물건도 아닙니다.
전세계 업계는 사람과 로봇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친구같고 식구같은 로봇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오늘 소개한 로봇 중 국산은 없다는 점입니다.
세계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격전을 벌이는데, 어느새 우리만 뒤쳐진 게 아닐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금발의 파란 눈 사람, 아닙니다.
로봇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쏙 빼닮은 로봇 보시면 어떠신가요.
지나치게 사람을 닮아서, 저는 소름이 돋기도 하던데.
기술이 발전할수록 불쾌감이 깊어진다고 해서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 영상 보시면 생각 달라지실 겁니다.
부지런히 바닥을 청소하던 로봇청소기가 양말이 떨어진걸 발견합니다.
숨겨진 팔을 쑥 꺼내더니 인형뽑기를 하듯 양말을 들어 바구니로 옮깁니다.
다시 팔을 집어넣고 청소하러 갑니다.
중국 로보락의 이 제품은 로봇청소기의 최대 난제였던 널린 옷을 처리해 주는데, 동작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병상의 할머니가 반려견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습니다.
반려견은 꼬리를 흔들며 손길을 반깁니다.
골든 리트리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로봇입니다.
미국업체 톰봇이 만든 아예 귀여움이 목적인 반려견 로봇은 치매 노인들의 손길과 목소리에 반응해 정서적 안정을 줍니다.
[토마스 스티븐스/로봇 제조사 대표 : "어머니가 치매 진단 받고 안전 때문에 반려견과 헤어졌습니다. 매우 불행해해서 저는 반려견을 대체할 걸 찾았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눈이 크고, 얼굴은 '밤비'를 닮은 로봇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분위기에 맞춰 표정도 바꿔줍니다.
역시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인챈티드 툴스가 만든 이 로봇은 발 대신 공이 달려서 바쁘게 움직이며 병원 등에서 사람을 시중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그냥 사람 같은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사람을 너무 닮은 데 어딘가 어색하기도 해서 소름이 끼칩니다.
[로봇 : "즐거워요. 당신과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어요."]
얼굴을 대면 립스틱을 발라주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만,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은 유모차 속 아기같은 외모로 귀여움을 추구해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픽사의 만화영화에 나오는 스탠드 모양의 로봇도 보입니다.
이제 로봇은 차가운 금속덩어리도, 사람을 닮아 불쾌한 물건도 아닙니다.
전세계 업계는 사람과 로봇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친구같고 식구같은 로봇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오늘 소개한 로봇 중 국산은 없다는 점입니다.
세계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격전을 벌이는데, 어느새 우리만 뒤쳐진 게 아닐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
-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박대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