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공수처,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입력 2025.01.15 (10:26) 수정 2025.0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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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현욱 기자, 공수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이 곧 관저 밖으로 나올 거란 관측에 이곳 공수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공수처에 대기하던 수사 차량은 오전 4시 20분쯤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부장 검사를 포함한 검사들이 관저동 안으로 들어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현시점에선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영장 집행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데도, 자진 출석이 가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집행 과정에선 1차 때와는 다르게 집행을 적극적으로 막는 인원이나 경호처 직원들은 없었으며, 물리적 충돌도 사실상 없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도착하게 되면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기자]

네,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바로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도착하게 되면, 조사는 공수처 영상 녹화 조사실에서 검사와 수사관이 참여한 상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200쪽 분량의 조사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대비해 경호처 측에서는 공수처에 폭발물 검색이나, 조사가 이루어지는 층의 안전 관리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카메라:옥원석/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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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공수처,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 입력 2025-01-15 10:26:24
    • 수정2025-01-15 1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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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현욱 기자, 공수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이 곧 관저 밖으로 나올 거란 관측에 이곳 공수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공수처에 대기하던 수사 차량은 오전 4시 20분쯤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부장 검사를 포함한 검사들이 관저동 안으로 들어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현시점에선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영장 집행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데도, 자진 출석이 가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집행 과정에선 1차 때와는 다르게 집행을 적극적으로 막는 인원이나 경호처 직원들은 없었으며, 물리적 충돌도 사실상 없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도착하게 되면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기자]

네,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바로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도착하게 되면, 조사는 공수처 영상 녹화 조사실에서 검사와 수사관이 참여한 상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200쪽 분량의 조사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대비해 경호처 측에서는 공수처에 폭발물 검색이나, 조사가 이루어지는 층의 안전 관리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카메라:옥원석/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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