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3.00%로 동결…환율 상황 고려한 듯

입력 2025.01.16 (09:50) 수정 2025.0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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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5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00%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시장에선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동결 전망이 조금 더 우세했습니다.

지난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BMSI)'를 보면, 지난 3~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머물고 있고,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보다 최근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오히려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한국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경우 한·미 금리 격차로 인한 원화 약세가 더해질 거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기준금리는 재작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동결되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달아 0.25%p씩 내린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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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연 3.00%로 동결…환율 상황 고려한 듯
    • 입력 2025-01-16 09:50:18
    • 수정2025-01-16 10:49:00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5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00%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시장에선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동결 전망이 조금 더 우세했습니다.

지난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BMSI)'를 보면, 지난 3~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머물고 있고,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보다 최근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오히려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한국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경우 한·미 금리 격차로 인한 원화 약세가 더해질 거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기준금리는 재작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동결되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달아 0.25%p씩 내린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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