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원태·한화 엄상백 ‘이적생 성공 신화 도전’
입력 2025.01.22 (22:14)
수정 2025.01.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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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과 한화가 전지 훈련지로 출발했는데 특히 최원태와 엄상백 등 이적생들의 새 시즌 각오가 뜨거웠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푸른색 가방을 앞세운 삼성 선수단이 공항에 들어섭니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괌에서 캠프를 시작하게 된 삼성.
현지 연습 경기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그라운드를 보수했고 불펜 훈련장은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70억 원에 영입한 투수 최원태도 삼성맨으로서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원태/삼성 :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야구장도 작으니까, 공을 낮게 던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는 무슨 색이에요?) 푸른 피입니다!"]
비슷한 시각, 다른 터미널은 한화 선수단이 분주했습니다.
13년 만에 국내 전지훈련 출국에 나선 류현진과 10kg 넘게 감량한 노시환도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긴장감은 이적생 엄상백이 가장 높았습니다.
새 유니폼뿐 아니라 새 야구장, 특히 오른쪽 외야에 8미터짜리 담장이 세워질 신축 구장에서 엄상백은 가을 야구를 자신했습니다.
[엄상백/한화 : "(류현진 선배님이) 잘 부탁한다면서 손을 좀 세게 쥐었는데… 올해는 담장 높이 상관없이 장타 최대한 안 맞는 걸로 하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도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일부 선수단이 1차 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했고 내일(23일)은 LG와 SSG, 키움이 미국으로 떠납니다.
짧았던 겨울잠을 마치고, 봄을 위해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특히 다음 달에는 KIA와 LG, kt, SSG, 롯데, 한화 등 6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집결해 연습 경기를 하는 '오키나와 미니 리그'도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과 한화가 전지 훈련지로 출발했는데 특히 최원태와 엄상백 등 이적생들의 새 시즌 각오가 뜨거웠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푸른색 가방을 앞세운 삼성 선수단이 공항에 들어섭니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괌에서 캠프를 시작하게 된 삼성.
현지 연습 경기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그라운드를 보수했고 불펜 훈련장은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70억 원에 영입한 투수 최원태도 삼성맨으로서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원태/삼성 :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야구장도 작으니까, 공을 낮게 던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는 무슨 색이에요?) 푸른 피입니다!"]
비슷한 시각, 다른 터미널은 한화 선수단이 분주했습니다.
13년 만에 국내 전지훈련 출국에 나선 류현진과 10kg 넘게 감량한 노시환도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긴장감은 이적생 엄상백이 가장 높았습니다.
새 유니폼뿐 아니라 새 야구장, 특히 오른쪽 외야에 8미터짜리 담장이 세워질 신축 구장에서 엄상백은 가을 야구를 자신했습니다.
[엄상백/한화 : "(류현진 선배님이) 잘 부탁한다면서 손을 좀 세게 쥐었는데… 올해는 담장 높이 상관없이 장타 최대한 안 맞는 걸로 하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도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일부 선수단이 1차 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했고 내일(23일)은 LG와 SSG, 키움이 미국으로 떠납니다.
짧았던 겨울잠을 마치고, 봄을 위해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특히 다음 달에는 KIA와 LG, kt, SSG, 롯데, 한화 등 6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집결해 연습 경기를 하는 '오키나와 미니 리그'도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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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최원태·한화 엄상백 ‘이적생 성공 신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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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2 2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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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과 한화가 전지 훈련지로 출발했는데 특히 최원태와 엄상백 등 이적생들의 새 시즌 각오가 뜨거웠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푸른색 가방을 앞세운 삼성 선수단이 공항에 들어섭니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괌에서 캠프를 시작하게 된 삼성.
현지 연습 경기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그라운드를 보수했고 불펜 훈련장은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70억 원에 영입한 투수 최원태도 삼성맨으로서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원태/삼성 :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야구장도 작으니까, 공을 낮게 던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는 무슨 색이에요?) 푸른 피입니다!"]
비슷한 시각, 다른 터미널은 한화 선수단이 분주했습니다.
13년 만에 국내 전지훈련 출국에 나선 류현진과 10kg 넘게 감량한 노시환도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긴장감은 이적생 엄상백이 가장 높았습니다.
새 유니폼뿐 아니라 새 야구장, 특히 오른쪽 외야에 8미터짜리 담장이 세워질 신축 구장에서 엄상백은 가을 야구를 자신했습니다.
[엄상백/한화 : "(류현진 선배님이) 잘 부탁한다면서 손을 좀 세게 쥐었는데… 올해는 담장 높이 상관없이 장타 최대한 안 맞는 걸로 하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도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일부 선수단이 1차 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했고 내일(23일)은 LG와 SSG, 키움이 미국으로 떠납니다.
짧았던 겨울잠을 마치고, 봄을 위해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특히 다음 달에는 KIA와 LG, kt, SSG, 롯데, 한화 등 6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집결해 연습 경기를 하는 '오키나와 미니 리그'도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과 한화가 전지 훈련지로 출발했는데 특히 최원태와 엄상백 등 이적생들의 새 시즌 각오가 뜨거웠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푸른색 가방을 앞세운 삼성 선수단이 공항에 들어섭니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괌에서 캠프를 시작하게 된 삼성.
현지 연습 경기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그라운드를 보수했고 불펜 훈련장은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70억 원에 영입한 투수 최원태도 삼성맨으로서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최원태/삼성 :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야구장도 작으니까, 공을 낮게 던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는 무슨 색이에요?) 푸른 피입니다!"]
비슷한 시각, 다른 터미널은 한화 선수단이 분주했습니다.
13년 만에 국내 전지훈련 출국에 나선 류현진과 10kg 넘게 감량한 노시환도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긴장감은 이적생 엄상백이 가장 높았습니다.
새 유니폼뿐 아니라 새 야구장, 특히 오른쪽 외야에 8미터짜리 담장이 세워질 신축 구장에서 엄상백은 가을 야구를 자신했습니다.
[엄상백/한화 : "(류현진 선배님이) 잘 부탁한다면서 손을 좀 세게 쥐었는데… 올해는 담장 높이 상관없이 장타 최대한 안 맞는 걸로 하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도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일부 선수단이 1차 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했고 내일(23일)은 LG와 SSG, 키움이 미국으로 떠납니다.
짧았던 겨울잠을 마치고, 봄을 위해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특히 다음 달에는 KIA와 LG, kt, SSG, 롯데, 한화 등 6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집결해 연습 경기를 하는 '오키나와 미니 리그'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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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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