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에 역량 집중…큰 병 아니면 동네의원으로”

입력 2025.01.24 (11:00) 수정 2025.0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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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고, 설 연휴 대비 응급 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하고,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이송, 야간 소아 진료, 심뇌혈관질환, 수지 접합, 급성복증 등 특수질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방청은 의료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환자 상태에 따른 신속한 이송 체계를 시행하고, 경찰청에서도 연휴 기간 의료 현장의 안전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는 호흡기질환이 유행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행히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 추석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열고 진료에 나서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부, 행안부, 지자체는 최대한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연휴 기간 진료에 참여토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최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도 “지난 추석 때 나보다 더 아픈 이웃을 위해 응급실을 양보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특히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이용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129콜센터(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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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4 11:00:36
    • 수정2025-01-24 11:04:11
    정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고, 설 연휴 대비 응급 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하고,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이송, 야간 소아 진료, 심뇌혈관질환, 수지 접합, 급성복증 등 특수질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방청은 의료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환자 상태에 따른 신속한 이송 체계를 시행하고, 경찰청에서도 연휴 기간 의료 현장의 안전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는 호흡기질환이 유행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행히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 추석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열고 진료에 나서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부, 행안부, 지자체는 최대한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연휴 기간 진료에 참여토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최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도 “지난 추석 때 나보다 더 아픈 이웃을 위해 응급실을 양보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특히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이용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129콜센터(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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