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 소폭 증가…“주택 매매 증가 영향”
입력 2025.01.24 (12:01)
수정 2025.01.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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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매매량 증가 영향으로 국내 이동자 규모가 4년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 전국 이동자 수는 628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습니다.
이동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2021년 전년 대비 6.7% 줄어든 뒤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2022년과 같은 12.3%로 1년 전보다 0.3%p 증가했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매매량이 14.7% 늘어났는데, 이 영향으로 인구 이동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3.9%)와 30대(21%)의 이동률이 높았고, 60대(7.1%), 70대(5%) 등은 낮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이 인구 순유입이 일어난 시도는 경기와 인천, 충북, 세종, 충남 등 5개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12개 시도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전출한 인구의 61.3%는 경기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령화와 인구 감소 영향으로 장기적인 인구 이동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934만 명에 달했던 인구 이동자 수는 2012년 7백만 명대로 내려왔고, 10년 후인 2022년에는 6백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 전국 이동자 수는 628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습니다.
이동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2021년 전년 대비 6.7% 줄어든 뒤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2022년과 같은 12.3%로 1년 전보다 0.3%p 증가했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매매량이 14.7% 늘어났는데, 이 영향으로 인구 이동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3.9%)와 30대(21%)의 이동률이 높았고, 60대(7.1%), 70대(5%) 등은 낮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이 인구 순유입이 일어난 시도는 경기와 인천, 충북, 세종, 충남 등 5개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12개 시도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전출한 인구의 61.3%는 경기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령화와 인구 감소 영향으로 장기적인 인구 이동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934만 명에 달했던 인구 이동자 수는 2012년 7백만 명대로 내려왔고, 10년 후인 2022년에는 6백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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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4 16:23:26
지난해 주택 매매량 증가 영향으로 국내 이동자 규모가 4년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 전국 이동자 수는 628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습니다.
이동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2021년 전년 대비 6.7% 줄어든 뒤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2022년과 같은 12.3%로 1년 전보다 0.3%p 증가했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매매량이 14.7% 늘어났는데, 이 영향으로 인구 이동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3.9%)와 30대(21%)의 이동률이 높았고, 60대(7.1%), 70대(5%) 등은 낮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이 인구 순유입이 일어난 시도는 경기와 인천, 충북, 세종, 충남 등 5개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12개 시도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전출한 인구의 61.3%는 경기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령화와 인구 감소 영향으로 장기적인 인구 이동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934만 명에 달했던 인구 이동자 수는 2012년 7백만 명대로 내려왔고, 10년 후인 2022년에는 6백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 전국 이동자 수는 628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습니다.
이동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2021년 전년 대비 6.7% 줄어든 뒤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증가로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2022년과 같은 12.3%로 1년 전보다 0.3%p 증가했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매매량이 14.7% 늘어났는데, 이 영향으로 인구 이동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3.9%)와 30대(21%)의 이동률이 높았고, 60대(7.1%), 70대(5%) 등은 낮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이 인구 순유입이 일어난 시도는 경기와 인천, 충북, 세종, 충남 등 5개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12개 시도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전출한 인구의 61.3%는 경기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령화와 인구 감소 영향으로 장기적인 인구 이동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934만 명에 달했던 인구 이동자 수는 2012년 7백만 명대로 내려왔고, 10년 후인 2022년에는 6백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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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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