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지구 점령, 발전시킬 것…필요하면 미군도 보낸다”
입력 2025.02.05 (21:27)
수정 2025.02.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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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 전쟁을 촉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엔 중동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주변 국가로 이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집권 2기 첫 정상회담으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직후 공개됐습니다.
가자전쟁 휴전 뒤에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장기간 소유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가자 지구를 장악할 것이고 일을 할 것입니다. 미국이 가자를 소유하고 이 지역모든 위험한 불발탄 제거를 책임질 겁니다."]
가자 지구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1년여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2백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곳을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트럼프는 설명했습니다.
필요하면, 미군을 주둔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요르단과 이집트 등 주변국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기습 같은 일이 다신 없도록 뿌리를 뽑겠다는 구상이기도 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당신은 이스라엘이 백악관에서 만난 가장 위대한 친구입니다. 이스라엘 국민은 대통령님을 존경합니다."]
가자지구 통치와 소유 문제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은 그래서 큰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는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의 핵심인 이란에 대해서도 석유 수출 차단 등 최대 압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시온
관세 전쟁을 촉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엔 중동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주변 국가로 이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집권 2기 첫 정상회담으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직후 공개됐습니다.
가자전쟁 휴전 뒤에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장기간 소유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가자 지구를 장악할 것이고 일을 할 것입니다. 미국이 가자를 소유하고 이 지역모든 위험한 불발탄 제거를 책임질 겁니다."]
가자 지구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1년여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2백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곳을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트럼프는 설명했습니다.
필요하면, 미군을 주둔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요르단과 이집트 등 주변국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기습 같은 일이 다신 없도록 뿌리를 뽑겠다는 구상이기도 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당신은 이스라엘이 백악관에서 만난 가장 위대한 친구입니다. 이스라엘 국민은 대통령님을 존경합니다."]
가자지구 통치와 소유 문제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은 그래서 큰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는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의 핵심인 이란에 대해서도 석유 수출 차단 등 최대 압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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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가자지구 점령, 발전시킬 것…필요하면 미군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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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5 22:07:16
[앵커]
관세 전쟁을 촉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엔 중동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주변 국가로 이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집권 2기 첫 정상회담으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직후 공개됐습니다.
가자전쟁 휴전 뒤에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장기간 소유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가자 지구를 장악할 것이고 일을 할 것입니다. 미국이 가자를 소유하고 이 지역모든 위험한 불발탄 제거를 책임질 겁니다."]
가자 지구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1년여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2백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곳을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트럼프는 설명했습니다.
필요하면, 미군을 주둔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요르단과 이집트 등 주변국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기습 같은 일이 다신 없도록 뿌리를 뽑겠다는 구상이기도 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당신은 이스라엘이 백악관에서 만난 가장 위대한 친구입니다. 이스라엘 국민은 대통령님을 존경합니다."]
가자지구 통치와 소유 문제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은 그래서 큰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는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의 핵심인 이란에 대해서도 석유 수출 차단 등 최대 압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시온
관세 전쟁을 촉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엔 중동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주변 국가로 이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집권 2기 첫 정상회담으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직후 공개됐습니다.
가자전쟁 휴전 뒤에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장기간 소유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가자 지구를 장악할 것이고 일을 할 것입니다. 미국이 가자를 소유하고 이 지역모든 위험한 불발탄 제거를 책임질 겁니다."]
가자 지구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1년여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2백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곳을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트럼프는 설명했습니다.
필요하면, 미군을 주둔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요르단과 이집트 등 주변국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기습 같은 일이 다신 없도록 뿌리를 뽑겠다는 구상이기도 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당신은 이스라엘이 백악관에서 만난 가장 위대한 친구입니다. 이스라엘 국민은 대통령님을 존경합니다."]
가자지구 통치와 소유 문제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은 그래서 큰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는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의 핵심인 이란에 대해서도 석유 수출 차단 등 최대 압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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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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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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