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내륙 눈 세상…강추위도 계속
입력 2025.02.07 (21:42)
수정 2025.02.07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산청과 함양, 거창과 합천은 밤사이 눈으로 뒤덮였고, 경남 곳곳에서도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강추위도 이어졌는데요,
주말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나무에도, 놀이터에도 소복이 쌓였습니다.
등교 시간, 쌓인 눈을 삽으로 연신 퍼내자 간신히 길이 드러납니다.
[송승준/함양초등학교 교사 :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면 일찍 나와서 이렇게 제설 작업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학교) 오다가 넘어지고 위험하거든요."]
밤사이 내린 함박눈에 걸음마다 발자국이 남겨집니다.
시민들은 눈과 추위에 대비해 장갑과 목도리, 우산도 챙겼습니다.
[김종남/함양군 함양읍 : "눈이 많이 와서요. 이제 우산도 쓰고 나왔고. 조심해서 걸어야 하니까 신발도 좀 밑창이 두꺼운 거, 이런 신발로 신고 나왔습니다."]
오전 한때, 창원과 김해 도심에도 순간적으로 눈 앞을 가릴 만큼 굵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반긴 시민들은 눈길 사고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조시은/창원시 팔용동 : "너무 예쁘게 (눈이) 와서 사실 저도 너무 좋거든요. 가족들하고 통화하고 그랬어요. 도로가 미끄러울까 봐 사실 걱정이 좀 많이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적설량은 합천 가야산 15㎝, 지리산 14㎝ 거창 북상 10㎝ 등으로 이번 겨울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대설주의보 해제 뒤에도 함양 오도재와 원통재, 하동 북천면 등 도로 5곳의 통제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져 오후에 함안, 창녕, 거창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9도 안팎까지 떨어진 입춘 한파.
이번 한파는 주말 동안 계속되고, 다음 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지승환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산청과 함양, 거창과 합천은 밤사이 눈으로 뒤덮였고, 경남 곳곳에서도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강추위도 이어졌는데요,
주말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나무에도, 놀이터에도 소복이 쌓였습니다.
등교 시간, 쌓인 눈을 삽으로 연신 퍼내자 간신히 길이 드러납니다.
[송승준/함양초등학교 교사 :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면 일찍 나와서 이렇게 제설 작업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학교) 오다가 넘어지고 위험하거든요."]
밤사이 내린 함박눈에 걸음마다 발자국이 남겨집니다.
시민들은 눈과 추위에 대비해 장갑과 목도리, 우산도 챙겼습니다.
[김종남/함양군 함양읍 : "눈이 많이 와서요. 이제 우산도 쓰고 나왔고. 조심해서 걸어야 하니까 신발도 좀 밑창이 두꺼운 거, 이런 신발로 신고 나왔습니다."]
오전 한때, 창원과 김해 도심에도 순간적으로 눈 앞을 가릴 만큼 굵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반긴 시민들은 눈길 사고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조시은/창원시 팔용동 : "너무 예쁘게 (눈이) 와서 사실 저도 너무 좋거든요. 가족들하고 통화하고 그랬어요. 도로가 미끄러울까 봐 사실 걱정이 좀 많이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적설량은 합천 가야산 15㎝, 지리산 14㎝ 거창 북상 10㎝ 등으로 이번 겨울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대설주의보 해제 뒤에도 함양 오도재와 원통재, 하동 북천면 등 도로 5곳의 통제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져 오후에 함안, 창녕, 거창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9도 안팎까지 떨어진 입춘 한파.
이번 한파는 주말 동안 계속되고, 다음 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지승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서부내륙 눈 세상…강추위도 계속
-
- 입력 2025-02-07 21:42:22
- 수정2025-02-07 22:22:20
![](/data/news/title_image/newsmp4/changwon/news9/2025/02/07/20_8170455.jpg)
[앵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산청과 함양, 거창과 합천은 밤사이 눈으로 뒤덮였고, 경남 곳곳에서도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강추위도 이어졌는데요,
주말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나무에도, 놀이터에도 소복이 쌓였습니다.
등교 시간, 쌓인 눈을 삽으로 연신 퍼내자 간신히 길이 드러납니다.
[송승준/함양초등학교 교사 :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면 일찍 나와서 이렇게 제설 작업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학교) 오다가 넘어지고 위험하거든요."]
밤사이 내린 함박눈에 걸음마다 발자국이 남겨집니다.
시민들은 눈과 추위에 대비해 장갑과 목도리, 우산도 챙겼습니다.
[김종남/함양군 함양읍 : "눈이 많이 와서요. 이제 우산도 쓰고 나왔고. 조심해서 걸어야 하니까 신발도 좀 밑창이 두꺼운 거, 이런 신발로 신고 나왔습니다."]
오전 한때, 창원과 김해 도심에도 순간적으로 눈 앞을 가릴 만큼 굵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반긴 시민들은 눈길 사고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조시은/창원시 팔용동 : "너무 예쁘게 (눈이) 와서 사실 저도 너무 좋거든요. 가족들하고 통화하고 그랬어요. 도로가 미끄러울까 봐 사실 걱정이 좀 많이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적설량은 합천 가야산 15㎝, 지리산 14㎝ 거창 북상 10㎝ 등으로 이번 겨울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대설주의보 해제 뒤에도 함양 오도재와 원통재, 하동 북천면 등 도로 5곳의 통제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져 오후에 함안, 창녕, 거창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9도 안팎까지 떨어진 입춘 한파.
이번 한파는 주말 동안 계속되고, 다음 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지승환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산청과 함양, 거창과 합천은 밤사이 눈으로 뒤덮였고, 경남 곳곳에서도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강추위도 이어졌는데요,
주말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나무에도, 놀이터에도 소복이 쌓였습니다.
등교 시간, 쌓인 눈을 삽으로 연신 퍼내자 간신히 길이 드러납니다.
[송승준/함양초등학교 교사 :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면 일찍 나와서 이렇게 제설 작업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학교) 오다가 넘어지고 위험하거든요."]
밤사이 내린 함박눈에 걸음마다 발자국이 남겨집니다.
시민들은 눈과 추위에 대비해 장갑과 목도리, 우산도 챙겼습니다.
[김종남/함양군 함양읍 : "눈이 많이 와서요. 이제 우산도 쓰고 나왔고. 조심해서 걸어야 하니까 신발도 좀 밑창이 두꺼운 거, 이런 신발로 신고 나왔습니다."]
오전 한때, 창원과 김해 도심에도 순간적으로 눈 앞을 가릴 만큼 굵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반긴 시민들은 눈길 사고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조시은/창원시 팔용동 : "너무 예쁘게 (눈이) 와서 사실 저도 너무 좋거든요. 가족들하고 통화하고 그랬어요. 도로가 미끄러울까 봐 사실 걱정이 좀 많이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적설량은 합천 가야산 15㎝, 지리산 14㎝ 거창 북상 10㎝ 등으로 이번 겨울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대설주의보 해제 뒤에도 함양 오도재와 원통재, 하동 북천면 등 도로 5곳의 통제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져 오후에 함안, 창녕, 거창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9도 안팎까지 떨어진 입춘 한파.
이번 한파는 주말 동안 계속되고, 다음 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지승환
-
-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김효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