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오늘 저녁 금빛 도전 시작!

입력 2025.02.11 (18:22) 수정 2025.02.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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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를 펼친 바로 그 경기장에서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잠시 후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차준환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남자 피겨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6개의 금메달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 경기 영상을 보며 금빛 기운을 받은 차준환이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장내에 선율이 울려 퍼지자 마치 날개를 펴듯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특유의 예술성을 앞세운 안무에, 마지막 스핀 동작까지 점검하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빙질 적응이나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점검한 것 같고요. 연습 두 번 안에 빠르게 적응을 하는 것이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 만 16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세계 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내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피겨 최초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론 세계 3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 꼽힙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부담감보다는 제 경기에 좀 더 잘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조금 전 시작된 가운데, 차준환은 참가 선수 16명 중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칩니다.

KBS 한국방송은 저녁 7시 40분, 제2 텔레비전을 통해 피겨 남자 쇼트프로그램을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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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차준환, 오늘 저녁 금빛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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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11 18: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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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를 펼친 바로 그 경기장에서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잠시 후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차준환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남자 피겨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6개의 금메달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 경기 영상을 보며 금빛 기운을 받은 차준환이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장내에 선율이 울려 퍼지자 마치 날개를 펴듯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특유의 예술성을 앞세운 안무에, 마지막 스핀 동작까지 점검하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빙질 적응이나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점검한 것 같고요. 연습 두 번 안에 빠르게 적응을 하는 것이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 만 16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세계 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내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피겨 최초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론 세계 3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 꼽힙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부담감보다는 제 경기에 좀 더 잘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조금 전 시작된 가운데, 차준환은 참가 선수 16명 중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칩니다.

KBS 한국방송은 저녁 7시 40분, 제2 텔레비전을 통해 피겨 남자 쇼트프로그램을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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