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개헌 논의 재점화
입력 2025.02.18 (19:07)
수정 2025.02.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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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정국 속에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주장했습니다.
소멸 위기인 지방을 위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해,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이전 토론회에 참석한 김 전 지사는 탄핵 이후를 준비할 때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로 대통령실을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길이기도 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수도 완성의 발목을 잡아 온 개헌도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차기 대통령실 후보지에 대한 검토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인접한 미군 부대로 인한 보안 문제가, 완전 개방한 청와대는 경호 문제가 걸려 장기적으로는 대통령실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2031년 국회의사당과 2027년 대통령 집무실 완공을 앞둔 세종시는 보안은 물론, 공간과 비용 면에서도 광화문이나 과천 같은 다른 후보지를 제치고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변창흠/전 국토교통부 장관 : "세종 (대통령) 집무실도 2027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이것을 다 만들어 놓고 그때 이전하는 걸 말하긴 어렵습니다.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앞세우는 등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야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개헌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탄핵정국 속에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주장했습니다.
소멸 위기인 지방을 위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해,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이전 토론회에 참석한 김 전 지사는 탄핵 이후를 준비할 때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로 대통령실을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길이기도 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수도 완성의 발목을 잡아 온 개헌도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차기 대통령실 후보지에 대한 검토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인접한 미군 부대로 인한 보안 문제가, 완전 개방한 청와대는 경호 문제가 걸려 장기적으로는 대통령실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2031년 국회의사당과 2027년 대통령 집무실 완공을 앞둔 세종시는 보안은 물론, 공간과 비용 면에서도 광화문이나 과천 같은 다른 후보지를 제치고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변창흠/전 국토교통부 장관 : "세종 (대통령) 집무실도 2027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이것을 다 만들어 놓고 그때 이전하는 걸 말하긴 어렵습니다.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앞세우는 등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야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개헌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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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8 1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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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정국 속에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주장했습니다.
소멸 위기인 지방을 위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해,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이전 토론회에 참석한 김 전 지사는 탄핵 이후를 준비할 때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로 대통령실을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길이기도 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수도 완성의 발목을 잡아 온 개헌도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차기 대통령실 후보지에 대한 검토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인접한 미군 부대로 인한 보안 문제가, 완전 개방한 청와대는 경호 문제가 걸려 장기적으로는 대통령실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2031년 국회의사당과 2027년 대통령 집무실 완공을 앞둔 세종시는 보안은 물론, 공간과 비용 면에서도 광화문이나 과천 같은 다른 후보지를 제치고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변창흠/전 국토교통부 장관 : "세종 (대통령) 집무실도 2027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이것을 다 만들어 놓고 그때 이전하는 걸 말하긴 어렵습니다.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앞세우는 등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야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개헌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탄핵정국 속에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주장했습니다.
소멸 위기인 지방을 위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해,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재추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이전 토론회에 참석한 김 전 지사는 탄핵 이후를 준비할 때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로 대통령실을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길이기도 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수도 완성의 발목을 잡아 온 개헌도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차기 대통령실 후보지에 대한 검토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인접한 미군 부대로 인한 보안 문제가, 완전 개방한 청와대는 경호 문제가 걸려 장기적으로는 대통령실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2031년 국회의사당과 2027년 대통령 집무실 완공을 앞둔 세종시는 보안은 물론, 공간과 비용 면에서도 광화문이나 과천 같은 다른 후보지를 제치고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변창흠/전 국토교통부 장관 : "세종 (대통령) 집무실도 2027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이것을 다 만들어 놓고 그때 이전하는 걸 말하긴 어렵습니다.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선 출마를 시사한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앞세우는 등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야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개헌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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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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