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추경 2조 편성”…추경 논의 급물살 타나?
입력 2025.02.18 (21:24)
수정 2025.02.18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모레(20일) 예정된 여야정협의회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인공지능 사업 지원용으로 추경 예산 2조 원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당의 추경 요구에 부정적이던 여당이 추경을 공식화한 겁니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전국민 25만 원 쿠폰이 추경 편성의 가장 큰 변수로 보입니다.
이예진 기자.
[리포트]
여야정 국정 협의회를 이틀 앞두고 열린 당정 협의회.
정부와 여당이 추경 편성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첫 사업은 2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고성능 그래픽 칩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
지금까지 야당의 추경 요구에 삭감 예산 복구와 사과를 요구하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추경 편성을 거론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취약 계층과 산업계 지원 등 가장 절실한 곳에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핀셋 추경'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민주당은 당정의 추경 편성 발표에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2조원 규모의 AI 추경과 인재 유치 방안 등은 이미 민주당 추경안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 25만 원 소비 쿠폰 등 총 35조 원 규모의 확대 추경 편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왕에 혜택을 드리려면 빨리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좀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정부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야가 주장하는 추경 규모의 차이는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15조 원.
이른바 '이재명 표 소비 지원책'이 협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모레 국정협의회에서 합의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모레(20일) 예정된 여야정협의회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인공지능 사업 지원용으로 추경 예산 2조 원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당의 추경 요구에 부정적이던 여당이 추경을 공식화한 겁니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전국민 25만 원 쿠폰이 추경 편성의 가장 큰 변수로 보입니다.
이예진 기자.
[리포트]
여야정 국정 협의회를 이틀 앞두고 열린 당정 협의회.
정부와 여당이 추경 편성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첫 사업은 2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고성능 그래픽 칩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
지금까지 야당의 추경 요구에 삭감 예산 복구와 사과를 요구하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추경 편성을 거론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취약 계층과 산업계 지원 등 가장 절실한 곳에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핀셋 추경'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민주당은 당정의 추경 편성 발표에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2조원 규모의 AI 추경과 인재 유치 방안 등은 이미 민주당 추경안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 25만 원 소비 쿠폰 등 총 35조 원 규모의 확대 추경 편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왕에 혜택을 드리려면 빨리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좀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정부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야가 주장하는 추경 규모의 차이는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15조 원.
이른바 '이재명 표 소비 지원책'이 협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모레 국정협의회에서 합의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정 “AI 추경 2조 편성”…추경 논의 급물살 타나?
-
- 입력 2025-02-18 21:24:33
- 수정2025-02-18 22:03:56

[앵커]
모레(20일) 예정된 여야정협의회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인공지능 사업 지원용으로 추경 예산 2조 원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당의 추경 요구에 부정적이던 여당이 추경을 공식화한 겁니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전국민 25만 원 쿠폰이 추경 편성의 가장 큰 변수로 보입니다.
이예진 기자.
[리포트]
여야정 국정 협의회를 이틀 앞두고 열린 당정 협의회.
정부와 여당이 추경 편성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첫 사업은 2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고성능 그래픽 칩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
지금까지 야당의 추경 요구에 삭감 예산 복구와 사과를 요구하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추경 편성을 거론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취약 계층과 산업계 지원 등 가장 절실한 곳에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핀셋 추경'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민주당은 당정의 추경 편성 발표에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2조원 규모의 AI 추경과 인재 유치 방안 등은 이미 민주당 추경안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 25만 원 소비 쿠폰 등 총 35조 원 규모의 확대 추경 편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왕에 혜택을 드리려면 빨리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좀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정부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야가 주장하는 추경 규모의 차이는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15조 원.
이른바 '이재명 표 소비 지원책'이 협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모레 국정협의회에서 합의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모레(20일) 예정된 여야정협의회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인공지능 사업 지원용으로 추경 예산 2조 원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당의 추경 요구에 부정적이던 여당이 추경을 공식화한 겁니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전국민 25만 원 쿠폰이 추경 편성의 가장 큰 변수로 보입니다.
이예진 기자.
[리포트]
여야정 국정 협의회를 이틀 앞두고 열린 당정 협의회.
정부와 여당이 추경 편성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첫 사업은 2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고성능 그래픽 칩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
지금까지 야당의 추경 요구에 삭감 예산 복구와 사과를 요구하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추경 편성을 거론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취약 계층과 산업계 지원 등 가장 절실한 곳에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핀셋 추경'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가 최우선입니다."]
민주당은 당정의 추경 편성 발표에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2조원 규모의 AI 추경과 인재 유치 방안 등은 이미 민주당 추경안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 25만 원 소비 쿠폰 등 총 35조 원 규모의 확대 추경 편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왕에 혜택을 드리려면 빨리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좀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정부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야가 주장하는 추경 규모의 차이는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15조 원.
이른바 '이재명 표 소비 지원책'이 협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모레 국정협의회에서 합의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
-
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이예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