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과 함께하는 히말라야 트레킹…안전 산행법은?
입력 2025.02.20 (21:23)
수정 2025.02.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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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을 꿈꾸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해발 3천m 이상의 고지대를 오르면 고산증에 걸릴 위험이 큰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팔 현지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등 웅장한 8천m 봉우리들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푼힐 전망대.
[엄홍길/대장 : "푼힐 전망대(해발 3,210m)는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가장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는 곳입니다."]
KBS 취재팀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일행과 함께 해발 3,210m 높이의 푼힐 전망대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영하 5도의 새벽 산행이어서 두꺼운 옷과 모자 등 방한에 신경 쓰며 한 걸음씩 정상을 향했습니다.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온 많은 등산객에 이어 말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까지 보였습니다.
산소 농도와 대기압이 현저히 낮아지는 3,000m 지점에 다다르자 히말라야 트레킹의 가장 큰 훼방꾼인 고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 현기증을 느끼는 전형적인 고산증이었습니다.
고산증에 걸리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고, 심할 경우엔 낮은 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엄홍길 :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합니다. 절대 남이 빨리 간다고 해서 같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려고 하면 큰일 나요."]
전망대 정상, 등산객들은 구름에 덮인 봉우리들을 감상하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튀니지 등반객 : "네팔은 처음인데,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전망대와 고지대 능선 등에서는 더 춥기 때문에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고산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태양은 다소 뒤늦게 모습을 보였고, 구름 사이로 여러 봉우리가 살며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빨리 이동하며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 천천히 안전하게 움직이며 깊게 감상하는 것이 히말라야 트레킹의 방법이자 묘미입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을 꿈꾸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해발 3천m 이상의 고지대를 오르면 고산증에 걸릴 위험이 큰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팔 현지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등 웅장한 8천m 봉우리들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푼힐 전망대.
[엄홍길/대장 : "푼힐 전망대(해발 3,210m)는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가장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는 곳입니다."]
KBS 취재팀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일행과 함께 해발 3,210m 높이의 푼힐 전망대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영하 5도의 새벽 산행이어서 두꺼운 옷과 모자 등 방한에 신경 쓰며 한 걸음씩 정상을 향했습니다.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온 많은 등산객에 이어 말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까지 보였습니다.
산소 농도와 대기압이 현저히 낮아지는 3,000m 지점에 다다르자 히말라야 트레킹의 가장 큰 훼방꾼인 고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 현기증을 느끼는 전형적인 고산증이었습니다.
고산증에 걸리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고, 심할 경우엔 낮은 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엄홍길 :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합니다. 절대 남이 빨리 간다고 해서 같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려고 하면 큰일 나요."]
전망대 정상, 등산객들은 구름에 덮인 봉우리들을 감상하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튀니지 등반객 : "네팔은 처음인데,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전망대와 고지대 능선 등에서는 더 춥기 때문에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고산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태양은 다소 뒤늦게 모습을 보였고, 구름 사이로 여러 봉우리가 살며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빨리 이동하며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 천천히 안전하게 움직이며 깊게 감상하는 것이 히말라야 트레킹의 방법이자 묘미입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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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0 2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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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을 꿈꾸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해발 3천m 이상의 고지대를 오르면 고산증에 걸릴 위험이 큰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팔 현지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등 웅장한 8천m 봉우리들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푼힐 전망대.
[엄홍길/대장 : "푼힐 전망대(해발 3,210m)는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가장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는 곳입니다."]
KBS 취재팀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일행과 함께 해발 3,210m 높이의 푼힐 전망대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영하 5도의 새벽 산행이어서 두꺼운 옷과 모자 등 방한에 신경 쓰며 한 걸음씩 정상을 향했습니다.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온 많은 등산객에 이어 말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까지 보였습니다.
산소 농도와 대기압이 현저히 낮아지는 3,000m 지점에 다다르자 히말라야 트레킹의 가장 큰 훼방꾼인 고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 현기증을 느끼는 전형적인 고산증이었습니다.
고산증에 걸리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고, 심할 경우엔 낮은 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엄홍길 :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합니다. 절대 남이 빨리 간다고 해서 같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려고 하면 큰일 나요."]
전망대 정상, 등산객들은 구름에 덮인 봉우리들을 감상하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튀니지 등반객 : "네팔은 처음인데,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전망대와 고지대 능선 등에서는 더 춥기 때문에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고산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태양은 다소 뒤늦게 모습을 보였고, 구름 사이로 여러 봉우리가 살며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빨리 이동하며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 천천히 안전하게 움직이며 깊게 감상하는 것이 히말라야 트레킹의 방법이자 묘미입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을 꿈꾸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해발 3천m 이상의 고지대를 오르면 고산증에 걸릴 위험이 큰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팔 현지에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등 웅장한 8천m 봉우리들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푼힐 전망대.
[엄홍길/대장 : "푼힐 전망대(해발 3,210m)는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가장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는 곳입니다."]
KBS 취재팀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일행과 함께 해발 3,210m 높이의 푼힐 전망대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영하 5도의 새벽 산행이어서 두꺼운 옷과 모자 등 방한에 신경 쓰며 한 걸음씩 정상을 향했습니다.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온 많은 등산객에 이어 말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까지 보였습니다.
산소 농도와 대기압이 현저히 낮아지는 3,000m 지점에 다다르자 히말라야 트레킹의 가장 큰 훼방꾼인 고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 현기증을 느끼는 전형적인 고산증이었습니다.
고산증에 걸리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고, 심할 경우엔 낮은 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엄홍길 :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합니다. 절대 남이 빨리 간다고 해서 같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려고 하면 큰일 나요."]
전망대 정상, 등산객들은 구름에 덮인 봉우리들을 감상하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튀니지 등반객 : "네팔은 처음인데,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전망대와 고지대 능선 등에서는 더 춥기 때문에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고산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태양은 다소 뒤늦게 모습을 보였고, 구름 사이로 여러 봉우리가 살며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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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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