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탈적 광물협정’ 비판에 “우크라 전후재건의 토대” 반박
입력 2025.02.23 (08:37)
수정 2025.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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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추진하며 일방적이고 약탈적인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번 협정과 관련해 많은 보도가 나왔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잘못 전달되거나 아예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정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의 조건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천연자원, 인프라 및 기타 자산에서 얻은 수입을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재건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금에 할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자산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부채를 부담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국의 광물 협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시 베센트 장관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에 대한 미국의 50% 지분을 요구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의 대가로 광물 이권을 요구해 거부하는 우크라이나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협상 중 우크라이나의 전시 필수 통신망인 ‘스타링크’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번 협정과 관련해 많은 보도가 나왔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잘못 전달되거나 아예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정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의 조건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천연자원, 인프라 및 기타 자산에서 얻은 수입을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재건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금에 할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자산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부채를 부담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국의 광물 협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시 베센트 장관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에 대한 미국의 50% 지분을 요구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의 대가로 광물 이권을 요구해 거부하는 우크라이나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협상 중 우크라이나의 전시 필수 통신망인 ‘스타링크’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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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약탈적 광물협정’ 비판에 “우크라 전후재건의 토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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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3 0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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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추진하며 일방적이고 약탈적인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번 협정과 관련해 많은 보도가 나왔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잘못 전달되거나 아예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정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의 조건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천연자원, 인프라 및 기타 자산에서 얻은 수입을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재건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금에 할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자산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부채를 부담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국의 광물 협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시 베센트 장관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에 대한 미국의 50% 지분을 요구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의 대가로 광물 이권을 요구해 거부하는 우크라이나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협상 중 우크라이나의 전시 필수 통신망인 ‘스타링크’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번 협정과 관련해 많은 보도가 나왔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잘못 전달되거나 아예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정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의 조건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천연자원, 인프라 및 기타 자산에서 얻은 수입을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재건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금에 할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자산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부채를 부담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국의 광물 협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시 베센트 장관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에 대한 미국의 50% 지분을 요구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의 대가로 광물 이권을 요구해 거부하는 우크라이나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협상 중 우크라이나의 전시 필수 통신망인 ‘스타링크’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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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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