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일 ‘갑호비상’ 검토…헌법재판관 경호 격상
입력 2025.02.24 (19:02)
수정 2025.02.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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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40대 남성.
["(경찰관 지시도 안 따르는데 이게 평화적인 거예요?) 경찰 얘기 안 따라 나는."]
이 남성은 헌재 앞에서 재판관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 일을 반복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올수록 헌재 인근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자/음성변조 : "(선고하는 날 앞에 오실 거예요?) 네. 우리가 다 모든 것을 지금 여기에 걸고 있는데. 나올 거예요."]
경찰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은 경찰 비상근무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가용경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반납해야 하고, 지휘관 등은 현장으로 파견됩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일에도 갑호 비상이 발령됐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특정 사이트에서 (폭력)계획도 있는 것 같다고 하는 급박한 상황, 또 서부지법에 대한 난입 사건에 비춰서…."]
경찰은 헌법재판관 경호 인력을 늘려 신변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헌재 습격 등을 모의한 게시글 60건의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양다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40대 남성.
["(경찰관 지시도 안 따르는데 이게 평화적인 거예요?) 경찰 얘기 안 따라 나는."]
이 남성은 헌재 앞에서 재판관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 일을 반복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올수록 헌재 인근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자/음성변조 : "(선고하는 날 앞에 오실 거예요?) 네. 우리가 다 모든 것을 지금 여기에 걸고 있는데. 나올 거예요."]
경찰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은 경찰 비상근무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가용경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반납해야 하고, 지휘관 등은 현장으로 파견됩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일에도 갑호 비상이 발령됐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특정 사이트에서 (폭력)계획도 있는 것 같다고 하는 급박한 상황, 또 서부지법에 대한 난입 사건에 비춰서…."]
경찰은 헌법재판관 경호 인력을 늘려 신변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헌재 습격 등을 모의한 게시글 60건의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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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선고일 ‘갑호비상’ 검토…헌법재판관 경호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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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4 19:02:56
- 수정2025-02-24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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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40대 남성.
["(경찰관 지시도 안 따르는데 이게 평화적인 거예요?) 경찰 얘기 안 따라 나는."]
이 남성은 헌재 앞에서 재판관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 일을 반복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올수록 헌재 인근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자/음성변조 : "(선고하는 날 앞에 오실 거예요?) 네. 우리가 다 모든 것을 지금 여기에 걸고 있는데. 나올 거예요."]
경찰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은 경찰 비상근무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가용경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반납해야 하고, 지휘관 등은 현장으로 파견됩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일에도 갑호 비상이 발령됐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특정 사이트에서 (폭력)계획도 있는 것 같다고 하는 급박한 상황, 또 서부지법에 대한 난입 사건에 비춰서…."]
경찰은 헌법재판관 경호 인력을 늘려 신변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헌재 습격 등을 모의한 게시글 60건의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양다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40대 남성.
["(경찰관 지시도 안 따르는데 이게 평화적인 거예요?) 경찰 얘기 안 따라 나는."]
이 남성은 헌재 앞에서 재판관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 일을 반복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올수록 헌재 인근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자/음성변조 : "(선고하는 날 앞에 오실 거예요?) 네. 우리가 다 모든 것을 지금 여기에 걸고 있는데. 나올 거예요."]
경찰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은 경찰 비상근무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가용경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반납해야 하고, 지휘관 등은 현장으로 파견됩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일에도 갑호 비상이 발령됐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특정 사이트에서 (폭력)계획도 있는 것 같다고 하는 급박한 상황, 또 서부지법에 대한 난입 사건에 비춰서…."]
경찰은 헌법재판관 경호 인력을 늘려 신변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헌재 습격 등을 모의한 게시글 60건의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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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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